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글) CPA 언제 진입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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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회계사시험에 합격하여
현재 빅4에서 수습회계사로 일하고 있는 "회계하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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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제가 오르비에 연재했던 CPA 시리즈가 궁금하시다면
"CPA 합격. 보통 얼마나 걸릴까?“
"CPA 공부량 체감하기"
" cpa 시험문제 맛보기. cpa는 이해? 암기? (by 기출문제) "
CPA관련 질문 및 답변 (언제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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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언제 진입하면 좋을까에 대한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제 답은
“적당히 대학생활을 즐긴 후” + “1월” 입니다.
왜 “적당히 대학생활을 즐긴 후”일까요?
주변에 보면
“나는 대학교 입학하자마자 바로 CPA 준비해야지~”
“1학년 2학기부터 준비해야지~”
의 생각을 가진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한 8개월만에 초시동차하고 합격하면 최고의 시나리오입니다.
합격하고 남은 대학생활을 신선처럼 놀다가 졸업하는 것~
근데 이게 사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이전 글에 제가 썼던것처럼 합격자 평균 수험기간이 3년 10개월, 즉 최소 3~4년은 진득하게 전업으로 시간을 투입해야합니다.
제일 중요한 점은
CPA 공부를 시작하기 ”전“의 대학생활과
CPA 공부를 시작한 ”후“의 대학생활은
전혀 다른 세상입니다.
대학교 1, 2학년 때에 연애도 하고, 다음날 걱정없이 술도 먹고, 동기들과 아무생각없이 피씨방에서 밤도 새고, 여행가고 그런 생활들은 ”대학교 1, 2학년 때“이기에 가능합니다.
그렇게 다시는 오지 않을 행복한 생활들을 포기하면서까지 일찍 공부를 시작할 이유는 전혀 없을뿐더러 권장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남성분이라면 전역한 직후나 전역 후 한학기정도 쉬고 3학년 때쯤
여성분이라면 3학년 때쯤
물론 4학년이나 졸업하고 시작하셔도 충분히 늦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놀고“ 이쁜 연애 하시고,
놀만큼 놀아서 이제
”나의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생길 때“,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씩 공부를 시작할 때“
그 때 공부를 시작하시면 됩니다.
너무 일찍 시작할 필요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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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왜 “1월”에 시작해야 할까요?
그에 대한 대답은 “1월”에는 시작해야 “한번 해볼만 하기 때문”입니다.
CPA시험은 범위가 방대한만큼 절대적인 시간의 투입이 필요합니다.
CPA 1차 시험은 항상 매년 2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봅니다.
따라서 1월에는 시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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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6월> : 기본개념 강의
<7월~9월> : 심화 강의 및 2차 공부 맛보기(이 과정에서 실력이 많이 늘기 때문에 1차시험 준비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10월~12월> : 1차시험 문제풀이
<내년 1월~2월> : 1차시험 막판 스퍼트 + 학원별 모의곳(실전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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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정석적인 커리큘럼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1월에 시작해야
“첫 시험에 1차시험을 합격하겠다는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애매하게 5월 , 8월에 시작하게 되면 아까 제가 말씀드린 절대적인 시간의 부족으로 인해 첫번째 시험은 진지하게 임하지 않고
“내년에 열심히 하면 되지. 올해는 애초에 붙을 수가 없지~”
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물론 이 때 시작해도 붙으시는 분들도 있긴합니다;; 그런분들은 일단 논외로 하겠습니다. 우리는 “평균적인” 수험생 기준으로생각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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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CPA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으셨다면
“충분히 놀고, 적당히 대학생활 즐긴후“
”1월“에
진입을 하는게 어떨까
조심스럽게 의견을 남겨봅니다.
물론 저와 다른 생각을 가신분들도 계실꺼고 그분들의 생각도 존중합니다. 위의 내용들은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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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에는 또 다른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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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어케 기억하고 어케 쓰는 거야
근데 최대한 빠르게 진입해보고 될놈인지 아닌지 해야 빨리 떨 수 있음. 현실적으로 24살에 cpa 4년 박고 안되면 개백수 되는거라서
물론 본문 내용도 맞는말임
말씀해주신 부분도 맞는거 같습니다ㅎㅎ
제가 딱 초시 327점 나오고 이건 아닌갑다하고 바로 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제가 만약 24살부터 준비했으면 이거 아니면 안되는데 하고 계속 매몰되었을 것 같다는 느낌이듬
잘 읽었습니다!
글을 읽기 좋게 써주셔서 궁금했는데 도움되었어요
다부님은 1년공부하고 1유했는데
그분은 정말 대단하신거 같아요. 다만 제 의견은 일반적인 수험생 기준으로 작성해봤어요
군입대 한 뒤에 시작할 계획입니다(군수 느낌으로). 그럼 제 계획대로 한다면 1학년 끝나고보다는 2학년 끝나고 입대 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시나요?
그건 본인의 선택이 제일 중요할꺼 같네요! 그런 경우라면 1학년 끝나고 입대하는 것도 좋은방법 같아요
대학 생활을 해보고 결정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맞아요. 일단은 대학생활 즐겨요~
나중에 쪽지 드려도 괜찮을까요??
네 언제든지요ㅎㅎㅎ
씨파랑 마찬가지로 행시도...
대학 입학하고 딱 3월부터 예비순환 할 때 들어갔어야 했는데 제가 어리석어서 몇 달 교과평가에 대한 울분과 좌절로 시간낭비하고... 1학기 끝나고 들어가가지고 지금 1순환 소화하기도 힘들게 되어서 너무 힘드네요...ㅠ
ㅅㅇ대에서 내년에 반드시 23학번 고시합격자 나올거라 검고생이라 수능 100%였으면 붙을만한 인문 못쓰고 농경제 못쓰고 등 떠밀리듯 정외썼다가 조롱거리나 되고... 진짜 잊혀지질 않은 상흔이 있어서
저는 ㅅㅇ대생 23학번 합격자가 없을 이번에 무조건 붙어야지 완전히 박살난 자존감이 그나마 좀 회복이 되니까 그때 들어간 것이었는데 너무 힘드네요 ㅠㅠ
행시 응원하겠습니다,,,,,대단하십니다 합격하실꺼에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나중에도 보고 싶은데 혹시 쓰신 글들 지우실 예정이신가요?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디. 쓴 글들은 지울생각 없습니다~
며칠 전 만 20세가 되었는데 이번 1월이 지나기 전에 CPA를 한 번 공부하기 시작해봐야겠습니다, 다음 학기는 대학을 다닐 것이라 수능 준비할 때처럼 올인은 어렵겠지만 어떤 내용들이 있는지 문제가 어떤 식으로 출제되는지 살펴보며 머리를 회계사 시험에 익숙하도록 만들어둘 계획입니다.
다른 글들도 읽어보며 시험 준비에 참고해보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응원합니다~
공익하면서 1차 달리는데 뒤질거같네요 허허
1차 시험도 한달정도 남은거 같은데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제서야 글을 보게 되어서 문의글 남깁니다. 저희 딸이 어문계열 24학번입니다. aicpa를 우선 도전해보고싶다고 하네요. 어문계열이 학점은행제나 복수전공으로 과목 이수 후 aicpa를 도전해봐도 될까요? 나아가서는 cpa도 도전하고 싶어합니다. 참고로 저희 지역은 경영 경제가 지역할당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