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1] 올해 현대시 EBS연계 핵심 포인트-24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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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현대시세트 24번에서 올해 수능의 현대시 연계의 포인트가 보입니다.
바로 24번 문제의 2번선지입니다.
(물론 이외에도 있습니다. 나머지는 현강용이라서^^)
지금까지, 감으로 풀어서 맞았다면 수능에서는 이보다 더 어렵게 출제되기때문에 이번기회에 확실하게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이번 수능 현대시 오답률 top 이대략 보입니다.
선지표현 조금만 바꾸면 되거든요.
(이런건 사설이 할수 업ㅅ습니다. 그정도의 내공을가진문제들은 보지 않습니다)
이 문제는 쉽지만, 올 수능은 이렇게 쉽게 나오지 않습니다!
EBS교재에서는 이렇게 해석합니다.
"북방을 떠나 돌아온 화자가 자신의 과거를 회상한 후 현재의 모습을 성찰하는 방식으로 시상전개"
<2번선지>
★EBS해설 : 자연물이 '나' 가 북방을 떠나는것을 아쉬워함
★9평 선지 : 화자가 슬퍼함
완전히 다르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만일, 서정갈래의 핵심인 '세계의자아화' 대로 시감상이 안된다면 이보다 조금만 더 어렵게 선지를 바꾸면 오답률이 많이 상승합니다. 특히 올해 주의해야 합니다.
올해 EBS작품을 단순히 암기만 하면 별 도움이 안 될수도 있다는 것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선택지입니다.
"나무의 슬퍼하던것을 기억한다"
여러분이 내신때 열심히 공부했던 ★세계의자아화 부분입니다.
나무가 슬퍼하는게 아니죠? 화자의 정서(내면)가 슬프니 모든 대상들이 그렇게 보이는 것입니다.
이런 방식의 표현을 혹시 모른다면 기출을 반드시 다시 공부해주셔야 합니다.
(보통 내신에서는 화자의 정서를 의인화된 대상에 투영시킨다....라고 배웠을겁니다.)
김광균 추일서정 : 화자의 내면의 정서가 느껴지시죠?
'길은 한줄기 구겨진 넥타이처럼 풀어져' , '고독한 반원을 긋고 잠기어 간다'
<4번선지>
★EBS해설: ㄹ-괴로운현실을 회피하려는 태도 , ㅁ-일제의탄압으로한반도에서 살기어려운처지에 놓임
★9평선지: 상반된 상황이 시간의추이에 따라 일치되는 과정을 드러냄
당연히 EBS해설로는 "상반된상황" 과 "시간의추이에따른 일치되는 과정" 은 판단할 수 없습니다.
제대로 독해후 풀지, 암기한거 떠올릴지, 허용근거를 "단어" 로 일단 체크할지 어떻게 판단하는게 쉬울까요?
(1,2등급은 대개 독해후풉니다. 심상이어느정도 잘떠오르니까요. 하지만 3-4-5등급은 감상자체가 쉽지않습니다. 심상을 떠올려야하는데 이게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 이럴때는 상황만 판단하세요. 화자는 뭘보고 뭐하고 있지? 실전에서는 이게 진짜 중요합니다!!
*어쨋든 심상이 그려지지않을때 , 이럴때는 아래처럼 접근하ㅅㅔ요!!)
ㄹ-슬픔시름 없이
ㅁ-슬픔시름 쫓겨
이렇게 단어위주로 보니, 쉽게 처리가능합니다.
★상반된 상황: ~없이:긍정상황, ~쫓겨:부정상황
ㄹ-슬픔시름없는상황.ㅁ-슬픔시름에쫓기는상황. OK!
(그동안-시간의 추이)
★일치되는과정: 단어로 체크하니 마찬가지로 너무쉽고 빠르게 판단가능합니다. 둘의상황이 당연 일치하지않죠? NO!
지금까지 이러한 선지를 감으로 찍었다면, 이제부터는 확실하게 판단 할 수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문학 <보기>로 주제 잡고 부분문제들을 1번부터 차례로 하나하나 와리가리 판단하는게 아니고,
빠르게 선택지를 추리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TMI: 2017학년 9평의 현대시 신석정 <꽃덤불> 꼭 풀어보세요.
당시 EBS해설은 ‘일제강점기의 아픔을 노래’. 그렇게알고있던 바로그시가 9평에서는 “사랑” 이라는 주제로 바뀌어버립니다. 이렇게 <보기>로 해석 감상의기준을 완전히 다르게 바꿀경우 ebs암기러들은 매우 당황스럽습니다.
어쨋든 ebs연계리는게 어디ㄲㅏ지인지는 기출통해 스스로 느껴야합니다.
다음칼럼 필독! 내용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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