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와 사상] 렌즈 모의고사 : Secúndus 은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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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통 경우의 수 문제 나오면 경우 다 세서 답안지에 적어볼게요
초고퀄이라고 생각합니다(개인적으로 13번이 까다로운듯..)
실모 출간 하실 예정인가요??
오우.. 초고퀄이라니 정말 감사합니다. 13번은 예비 시행에서도 많은 응시자들이 고전을 겪었던 문항입니다. EBS 수능특강 문항을 살짝 변형해서 만든 것이라, 원본 문제를 렌즈 해설과 함께 학습하신다면, 호율이 좋을 것입니다.
아쉽게도 실모 출간은 생각이 없습니다. 올해 초만 해도 생각이 조금 있었지만, 1회 시행에서 실모를 출간한다는 것이 혼자의 힘으로는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하는 어려운 일이라 (이런 모의고사를 5개를 만들고 해설도 써야하니..) 포기했네요.
만약 실모를 만들었다면, 문제 질이 그렇게 좋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며.. 저도 아쉬움을 달랩니다 (휴..~)
13번에서 진짜 2-3분날린것 같아요..실모 아쉽네요ㅠㅠ
실모 출간해주셨음좋겠어요 ㅠㅠ!!!!
아쉽게도 올해 실모 출간 계획은 없네요 ㅠㅠ 죄송합니다.
와 평소풀던 기출들이 우스워보일정도..굿굿
그래도 평가원 기출 문항에 비하면 새발의 피에 불과합니다ㅎㅎ 칭찬 감사합니다.
이거 교과 과정으로 추론하기 힘든 게 두 개 있네요 살짝 힘들었음ㅋㅋ
아무래도 조금 그렇죠? EBS에 나온 지엽적인 내용을 차용하여 문제를 만들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에넬님 응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어려운거 많았음......ㅠㅠ
특히 20번.. 들어보지도못해서 아닌거제끼고 품...
해설에 나와있지는 않지만, 20번 문항의 경우 모두 EBS만을 활용하여 만든 문항이기 때문에, 어디에 있는 지문인지, 어디에 있는 선지인지 한 번 찾아보시면서 공부하시면 많이 도움이 될 겁니다. (오답 선지의 경우, 수능특강 날개 부분을 많이 이용했습니다.) 응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bs가 중요하긴 한가봐요.... 제시문 읽었는데 단번에 누군지 확 알 수 없는 게 몇 개 있었어요ㅠㅠ
네 그렇죠?, 아직 언급하는게 시기상조일수도 있지만, 올해 같은 경우에는, EBS 씹어먹는다라는 생각으로 학습에 임하시면, 어렵지 않게 만점 쟁취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파이팅입니다! ㅎㅎ
와 진짜 퀄리티 오졌다 20번 하나 틀림 ㅠㅠㅠ
칭찬 감사드립니다^^ 20번은 EBS 수능특강을 주의깊게 보시기 바랍니다.
13번 마지막까지 고민했어요 ㅠㅠ
13번 18번 틀렸네요 퀄 짱짱! 감사합니다
응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너무 좋았어요ㅎㅎ 좋은 모의고사 감사합니다!
13번 논리 좋아요!! 좋은 논리라 헷갈려서 틀렸네요ㅎㅎㅎ
2번 11번 20번 틀림....ㅂㄷㅂㄷ
16번 문제 말인데 슈바이처가 위급상황땐 생명체의 위계적 질서가 있다고 한걸로 아는데 어째서 답이 3번인가요....?
수능특강 윤리와 사상 146쪽 3번 문제의 2번 해설을 보시면, '슈바이처는 생명들의 가치에는 객관적인 위계질서가 없다고 보았다.' 라고 나와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 시행된 모의고사의 해당 선지는 문제의 요지가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여, 댓글을 읽고 바로 정정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덴마크님 감사합니다.
오! 그럼 전원정답처리되나요?
수정 공고글 링크입니다.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6416993&showAll=true
아쉽게도 전원 정답 처리는 힘들 것 같습니다만, 관리자분과 상의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사 고수분들 많으신듯... 다들 현역이신가요
47점 제출 늦게했는데 8등 걸리려나 ㅋㅋㅋ아 치킨
저..만... 쉬운 문제에서 틀렸네요..ㅎㅎ야호!
아 47점... 치킨 물건너갔네...
2번에 2번선지 고르고 틀렸어요.
6번 맑스인지 민주사회인지 헷갈려서 케이스 나눠서 풀고 고생했어요 ㅋㅋ
13번 솔직히 제시문읽고 몰라서 낑낑거리다 문두에 근대서양보고 풀었어요
17번 도가 같았는데 선지보고 당황함. 물질에 색이라고 써있어서 알았어요.
진짜 저번에도 느꼈지만 문제 수준이 ㄷㄷ
풀면서 감탄했어요! 다음에 또 내실 의향있으신가요?
저도 2번 (가)만 읽고 규칙공리네 하고풀었는데 어리둥절하게틀렸네요ㅋㅋㅋ
함정 카드 발동!
댓글이 겹쳐져있어서 못봤네요. 제제젲제님 감사합니다. 추가 시행의 경우에는.. 지난 번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기약없는 만남이 설레는 법이지요.. 정확한 계획은 아직 없네요ㅎㅎ 지난 프리마때부터 꾸준히 응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적어도 수능 직전엔 돌아오실거라 믿어요 ㅠㅠ 잘봤어요! 고마워여!!
수특이나 수완 교재보면 교재내 말고도 답지에도 심화 특강 개념으로 다양한 발문이 제시되어 있는데 그것도 외워두어야 할까요?
네, 외운다기 보다는, 보면 어느 사상가의 주장인지, 어떤 말을 하고 있는지 정도를 해석할 수 있을 정도로 학습하시면 됩니다.
11시 05분 ~ 15분 10분 컷 (15~16분 제출)
48점
1.
4번 문제.. ㄹ,ㅁ 선지 안보고 그냥 3번 골랐는댕
ㅁ 에 '내세' 잼...
보국안민, 성,경,신 이라길래
유학이니까 위정척사겠지뭐 하고 골랐는데 ...
동학도 저런 주장을 했나봐요 ㄷㄷ. 유불도 계승이니까 뭐...
체크해둬야겠네용
배우고 갑니다. 감사해요 고퀄 해설지도 ㄳㄳ
2.
다만 대부분이 제시문 안 읽고 풀 수 있었어요.
수능 때는 제시문 독해 잘못하면 틀리는 문항이 꼭 나올텐데..
두근 두근 작년이랑 올해 6,9평 +EBS 분석 빡씨게.. 해야할듯.
1. 응시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2. 그래도 제시문을 통해 낚시를 해보려고 했습니다만, 역시 실력자들에게는 잘 안 통하는 것 같습니다. (ㅎㅎ) 원문을 편집해 직접 제시문을 구성한다면 가능한 일이겠지만, 아무래도 1차적으로 검증이 된 제시문(EBS / 기출)을 바탕으로 문제를 구성하다보니 독해 부분에서 함정을 만드는 것에는 애로 사항이 있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기출 문항을 통해 학습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작년 수능 3번 문제)
응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렌즈님 혹시 전공자세요? 그냥궁금해서요...윤리전공하시는분인지...
출제는 그저 취미 생활의 일환이라 .. 가끔 결단내리고 한 번 제대로 공부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해설 어디서 볼 수 있나요?
아.... 윤사 진짜 공부 많이 해야겠네요..ㅠㅠ 반성하고 갑니다! ebs 선지도 다 꼼꼼히 하나하나!!
오르비q 마이페이지 등급컷나오는곳에 해설있어요!
모의나 기출푸면 맨날 1등급나오길래 사탐은 괜찮다 싶었는데 진짜 이런거보면 털리고 잘하는 사람들 널린듯 ㅠ공부 제대로해야겠네요
파이팅!
주자의 격물이 모든 사물 대상이라 양명학이 나온걸로 알고 있었는데 멘붕이네요..어디 나오는 내용인지 알 수 있을까요?
20번의 경우, 성리학은 수능완성 30쪽 7번, 양명학은 26쪽 하단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
혹시 양명학의 등장 배경이 만물의 탐구에 대한 비현실성에서 비롯된 것인지, 하나의 사물에서 모든 이치를 뽑아내는 비현실성에서 비롯되는 것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ps. 아리까리하지만 약점을 알 수 있었던 문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될 수 있을만한 링크로 대신합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C%99%95%EC%96%91%EB%AA%85
선지들 하나하나 괜찮았구요 일부러 작정하고 지엽적으로 낸 느낌?...보통 잘 안나오던 주제들도 나와서 혼자 많이 반성의 시간을 가졌던...ㅋㅋㅋ특히 제시문들이 누군진 알겠는데 다 처음보는거라 당황스럽더라구요 만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나는 EBS를 얼마나 열심히 공부했는가'를 응시하면서 깨달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대한 EBS 문제를 바탕으로 내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ㅎㅎ 응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퀄리티 정말 좋네요 !! 풀면서 재밌었습니다 ㅎㅎ
엇!! 최상위 생윤 모의고사 만드시는분이다
감사합니다. 이번 주 일요일에 시행되는 최상위 모의평가, 성황리에 시행되길 기원합니다. ^^
이런거 처음해보는데 신기하네요
1번이랑 10번틀려서 46점 받았습니다
공부 더 열심히해야겠네요 잘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노보누봥님 응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사탐도 ebs연계 체감이 큰가요?
연계가 된다면 어떤 방식으로 되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전 작년엔 체감 거의 못느껴서 지금까지 안했는데 이번에 풀어보니까 완전 털렸어요..ㅋㅋ
연계 방식은 EBSi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상세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 아이디를 눌러 쓴 글 중에 세쿤두스 시행공고글을 눌러서 보시면 해당 내용을 상세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응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 두 개 답변 가능하신지요??ㅠ^ㅠ
1. 12번 5번 선지 해설내용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어떻게 공동체주의가 상대주의로 빠질 위험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2. 10번 시험 문제 풀 당시에는 3,4번이 헷갈렸는데 이제와서 보니 4번 선지가 극단적인 내용이었네요.
'어떠한 경우에도 제한될 수 없다.' 이런 내용의 선지면 일단 의심해봐야하는...게 맞죠?
물론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1. 12번은 공동체주의를 묻는 문제가 아니라 현대 덕윤리 사상가 매킨타이어의 입장을 묻는 문제입니다. (현대 덕윤리 사상의 입장이 공동체주의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덕 윤리는, 수능특강 130쪽 상단부의 설명을 빌리자면, 특정 사회의 전통이나 문화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보편성 확보가 어렵다고 합니다. 인간 사냥 문화가 통상적인 집단의 덕이란 인간 사냥을 잘 하는 것일 겁니다. (예가 조금 과격하지요?;) 하지만 그것은 그 사회 집단에 속한 그들만의 입장이지 모든 사람들에게 시대와 장소를 초월하여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덕목이 아니지요. 그렇기 때문에 상대주의로 빠질 수 있는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2. 의심해봐야지요 당연히. 칸트의 정언 명령을 묻는 문제가 아닌 이상 다 꼼꼼히 살펴보셔야 합니다.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응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번문제 ㄱ)우리 고유사상을 바탕으로 유불도를 수용? 그런것 있잖아요.. 근데 원불교는 불교를 바탕으로 창시된건데 불교는 우리 고유사상이 아니라 전통사상 아닙니까? 수완 찾아보니깐 근대 신흥종규의 특징분류에 써있긴 하지만 불교는 고유사상이 분명히 아닙니다.
제가 직접 댓글로 말씀드리는 것보다는 네이버에 '박중빈'이라고 치면 나오는 지식 백과를 참고하시면 훨씬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댓글이 너무 장문화되는 경향이 있어 지우고 다시 씁니다.) 감사합니다.
+ '산신'을 검색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현대윤리부분 열심히 해야겠네요ㅠㅠㅠㅠㅠㅠㅠ 뒤로 갈수록 공부를 소홀히 한거같아요ㅠㅠ 그쪽에서 틀렸네요ㅠㅠ 문제는 제가 기출이나 이비에스 풀면서 틀린선지 정리한게 많이 나와서 신기했고.. 음 제시문은 이비에스에서 많이 본거같았어요!! 무튼 실모로 최고인듯염!! 퀄 굿이에염!
올해는 작년에 나오지 않던 현대 실존주의 사상가와 현대 덕윤리 사상이 속속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소홀히 했다고 생각이 드신다면, 부디 꼼꼼하게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칭찬도 해주시고.. 출제자로서 뿌듯하네요. 응시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응시하는 학생들이 더 감사하죠ㅠㅠ 윤사는 생윤이나 사문에비해 선택자수가 별로 없어서 실모도 거의 없는데..ㅠㅠㅠ 이비에스랑 기출 다 하고 어디가 개념이 부족한가 확인할 길이 필요했는데ㅠㅠ.. 정말 감사합니당!!
8번에 스피노자 1번은 왜안되나요?... 기출인가에서 본듯한 스멜이 풍기는 문구여서 찍었는데 내재적원인은 맞지만 초월적 원인이 아닌건가요??? 어렵다는거 다맞고 이거 틀렷네요 해설좀요 ㅠ
'스피노자 초월적 존재'라고 네이버에 검색해보시면 제가 설명해드리는 것 보다 더 확실하게 해답을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재수생이고, 현역시절부터 윤사는 수능제외 (2ㅠ) 항상 1등급을 놓치지 않았었습니다.
재수 후에 철학과 및 수능 떄 윤리를 응시한 친구들과 윤사 모의고사를 출간할 예정인데, 정말 많이 배우고 갑니다.
우선 제 점수는 47점이구요. 2번 틀렸습니다. 만점 받으신 분들은 윤리장인수준이실듯..;;
'자멸'이라는 단어를 공리주의의 유용성과 관련지어 연결지으려 하다보니, '오로지' '보편적' 이라는 핵심키워드를 놓치고 말았네요.. ㅜ 이번 6평에서도 보았듯이.. 이런식의 고난도문제는 두문항 정도는 출제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13번)
저 역시 모의고사 출판을 기획하고 있는지라, 자세하게 피드백을 해드리고자 합니다.
전체적인 면에서 난이도는 어려웠습니다. 주는 문제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했고, 한 시험에 한 번 나올까말까한 킬러 수준의 문제가 꽤나 보입니다. (킬러문제라 함은, 지문자체가 괴랄해서 이새1기가 뭔말을 하는지 도무지 못알아듣겠거나, 선지로 장난을 친다거나, 이게 유학인지 도가인지 칸튼지 규칙공리주읜지 헷갈리게 문제를 구성하거나, 신유형이거나 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킬러문제라도 쉬운문항과 섞여있었더라면 여유를 가지고 접근이 가능했을텐데, 전체적인 난이도 자체가 어렵다보니 쉽게 내려는 문항도 어렵게 보이고, 어려운 문항은 키워드가 잘 안보이게 되죠..
전국단위 실모 출제를 하실 예정이시라면 킬러문제의 수준은 그대로 유지하되, 전반적인 문제의 난이도 수준을 낮추어서 중상위권 친구들의 시간관리나 멘붕방지를 어느정도 염두해 두셔야 할 것 같습니당.
그리고 교과과정? 이라고 표현하여야 하나요?? 교과서만 가지고 문제를 풀기에 조금 지엽적이거나 지나치게 어렵다고 느낀 문항이 있습니다.
대표적인게
6번.ㄱ 선지가 정말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교과서에서도 본 기억이 없는 것 같구요.. 혹시 출처를 가르쳐주실 수 있으신지..
또 13번,17번은 풀면서 정말 잘 출제하셨고 고생했다는 흔적이 느껴졌습니다.
다만 4번 선지에서의 말장난이, 시험 전체적인 난이도를 보았을 때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정도?? (뭐 저는 2번 찍고 바로 다음문제로 넘어갔지만, 다시볼떄 으잉?? 했네요 ㅋㅋㅋ)
이번 모의고사를 출제하신 의도가 아마 실전성이라기 보다는 'EBS교재를 이용하여 EBS중요성 강조+애매한 개념부분을 바로잡기 위함(+경각심 조성)'같은데, 맞나요??
마지막으로 좋은 모의고사 문제 감사합니다.
중고준님 반갑습니다. 렌즈 모의고사에 깊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질문하신 내용들에 대해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의 번호는 질문 순서와 상관없이 작성 중에 제 임의대로 매긴 것이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1. 이번에 시행된 세쿤두스의 경우, 말씀하신대로 실전성보다는 EBS 교재의 심화적인 학습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2. 난이도를 말씀해주셨는데, EBS를 제대로 학습하지 않았다면 충분히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난이도, 맞습니다. EBS를 활용하여 공부를 했다고 하더라도 쉽지 않은 문제들이 대부분이지요. 그것은 출제 과정에서 문제를 푸는 응시자의 입장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그들이 내릴 판단들을 예상하여 지문과 선지를 구성하였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 세쿤두스 2번의 경우, (가)를 보고 (나)를 대충 훑어본다면, 규칙 공리주의 사상을 묻는 뻔한 문제구나, 하는, 의심할 여지 없이 자연스러운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한 번 사고의 틀이 고정되면, 다른 것들은 잘 보이지 않게 되죠. 선지 구성에서도 행위 공리주의와 규칙 공리주의의 선지를 적절하게 배치하여, '자연스러운 착각'에 확신을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설사 검토를 한다고 해도, 다시 한 번 보아야 한다는 의구심을 전혀 가지지 못하기 때문에, 틀릴 수 밖에 없도록 만든 것입니다. 그야말로 킬러 문제입니다. 제가 이번 모의고사 문제 제작에서 17번과 함께 가장 신경을 많이 쓴 문항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문항이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심도있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어렵다고 느끼는 건 당연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어렵게 낸다기보다는 기초적인 개념을 확실하게 물어보는 것을 전제로 출제되었기 때문에, 학습에 많이 도움이 됬으리라 생각합니다. (출제 포커스가, 아까 말씀드린대로 실전성보다는 학습에 맞춰져있기 때문입니다.)
3. 올해 전국 단위 실전 모의고사의 출제는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위의 답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 문제를 출제하는 데 상당히 많은 노력과 시간이 소요되며, 그 과정에서의 스트레스도 장난이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한정된 범위 내의, 한정된 자료로, 개념을 잘 물으면서도, 응시자들로 하여금 어렵게 느끼게 만들까.' / 쉬운 문제의 경우에는 이러한 노력과 시간 등이 훨씬 적게 소요되는 편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러한 문제는 시중의 문제(기출, EBS, 사설, 인터넷 강의 교재 등)에서도 충분히 많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문제이기에 출제하기가 꺼려집니다. (겹치는 내용, 창의적 발상의 결여 등) (시간과 노력 투자해서 만든 문제가, 난이도가 쉬운 탓에 응시자들의 기억 속에도 머무르지 못하고 의미없이 휴지조각이 되버릴 것만 같은 암담한 현실이 연상되기 때문이라나 뭐라나..)
이러한 내용들을 보시면, 5~6회분(100문제~120문제)의 실전 모의고사를 만드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고된 일인가, 하는 것을 대충은 짐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4. 지엽적이거나 지나치게 어렵다고 느끼는 문항.. 모든 문항이 EBS를 중점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교과서에서 확인할 수 없는 내용이 다수 있을 수 있습니다. 6번의 'ㄱ' 같은 경우에는 수능완성 124쪽 4번 문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푸념처럼 들리셨을 수도 있겠지만, 모의고사 출제는, 출제하기 전까지는 생각지도 못할 정도로 많은 것들을 요구한다는 점을 염두해두시기 바랍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었길 기대합니다.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수학 모의고사 저자로 유명하신 리듬농구님이 쓰신 글의 링크를 남깁니다.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5788210&sca=&sfl=mb_id%2C1&stx=wldnr1029
감사합니다.
렌즈님 오랜만이에요 ㅎㅎㅎㅎㅎ 저 기억하시죠?
13번 하나 틀렸네요ㅠㅠㅠㅠ 역시 문제 좋아요 감사합니다 ㅎㅎㅎ
이율리님 반갑습니다. 덕분에 프리마가 잘 시행된 것 같아 감사드립니다. (^^) 13번 같은 경우에는 이번 세쿤두스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이것만 맞추셨다면 만점이신데 아깝네요. 오답 체크 확실하게 하시고, 9월 모의평가는 만점 쟁취하시길 바랍니다! (한 문항, 한 문항 꼼꼼하게 만들었는데, 문제가 좋다고 하시니 기분이 참 좋네요ㅎㅎ) 응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참.. 렌즈는 모의고사 이름이고, 제 닉네임은 제움입니다! ㅋㅋ
이햐 퀄좋네요...
작년 윤사 수능 다맞은 재수생인데... 체감은 비슷했거나 13번뺴고는 조금 무난하지 않았나 생각해요.
오늘은 하나 틀렸네요ㅠㅠ 사설,교육청,평가원,실모 포함해서 올해 윤사 문제 처음 틀려봐요 ㅠㅠ
13번!!! 베이컨인 것은 읽어 냈는데 우상의 개념까지 깊이 생각해보지는 못했네요,,, 맞추신 분들 대단하신듯;;;
평가원 기출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평소 베이컨 정말 출제빈도가 0에 가까운데,, 9평전 부족한 부분 건드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보완해서 9평 수능 둘다 만점받을게요 앞으로도 퀄있는 문제 기대하겠습니다!!
다른분들이 어렵다하신문제 다맞추고 엉뚱한데서틀렸네요.. 혹시 18번 설명해주실수 있으신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