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158 [372453] · MS 2011 · 쪽지

2015-09-06 10:58:43
조회수 2,903

[유대종T] 범주를 판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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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어 강사 유대종입니다.

오늘은 문법 범주 판단을 볼까요?

11. <보기>의 표준 발음법을 바르게 적용한 것은?
<보 기>
㉠ 받침 ‘ㄷ, ㅌ’이 조사의 모음 ‘ㅣ’와 결합되는 경우에는,
[ㅈ, ㅊ]으로 바꾸어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예) 밭이[바치]
㉡ 받침 ‘ㄷ, ㅌ(ㄾ)’이 접미사의 모음 ‘ㅣ’와 결합되는 경우
에는, [ㅈ, ㅊ]으로 바꾸어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
음한다. 예) 미닫이[미다지]
㉢ 받침 ‘ㄷ’ 뒤에 접미사 ‘히’가 결합되어 ‘티’를 이루는 것
은 [치]로 발음한다. 예) 묻히다[무치다]


① ‘같이 걷다’의 ‘같이’는 ㉠에 따라 ‘ㅌ’을 [ㅊ]으로 바꿔 [가치]
로 발음해야겠군.
② ‘솥이나 냄비를 준비하다’의 ‘솥이나’는 ㉠에 따라 ‘ㅌ’을 [ㅊ]
으로 바꿔 [소치나]로 발음해야겠군.
③ ‘그것은 팥이다’의 ‘팥이다’는 ㉡에 따라 ‘ㅌ’을 [ㅊ]으로 바꿔
[파치다]로 발음해야겠군.
④ ‘자전거에 받히다’의 ‘받히다’는 ㉡에 따라 ‘티’를 [치]로 바꿔
[바치다]로 발음해야겠군.
⑤ ‘우표를 붙이다’의 ‘붙이다’는 ㉢에 따라 ‘티’를 [치]로 바꿔
[부치다]로 발음해야겠군.


문법 첫 번째 문제는 앞으로 언제나 주의 깊게 보세요.

밑줄친 부분이 핵심입니다. 해당 부분에 들어가는지 그 범주가 맞는지를 묻는 문제였습니다.

(~에 따라)를 보지 못하면 틀리게 장치를 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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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능 문제도요.

'밟는 -> 밥는 -> 밤는' 이었잖아요.

앞 부분은 받침 발음의 원칙을 지키기 위한 것이 맞지만, 뒤의 변동은 받침 발음의 원칙을 이미 지키고 있는데 지킬 의도로 ㅂ이 ㅁ으로 변한 것이 아니지요. 비음화가 일어난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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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평 11번 문제는 현행 논리 문법 출제 경향을 그대로 답습한 것으로 보이며,

격조사, 접속조사, 보조사의 범주 판단 문제,

표준어 규정 중, '민주주의의 희망의 계절' 같은 모음의 발음 특질.(의, 희, 계, 예)

등이 나올 가능성이 있으니 반드시 기억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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