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하는 생기부'의 조건



'합격하는 생기부' '좋은 생기부'란 과연 무엇일까요?

1.좋은 생기부의 조건

1)학생의 생각과 활동이 드러나는 생기부

단순한 '활동나열'이 아니라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이 활동을 진행했고 활동을 통해 '어떤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이 활동에서 학생은 '어떤 역할'을 수행하였는지가 드러나야 함.

2)근거가 있는 생기부

학생에 대해 교사 또는 학우가 평가한 근거가 구체적으로 서술되어 있는 생기부

3)학년간, 과목간 내용의 연계가 충실한 생기부

각 학년간, 과목간의 활동이 긴밀하게 연계되어 생기부의 내용이 조직적으로 얽혀있는 것

2. 자신의 학과에 맞는 생기부

1)각 학과의 특성과 주제에 맞는 활동 작성하기

2)학과와 연계되는 과목의 내용과 세특에 충실하기

3)자신의 학과 및 진로의 키워드로 활동들을 연계시켜 나가기

3. 이러한 좋은 생기부를 작성하는 방법

좋은 생기부는 한번에 뚝딱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전에 철저한 계획이 필요하고, 끊임없는 피드백과 수정이 있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 학생의 잠재력과 특성을 잘 파악하여 학생의 매력을 제대로 입학사정관에게 어필할 수 있는 생기부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1)모든 학년에 걸쳐 공통사항

생기부에는 학생만의 고유하고 독창적인 생각이 드러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사회의 여러가지 일들에 관심을 갖는 것'입니다.

좋은 생기부란 학생의 생각이 잘 드러나는 생기부입니다. 하지만 그냥 단순한 생각이 아니라 '독창적'이고 '퀄리티 좋은' '새로운' '창의적인'생각이 플러스 요소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사회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생각해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자신만의 의견을 갖고 이런저런 해결책 등도 생각하다보면 생기부를 작성할 때 자연스럽게 소재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요즘에는 1.유튜브와 2.뉴스레터 라는 아주 편리하고 좋은 방법이 있어서 이 2가지는 반드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1.유튜브

제가 유튜브를 처음 볼때만 해도 교육이나 정보전달 유튜브 영상은 거의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사회의 각종 이슈와 정보들을 다루는 채널이 넘쳐납니다. 짧은 영상, 긴 영상도 있고 어른들을 위한 채널, 학생들을 위한 채널도 있습니다. 사고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확장된 사고에 도움되는 몇가지 채널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비디오 머그, 지식한입, 시리얼

2.뉴스레터

매일 정해진 시간에 등록된 이메일로 뉴스를 보내줍니다. 요약된 짧은 내용으로 보내주고,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 각 분야 전반의 이슈를 보내줍니다. 아침자습 시간에 짧게 읽고 자신의 머릿속으로 이를 정리해보는 루틴을 가져보세요. 

단순히 대입 뿐만 아니라 대학교에 와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2)1학년

-우선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과 학과에서 중요시하는 가치와 키워드를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 학년에서 집중적으로 어필할 주제를 선정해야 합니다.

-결국에는 입학사정관 입장에서도 우수한 학생, 대학의 이러한 인재상에 부합하는 학생을 선발하려고 합니다.

-희망하는 대학 홈페이지와 학과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인재상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소재와 가치, 키워드를 뽑고 이를 반영하여 학년별로 어필할 주제를 선정해야 합니다.

-이 인재상과 가치, 키워드에 내가 부합하는 사람임을 알리기 위한 나의 특징 3가지를 선정합니다. 이 3가지가 각 학년별 생기부의 가장 핵심적인 주제가 됩니다.

-각 학년별 핵심 주제를 선정한 후에 이러한 핵심 주제를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활동을 각 학년별로 한두개씩, 대략적으로만 계획합니다.

-이때 이러한 핵심주제와 연관시켜야 할 주제가 '그 학과와 진로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가치관'입니다. 이것이 가장 핵심적인 뿌리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학년별 주제에 따른 활동과 연계하여서 작성하려고 계획해야 합니다.

->각 교과활동과 과목에 충실하는 것이 가장 기초가 되며 아직 생기부 활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보여질 수 밖에 없는 1학년 때 하는 것이 좋고, 학과에 대한 관심과 전문성, 인성적인 측면은 세 학년에 걸쳐 꾸준히 언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시)

경제학과를 지망하는 학생이 경제적 안목을 갖춘 능력,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자세. 사회현상에 대한 바람직한 대안 모색 하는 인재라는 키워드를 뽑음

1학년때 '경제'에 대한 이해와 수업에 충실한 모습을 주제로 선정

2학년때 자율, 동아리, 봉사, 세특 등 다양한 항목을 통해 한정된 자원(ex:시간)과 희소성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자세에 대한 주제 선정

3학년때 사회현상에 대한 다양한 경제적 분석을 주제로 선정

또한 학년이 올라갈수록 조사, 독후감, 발표와 같은 정적인 활동보다는 캠페인 활동, 건의하기, 디자인하기, 토론하기 등과 같은 동적인 활동을 하는 것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3)2학년

-1학년때 대략적인 계획을 세우고, 각 과목에 충실한 생기부 작성에 집중했다면 이제 심화 및 교육과 연계시킬 차례입니다.

-1학년때 정하였던 주요 주제를 유념해둔채 1학년때 진행한 활동 중 2학년 내용과 연계하여 심화, 확장할 활동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1학년때 학습한 개념을 활용하여 이를 더욱 깊이 탐구하는 발표, 연구, 조사 등의 활동이 나중에 3학년때 동적인 활동으로 심화해 나가기 수월합니다.

4)3학년

-1,2학년에 이어 심화, 확장해온 활동을 마무리하는 단계입니다.

-1학년 : 이해 2학년 : 확장 3학년 : 적용의 느낌으로 동적인 활동 위주로 꾸리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직접적으로 자신의 학과만 드러내려고 하기보다는 관련된 활동의 느낌으로 드러내는 것이 좋고, 고등학생의 시선과 수준으로 변경, 심화하여 적용해야 합니다.

핵심은 이러한 3년간의 연계와 확장, 그리고 정적인 활동에서 동적인 활동으로의 변화입니다.

예시 : 1학년때 확률과 통계를 학습하다가 통계학에 흥미를 느낌

2학년 동아리 시간에 모수검정 중에서 가장 유명한 t-검정에 대해 학습함. 이를 가지고서 파이썬으로 코드도 실행시켜 보고, spss 통계프로그램으로 실제 데이터들을 분석해봄

3학년때 많은 학교의 경영학과에서 경영통계학을 필수로 지정했기에 경영에서 통계의 필요성을 느끼고 더 심화한 비모수 검정을 학습하고 똑같이 실습해봄.

1학년때 수업시간과 학교활동을 계기로 비뉴턴유체의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할 계획을 세움.

2학년때 이 계획을 수정, 보완하여 디자인 활동을 하였고 이를 학생 안전으로 확장시킴 ( 비뉴턴유체->학생 안전)

3학년때 학생안전과 연계하여 반경과 활동 내용을 지역사회, 베리어 프리로 확장시킨 후 직접 찾아다니며 조 사한 내용을 담고 이를 모형으로 제작하는 등 구체적인 결과물 제시(학생안전 ->지역안전, 베리어프리)

 

문의 : 010-5796-9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