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점 보완하기: 메타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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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정확하게 인식하고, 그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능력을 '메타인지'라고 부릅니다. 이 메타인지 능력이 있는 사람이 수능이나 리트와 같은 사고력을 요구하는 시험에서는 고득점을 받기가 좋구요.
수능 시험에서 필요한 능력이라고 하면, 과목에 대한 유형별/파편화된 학습능력이 있고, 실전에서 이 파편화된 내용들을 하나로 모았을 때 이것들을 정해진 시간안에 처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전적인 능력이 있죠. 본인에게 부족함이 있다면, 이 둘 중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에 대해 점검해보는게 우선이구요.
예를 들어, 이번 수능 수학 미적분 27번에서 막히고, 틀렸다고 칩시다. 이 문제의 경우에는 대부분 본인이 지금까지 잘 하던 문제를 실전의 상황에서 잘 처리하지 못한 것이였겠죠? 그러니 이것은 실전적인 능력의 부족이였다고 볼 수 있겠죠.
지구과학에서 비례관계를 반대로 체크하는 실수를 했다고 칩시다. 이런 부분도 실전에서의 타임어택과 당황스러운 상황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이였겠죠? 그렇다면? 앞으로 더욱 빡빡한 상황에서 실전 연습을 하며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본인의 실전적인 능력이 문제가 아니였다고 합시다. 그렇다면 어딘가 유형적인 부분에 구멍이 뚫려있던 것 아닐까요? 그럼 어떤 유형에 구멍이 있는지 찾아봐야겠죠. 어떻게 하면 되죠? 귀찮더라도, N제 하나 잡고 쭉 풀어보며 본인이 구멍이 나는 부분을 찾으셔야해요. 그 부분들은 다시 뉴런을 듣건, 기출문제를 다시 보건, 이런 등등의 방법들을 통해서 빵꾸를 메꿔주시면 되는 것이구요.
수학이나 과탐, 영어의 경우에는 유형이 딱 정해져있기 때문에 이런 방식이 가능하겠지만, 국어는 선택과목의 구분만 크게크게 있고 좀 뭉뜽그려 움직이는 느낌이 강해서 유형별 메타인지가 쉽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렇다면, 본인의 실전적인 부분이 문제가 아니라고 했을 때, 다시 기출문제집으로 돌아가보셔요.
본인에게 기출이 지겹다면, 언제 읽어보더라도 생각할 요소들이 많은 지문들을 추천드립니다. 22_11의 헤겔, 브레턴우즈, 카메라/23_06의 비타민 K/21_11의 채권 지문을 독서 영역별로 모아서 쭉 풀어보시고, 23_06의 소현성록, 24_09의 문의당기가 포함된 현대시 세트, 24_11의 골목 안, 22_11의 박태보전 세트를 문학 영역별로 모아서 쭉 풀어보셔요. 그리고 본인의 자의적인 풀이가 아닌, 논리적인 해설을 써보시고 그걸 강의나 기출분석서등과 비교해보세요.
제가 써둔 지문들의 범주 안에서, 수능 시험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 필요한 대부분의 중요한 포인트들이 있습니다. 본인이 독서/문학에서 유형별 문제점이 있었다면 이를 고칠 수 있을 것이구요. 거기서 놓친 점들을 찾아보셔요.
추상적이여서, 다양한 예시들을 들며 말씀드렸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본인의 문제점을 찾고, 꼭 극복하시길 기원할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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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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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수학 더 잘 가르칠려나
100% 동의합니다
메타인지가 공부든 뭐든 사람이 발전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 같아요
메타인지가 중요하다고는 하는데 정작 실천하긴 넘 어려워요
이게 공부지
부산의대 가려면 이정도는 해야하는구나.. 갓재한ㄷㄷ
글 잘 읽겠습니다!
특히 국어 메타인지 언급하면서 기출로 돌아가라는 부분 공감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