동신대 한의대 소개-2.한의대 생활 및 배우는 과목

안녕하세요! 동신대 한의대 블로그기자단 한의한의입니다. 저번 글에 이어서 두 번째 글인 한의대 생활 및 배우는 과목을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한의대 생활1) 학교 생활수업은 고등학교와 같이 학년별로 지정된 강의실에 앉아있으면 교수님들께서 번갈아가시면서 시간표대로 강의실에 들어오셔서 하십니다. 강의실은 1층,3층,4층에 있고요, 학년별 강의실 배정은 매년마다 바뀝니다. 학년별 강의실이라 그 분위기도 고등학교 같답니다. 보통 일반종합대학교에서는 대학교 동기끼리는 친한 친구라는 느낌보다는 아는친구라는 느낌이 많이 드는데, 한의대에서는 동기가 고등학교 친구처럼 많이 친하고 편합니다. 그래서 좁은 공간에서 여러 가지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하지요^^;학교 생활 중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것은 한의대 공부량인데요, 공부량을 얼마만큼 잡느냐에 따라 편차가 생깁니다. 즉, 유급을 면하기만 하면 된다하는 사람들과 중간만 가자는 사람들과 학점을 챙기는 사람들과의 공부량 차이가 꽤 있습니다. 그러나, 학년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유급을 면하기 위한 최소 공부량이 배로 늘어납니다. 선배들이 항상 그때가 좋았지...하면서 회상하시는게 학년이 올라가보니깐 살짝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2) 동아리 활동동신한의의 장점 중 하나는 인원대비 다양한 동아리가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본인이 활동을 많이 한다면 다양한 학교생활을 즐길 수 있답니다. 그 다양성을 위해 존재하는 동아리들은 아래와 같습니다.① (학술)동아리 : 총 8개의 (학술)동아리가 있는데요, 이름그대로 학업을 위해 모인 동아리입니다. 그러나 특정 몇 개의 동아리를 제외하고선 하는 활동들이 다 비슷비슷하고(개강총회,종강총회,MT,의료봉사 등등) 크게 학업적인 일들은 하지 않습니다.② 문화패 : 춤 동아리인 ‘무치’ 와 밴드 동아리인 ‘허니써클’이 있습니다. 타대학교에서 흔히 말하는 동아리에 해당합니다. 한의대 내 행사 때마다 멋있는 퍼포먼스를 선사합니다. 공연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은 시간도 많이 투자해야하고 힘들기도 하지만, 막상 공연을 하고나면 재밌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다 아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그 숫자가 많으니깐 많이 떨리기도 합니다ㅋㅋ③ 여러 가지 소모임들 : 위 두 개를 제외한 동아리들을 소모임이라고 지칭합니다. 축구 동아리, 농구 동아리와 같은 운동 동아리를 시작하여 종교 동아리, 사회참여 동아리, 어쿠스틱 동아리가 있습니다. 특정 활동을 위해 모인 동아리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3) 숙식전국단위로 모이는 한의대 특성상 많은 분들이 기숙사 또는 자취를 합니다. 신입생 1학기에는 기숙사 신청이 미래학사 밖에 안되서 거의 다 미래학사로 가게 됩니다.(가끔가다 다른 기숙사로 가는 동기들을 보긴 했습니다) 기숙사 배정 시 보통 같은 과끼리 룸메이트가 되고 또한 룸메이트 신청이 가능하므로 대개 한의대생끼리 같은 방을 쓰게 됩니다. 그렇게 룸메이트랑 친하게 지내다보면 다른 동기들이랑 다 같이 모여서 야식을 먹기도 하고 놀러가는 등 재미있는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생활하다가 좀 더 시설 좋은 기숙사로 옮기거나 자취를 시작하는데요, 자취 같은 경우 보통 학교주위 원룸에서 합니다. 보통 시세가 보증금 300만원에 월세 30~40만원정도 입니다. 원룸 밀집지역이 학교 후문과 한의학관 쪽인데요, 한의학관 바로 앞에 있는 원룸은 정말 최고의 위치인 것 같습니다. 기숙사에서 한의학관까지 걸어가면 10분~15분 정도 걸리는데 저 원룸에서는 2분이 걸리네요...ㅎㅎ 그리고 꼭 나주가 아니더라도 광주에서 원룸을 구해서 사는 분들도 계십니다. 몇 번 놀러 가보니 확실히 주위에 놀 것도 많고, 주위 환경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나주와 같은 가격인 곳이 많습니다. 다만 통학 시 불편하다는 점이 큰 단점이네요.식당가는 크게 학교 정문 쪽과 한의학관 쪽으로 나뉩니다. 학교 정문 쪽 식당들은 대학생들을 주 고객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이 줘서 기숙사 사는 사람들이 나가서 먹을 때 자주 갑니다. 한의학관 쪽 식당들은 대학생 식당이라기보다는 일반식당 쪽에 가까워서 그 가격이 정문 쪽에 비해 비싸서 좀 부담이 되긴 합니다. 그러나, 한의학관에서 정문까지 가기에는 시간이 좀 걸리기에 보통 점심 때 한의학관 쪽 식당에서 먹거나, 학교 내 식당에서 많이 먹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일 자주 이용하는 식당은 미래학사에 있는 기숙사식당과 첨단강의동에 있는 샘물식당입니다! 3400원에 한끼가 해결 가능하고 맛도 괜찮은 편이에요^^ 4) 문화생활나주는 1편에서 사진으로 보여드렸듯이 기본적인 것들은 갖추고 있지만 영화관 같이 문화를 즐길 장소는 적긴 합니다. 그러나, 광주 번화가까지 버스 타고 30~40분이면 가기 때문에 문화생활을 잘 즐기시는 분들도 계신답니다. 그래도 나주에 아예 즐길거리가 없지는 않습니다. 술집과 식당들도 많이 있고, 특히 저렴한 카페도 많습니다. 그리고 PC방, 노래방, 오락실 등 웬만한 것은 다 갖추고 있습니다. 즐길거리가 적다는 것이 대학생활에 어느 정도 감점요인이 되긴 하는데, 한의대의 공부량을 생각하면 매일 놀 수 있는 것도 아니기에 그렇게까지 큰 감점요인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또한 나주 혁신도시가 개발 중이라 몇 년 뒤에는 여러 문화시설을 광주까지 나가지 않고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 과외한의대생들이 보통 돈을 버는 루트는 과외입니다. 나주에서는 과외수요가 적은 편이고, 페이도 좀 적은 편입니다ㅠㅠ 페이가 좀 적은 것을 감안해도 가깝다는 이점이 있기에 한다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보통 광주에서 많이 하는데, 광주가 확실히 수요도 많고 페이도 만족할만한 편입니다. 다만 광주까지 나가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그래서 보통 과외를 한두 개 하고 많이 해도 세 개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저 같은 경우는 예과 1학년 때 과외를 3개까지 해봤는데요, 일단 한 개를 하면 식비와 가끔가다 술자리 등은 빠듯하지만 가능합니다. 두 개를 하면 확실히 생활이 넉넉해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학기 중에는 주말시간에 개인시간이 많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세 개를 하면... 그냥 주말을 반납하신다고 봐야합니다ㅋㅋ 6) 과잠바대학생하면 바로 과잠바죠! 과잠 비용은 보통 4~5만원을 해서 약간 비싸다고 느끼실 수 있지만, 한번 사놓으면 정말 아무 때나 입을 수 있으므로 비용대비 효용성이 최고라고 볼 수 있습니다!위에는 13학번 선배님들이, 아래는 우리 14학번이 입고 있는 동신한의 과잠입니다! 전체적으로 밝은 회색으로 깔끔하고, 뒷면에 한자로 새겨진東新韓醫(동신한의)가 멋있습니다. 옷이 두툼해서 따뜻하게, 그리고 무엇보다도 정말 편하게 입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7) 동신대 한의대 특징 및 장점- 동신대학교 한방병원이 총4개로써(광주,순천,목포,목동) 타 한의대에 비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서울 목동 한방병원은 이사장님은 동일하지만 재단이 달라서 엄밀히 말하자면 부속한방병원은 아니고 그냥 동신한방병원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동신대 선배님들께서 많이 가시는 병원이기도 합니다. 동신대 한의대생은 광주,순천,목포 3개의 병원을 돌아가면서 병원실습을 나갑니다. 병원이 많다보니 임상실습을 걱정 없이 갈 수 있고, 다양한 케이스의 환자를 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병원에서 전문의 수련을 받거나, 취직할 때 좀 더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한국한의학연구원(KIOM) 분원이 동신대에 설치됩니다. 2012년에 한국한의학연구원 분원을 전라남도에 유치하기 위한 타당성 용역 사업을 동신대학교와 전라남도가 공동으로 진행하였습니다. 한의학관과 체육관 사이에 있는 부지에 연구동을, 골프장 뒤 산을 깎아서 기숙사를 만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그 사업이 정부와 국회의 승인을 얻어 예산을 배정받아서 2017년에 완공예정이라고 합니다.- 유급이 타 한의대에 비해 적은 편입니다. 유급은 쉽게 말해 학교에서 정해놓은 기준 성적에 미달이 되었을 때 강제로 휴학을 하게하는 제도입니다. 아무래도 사람을 다루는 의료인이라서 공부에 신경을 더 쓰도록 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유급이 우리 동신한의는 적은 편이여서 학교 다니면서 유급걱정이 덜합니다. 그렇다고 공부를 안하거나, 그 양이 절대로 적지는 않아요! :)- 한 학기 등록금이 대략 420만원으로써, 전국 한의대 중 2번째로 저렴합니다. 제가 여러 한의대 중에서 동신대를 고른 이유 중 하나입니다.- 학교 정원이 적은 편(학번 당 대략 40~50명)이라 사람과 사람 사이에 교류가 활발합니다. 특히, 학기 초에 선배님들과 교류가 활발해서 정말로 높아 보였던 선배님들과도 친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업에 들어오시는 교수님과 학생 모두 안면이 트고, 친분이 더 잘 생깁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찾아 뵙거나 하면 정말로 교수님과 좋은 친분을 많이 쌓을 수 있습니다.- 소모임과 동아리가 인원대비 다양합니다. 동아리(친목,의료봉사 활동)가 8개, 문화패(밴드, 춤 동아리)가 2개, 그 외 소모임이 여러개(사회참여,농구,어쿠스틱 등등)로써 정말 다양하게 학교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기숙사가 총 4개여서 여유롭게 기숙사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스쿨버스가 40대 이상 배치되어 광주 곳곳으로 다니기 때문에 통학이 자유롭습니다. 또한, 서울경기에 사는 학생들을 위해 한 달에 두번정도 서울로 가는 버스를 운행하기도 하고 스쿨버스가 안다니는 전남지역에 주말버스를 운행합니다.(버스 노선에 대하여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https://www.dsu.ac.kr/cms/sub05040101)- 전공과목 같은 경우 대부분 시간강사보다는 전임교수님께서 수업하셔서 시간표 변동도 적고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주신답니다. 시간강사를 쓰는 경우엔 시간표가 자주 바뀌거나 소홀히 하는 경우가 생길 수 가 있는데, 동신한의 같은 경우는 그렇지 않답니다.- 학교 내 이벤트가 많고, 마일리지 제도가 있습니다. 매년마다 슬로건을 내걸고 교내 이벤트를 진행하는데요, 이번 2015년에는 Jump Together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소통, 실무, 실천 분야로 활동을 하면 여러 가지 상품을 아낌없이 준답니다! 감사일기만 써도 경품을 주는 등 교내이벤트가 되게 많아요~! 또한, 마일리지제도가 있는데요, 예를 들면, 토익에서 기준 성적 이상의 점수를 받으면 마일리지를 적립해주거나, 책을 기준이상 빌려서 읽으면 마일리지를 적립해줍니다. 이 마일리지는 나중에 현금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은 마일리지 모아놨다가 졸업할 때 양복을 맞춰 입으셨다고 하네요ㅎㅎ- 학교 내에 탕제원이 있어서, 교수님께 진단을 받은 뒤 한약을 거의 재료값만 낼 정도로 저렴하게 달여서 먹을 수 있습니다.- 중앙도서관에 한의학 관련 책들이 많습니다. '동신대학교 중앙도서관'을 검색하셔서 한의학 관련 책들을 검색해보세요. 정말로 많은 책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동네 국립 도서관에서는 한의학 책들을 많이 볼 수 없었는데, 동신대에 와서는 좋은 책들을 많이 접하게 되어 정말로 좋았습니다. 또한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하면 1~2달 내로 바로 도서관에 비치가 된답니다^^- 총장님께서 학생들에게 관심이 많으셔서 학교 내 이벤트가 많고, 마일리지 제도도 있습니다. 이 마일리지는 나중에 현금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총장님께서 직접 독서클럽을 주최하셔서 정해진 날에 다 같이 모여서 책을 읽었던 것을 발표하는 등 좋은 활동을 많이 하신답니다. 2. 배우는 과목한의대는 예과 2년 본과 4년 총 6년 동안 한의학을 배우는데요, 크게 구분하자면 한의학을 위한 한문, 한의학 기초이론 과목, 한의학 임상과목, 현대 한의학에 맞는 자연과학 등을 배웁니다.- 한문 : 맹자, 논어, 의학한문 등을 배우면서 한문으로 된 한의학 전공서를 읽기 위한 기본적인 사전지식과 한문실력 배양을 목표로 합니다.- 한의학 기초이론 과목 : 원전, 경혈학, 한방생리학, 한방병리학, 본초학, 침구학, 진단학 등 한의학에 기초가 되는 이론들을 배웁니다.- 한의학 임상과목 : 간계내과학, 심계내과학, 부인과학, 소아과학, 신경정신과학 등등 한방임상과목들을 배우고 본과 3학년 2학기 때부터 병원에서 실습을 돌면서 배웠던 내용들을 상기하고 여러 임상관련 내용들을 배운답니다.- 자연과학 : 현대 한의학을 전공하는 한의학도로서 기본이 되는 자연과학을 배웁니다. 인체생리학, 해부학, 병리학, 약리학, 생화학, 방사선과학 등을 배웁니다. (더 자세한 커리큘럼이 궁금하시면 https://dshani.dsu.ac.kr/sub010400 이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제가 아직 예과 2학년이기 때문에 배워왔던 과목들 중에서 몇 가지만 선별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① 일반한문한의대에 막 입학한 신입생들이 처음으로 겪는 한문수업입니다. 교재는 맹자를 사용하는데요,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빼곡한 한자에 일단 멘붕을 겪게 되지요..ㅋㅋ 그러나 교수님께서 친절하시게 수업 때 좀 어려운 한자면 다 뜻을 가르쳐 주시고, 수업도 꼼꼼히 다 차근차근 설명해주시므로 누구나 잘 따라갈 수 있습니다. 강의는 해석위주 이지만 시험은 본문암기도 많이 나옵니다. 각 장의 첫 부분과 끝 부분만 주어지고 나머지는 다 암기해서 채워야 하는 일명 '통빵꾸' 시험을 봅니다...ㅜㅜ 그리고 나중에 가면 오랄테스트(구두시험)라고 각 장의 본문을 통째로 외워서 말로 읊는 시험을 보는데, 그때를 회상하면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왜 이렇게 암기를 많이 시킬까하고 생각해보니, 한문을 잘 모르니 문장 통 암기를 통해 그 구조를 잘 익히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마치 영어 문장 통암기를 통해 영어문장구조를 익히는 것 처럼요! ② 해부학예과 2학년 수업 중 학점 비중이 가장 크고 수업도 일주일에 총 8시간을 하는 메이저 of 메이저 수업입니다. 수업은 해부학 4시간 해부학실습 4시간인데요, 1학기 때에는 두 가지 수업 모두 해부학 이론을 나가고, 2학기가 돼서야 해부학실습 때 카데바(의료발전을 위해 기증된 시신)로 해부학 실습을 한다고 하네요. 의료인으로서 기본이 되는 내용이기도 해서 교수님과 학생 모두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고 열심히 하는 수업입니다! 1학기에 총 5번의 시험을 봤는데요, 매 시험마다 미리미리 공부해야해서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내용 자체는 흥미롭고, 공부하면서 내가 의학을 공부하고 있구나 하는 느낌도 드는 수업이라 수강을 마친 뒤에는 매우 만족스럽답니다. ③ 인체생리학해부학이 뼈, 근육, 신경, 혈관, 장기 등등 인체 구조에 초점을 두고 한 수업이였다면, 인체생리학은 인체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하는 수업입니다. 그래서 해부학과 어느 정도 겹치면서도 내용이 한층 더 깊답니다. 그래서 공부하다보면 이해는 되는데 시험을 칠려면 양이 생각보다 방대해서 약간의 압박을 받습니다. 그래도 의료인한테 해부학만큼 기본이 되는 과목이므로 열심히 해야겠죠! ④ 원전한의학 이론의 근간이 되는 黃帝內經(황제내경)을 그 종류별로 재편찬한 類經(유경)을 교재로 하여 나가는 수업입니다. 아직 예과인 만큼 진도를 나가는 것이 목적이라기보다는 각 구절마다의 상세한 해석과 전반적인 내용설명이 주를 이룹니다. 그래서 수업을 듣다보면 한의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또한 교수님께서 원전학에서 이름 있는 대가이기도 하시고, 본인이 직접 유경의 현토를 무려 8년 동안 준비하셔서 출판하신 책으로 수업을 나간답니다. 엄청난 분이시죠? 그래서 그 내용도 교수님께서 완벽히 이해하시고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느낌이라서 수업 만족도도 또한 높습니다. 여기까지 제가 준비한 내용입니다. 도움이 많이 되셨나요?그럼 다음 3편에는 가장 많이들 궁금해 하시는 한의사의 금전적 전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신/대/학/교/한/의/과/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