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과가 잘 맞을지 고민입니다

심리학 수학 많이 한다던데

약대는 어떤가요?

안가봐서 몰라요

아 안가셨군요.. 뱃지만 보고 그랬네요ㅠㅋㅋ

전 그래서 전공 도서 찾아봤어요

어떤거 찾아보셨나요? 어제 서점에 가서 대충 보긴 했거든요..

그냥 학과 커리큘럼에 나오는 과목 그대로 찾아보면 나오는 책들 사서 봤었죠

흠 다 보진 않았는데 한번 해봐야겠네요

입시 관련된 건 잘 모르겠는데요, 전공이 너무 재밌고 잘 맞으면 물론 좋겠지만 안 그래도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아요. 대학 가고 나서 관심사가 바뀔 수도 있는 거고, 자기 전공이 아닌 다양한 분야에 관심 갖고 복수전공 부전공이든 동아리 학회든 타 과 사람들과의 교류든 여러가지 경험을 해보는 게 중요한 듯.. 물론 너무 싫고 안 맞으면 문제가 되겠지만 어느 정도 호감이 있으면 그럴 가능성은 낮겠죠?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ZLaVzHO7gXpS-fowcMbrYqDkFL3h4-va&feature=shared
여기 재생목록 영상들 한번 보시면 도움 될 것 같아요

엇 이미 본거네요
둘다 적당히 호감이 있을때는 뭘 추천하실까요

저라면 진로의 안정성을 보고 약대 갈 것 같구요, 가서 관심 있는 공부를 따로 할 수도 있는 거니까(그만큼 더 힘들긴 하겠지만) 전공이라는 무게감을 너무 무겁게 느끼지 않으셨으면 해요

넵 답변 감사합니다

멋있긴 함

분석 심리학이라는 것이 계량심리학을 말하시는 걸까요?

아니용 융의 분석심리학이요!

정신역동 말씀하시는군요. 혹시나 해서 여쭈었습니다.

혹시 심리학과를 가서 하고 싶은 것이 따로 있으실까요?

사실 확실하진 않네요.. 집위뿔님이 쓰신 글도 방금 읽어봤는데 여러 곳에서 같은 이야기를 들으니 걱정되기도 하고요
음 원래는 막연하게 연구쪽 생각했는데 상담도 괜찮아 보이고 글쓰기 등에 (문학)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어요.. 잘 몰라서ㅠ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여기저기 적용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결정한 것 같아요

정신역동 계열의 경우에는

임상, 상담, 발달 등의 분야에서 많이 차용됩니다.

이 셋은 연구자이기도 하면서, 실무자로서 활동하기도 하지요. 학력만 받쳐준다면, 실무자로서 생활하기에는 큰 어려움이 없긴 합니다.

실무자로서 어떻게 활동하곤 하나요?

글쓰기는... 그냥 잘 쓰는 친구들이 잘 쓰더군요.

계량심리학은 잘 모르는데 어떤가요?

심리학이란 기본적으로 인간의 마음과 행동에 대한 과학입니다. 그러니, 계량심리학은 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계량해낼 수 있는 통계 모델 따위를 만드는 학문이라고 보시면 편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업무에 대한 적합성을 산출하는 적합평가 제작에 일조를 할 수 있습니다.

임상이라면, 대학원-병원 수련을 거쳐서 정신건강임상심리사라는 자격증을 딴 뒤에, 대학병원-로컬 병원-센터&복지부 산하 기관-기업 등에서 활동합니다.

(학력이 받쳐준다는 가정 하에) 로컬-기업-대병-센터&복지부 산하 순으로 소득이 높습니다.

자유도는 로컬-대병-기업-센터&복지부 산하 정도가 됩니다.

혹시 쪽지드려도 될까요

예 마음대로 하셔요

상담이라면, 대학원-센터 수련을 거쳐서 상담심리사 1급을 딴 뒤에 활동하는데, 병원 보다는 상담센터에 치중되어 있는 구조라고 보시면 됩니다.(임상의 센터는 공적 센터를 의미합니다. 상담에서의 센터는 사설 센터와 공적 센터를
나눌 만큼 일자리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소득이나 자유도는 임상과 비슷한 구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