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되려면 학벌 중요????
게시글 주소: https://h.orbi.kr/0006343799
안녕하세요 현재고3인학생입니다.
사실 일주일전까지만해도 미대준비를했지만
예전부터 외교관이 너무 하고싶어서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불과하고 미술을 과감하게 그만뒀습니다.
예전처럼 미술을 했었다면 현재 서울대,홍대 미대를 준비하고 있었을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상황에서는 (홍대진학위해 내신 국영사만준비했어서) 동덕여대, 덕성여대, 인천대, 상명대 정도 지원이 가능합니다. (수시내신 국영사보는대학들임)
1. 제가 듣기로는 아무리 외교관시험이 공무원시험이라지만
합격하고나서 학벌을 무시할수 없다고하던데..(대부분sky)
저 대학들어가면 외교관되기가 어려울까요?
2. 재수한다면 확실히 할 자신은있는데 재수해서 외대나 좀더 높은대학 노릴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ㅠ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1차추합때 3번받았는데 이거 가능성 있을까여..?
그냥 듣기론 학벌만 좋아도 안된다고...ㅠㅠ
학벌+집안..
집안도 좋아야되나요? 외교관은 금수저만 가능한건가..
저도 자세히는 모르고.. 지난 학기부터 슬슬 준비 시작한 친구한테 들었는데...
외무고시 없어지고는 학벌+집안(빽) 영향 제일 큰 것 중 하나가 외교관이래요..
잘 알아보시고 신중히 결정하시길..
backkkkkk
??
빽이요
외무고시 아직 있나?? 암튼 고시 남아있으면 일단 고시가 매우매우매우 중요
외무고시사라졌어요! 그런데 학벌 많이중요한가요?
로스쿨처럼 돌아가는 시스템이면 그렇죠
스카이는 커녕 서울대 독식이라고 들음..
ㅋㅋ.. 일단 올해 할수있는데까지해보고
아쉬우면 재수해야겠네요
외무고시가 국립 외교원으로 바뀌었지만 선발방식은 거의 동일합니다.
1차 PSAT, 2차 논술, 3차 면접으로 그냥 이름만 바꿨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죠.
이 과정에서 학벌이 개입될 요소는 없습니다.
그런데도 외교관이 서울대 독식인 이유는,
(SKY도 아닙니다. 그냥 서울대판이죠)
그만큼 적게 뽑기 때문에(외무고시 시절에 매년 20~40명 정도 뽑았습니다),
준비 자체를 거의 안 합니다, 서울대 외의 타대학에서는...
60~70년대 사시 수준이네;;
올해인가 작년인가 연대가 서울대 제치고 외교관선발시험 더 많이 합뎍했던데.. 이건 예외의 경우인가요?
국립 외교원 1기 수료생 33명 중에 연대가 12명, 서울대가 6명, 고대가 6명이었는데 올해 결과를 지켜봐야 이게 예외인지 앞으로의 경향인지 판단 가능하겠죠.
이 결과만 놓고 보더라도 학벌이 작용할 여지가 적다는 게 드러나네요. 그렇지 않다면야 서울대 독식인 판에서 연대가 서울대를 앞지를 수는 없었을 테니...
그리고 외교관이 되는데 있어 집안이나 배경이 중요하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는,
과거 외무고시 체제 하에서 외교관이 되는 방식은 투트랙이었습니다.
하나가 외무고시, 다른 하나가 민간 특채인데 이 특채에서 소위 아버지를 외교관으로 둔 '금수저'들이 대거 채용되곤 했습니다. 그래서 몇 년 전에 외교부 장관 딸 특채 의혹 사건으로 큰 문제가 되기도 했었고요.
서울대랑 집안이요.실제로 아버지가 외교관이면 딸도 외교관인 경우가 흔하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