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실전 모의고사의 활용 방법
게시글 주소: https://h.orbi.kr/00069183472
◎ 실전 모의고사 풀이 前
1. 자신만의 행동 매뉴얼을 총정리 해놓자.
시험 중 행동 매뉴얼을 A4 1~2장에 총정리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크게는 제재/갈래별 지문 독해 태도 및 선지 판단 태도부터 시작하여, 작게는 파트별 시간 배분, 답안 작성 시간 등을 사전에 설정해두자.
2. 실전 환경을 최대한 조성하자.
최대한 실제 시험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자. 오전 8시 40분부터 10시까지 시간을 맞추어 놓고, 최대한 낯선 장소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다.
3. 각 시험지에서의 목표를 설정한다.
시험 시작 직전에는, 시험지 맨 앞장에 가장 신경 써야 할 3가지 정도의 목표를 정리해두자. 실모 학습도 하나하나 쌓여가는 게 있어야 한다. 생각 없이 양치기식으로 운용하다 보면 시간만 낭비하고 말 것이다.
◎ 실전 모의고사 풀이 中
1. 실모는 80분간의 집중력 단련 훈련이다.
실모를 푸는 이유 중 하나는, 80분동안 집중 체력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그러니 최대한 모든 문제를 지치지 말고 '정성껏' 풀어야 한다. 중간에 힘들다고 포기하는 게 습관이 되면, 수능 때도 그렇게 될 것이다.
2. 원칙 준수가 가장 우선적인 목표이다.
점수가 아닌, 정해둔 원칙을 준수하는 데 목표를 두어야 한다. 문제를 맞혔냐 틀렸냐 보다, 내가 기존에 세운 독해 원칙, 문제 풀이 원칙들을 지켰는가에 대해 피드백해보자.
3. 제한 시간을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시간을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 각 영역에 적절한 시간을 배분하고, 전체 시간을 초과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 실전 모의고사 풀이 後
1. 채점만 하지 말고, 분류하자.
피드백이 필요한 문항과 불필요한 문항은 구분해두자. 실력에 비해 난이도가 너무 높거나 논리가 이해되지 않으면 X 표시한다. 이 문제는 일단 버릴 것이다. 명백한 본인의 잘못이나 실수가 있는 경우는 ☆ 표시를 남긴다. 피드백은 이 ☆ 문항들 위주로 진행한다.
2. 영역별로 피드백하자.
피드백은 단순히 ‘아 ~이게 이래서 답이었는데’라고 생각하는 데 그치면 안 된다. 내가 애초에 지문을 어떻게 독해해야 했는지(어떤 독해 원칙을 적용해야 했는지), 문제 풀이를 할 때 어떻게 선지를 정답으로 의심하고 검증했어야 할지(어떤 풀이 원칙을 적용해야 했는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3. 피드백 단권화 노트를 작성하자.
피드백에서 가장 중요한 3가지 정도는 노트에 따로 정리해놓자. 이것들은 당장 다음 시험지에서는 '절대적으로' 지키려 한다.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안 좋은 습관은 빼내고, 좋은 습관을 쌓아가는 것이 실모 학습의 궁극적 목표가 될 것이다.
FINAL 강의 '만월'
한수/상상 모고(오프) 선별회차 현장 응시/해설반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545/l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545/l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545/l
*6월/9월 리마스터링 자료는 이번주 내로 곧 올라갈 예정입니다. 팔로우 해두시면 받아보실 수 있을 거예요.
*윗글은 만월에서 제공되는 칼럼집 '달무리' 중 일부입니다.
좋아요는 칼럼과 자료를 올리는 데 큰 힘이 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문제풀면수 가채점 쓰고 3분 남았을때 마킹해도 괜찮을까요...? 부정행위는 아니죠...?
-
드디어 정신병에 걸렸구나
-
그냥 표많이받은쪽이 이기는게 맞지않나
-
수학 실모 0
마무리로 뭐하는게 좋을까용
-
ㅈㄱㄴ 건동홍 빼는 이유
-
독서실 드가자 0
갓생을 못사네. ㅠ
-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볼까 하는데 고민중입니다
-
11투스 7
보신 분 없나요 ㅜㅜ 수학 답 맞춰봐용..
-
점심 슬슬 0
도시락 연습도 필요할 것 같네요
-
시간 ㄹㅈㄷ로 빠르네.... 작수가 한달전같음
-
하는 놀라움을 느낀 적이 여러 번 있음 확실히 뇌가 퇴화함
-
국어 푸는데 3
학자가 5명이길래 이게 뭐지 하고 보니까 역시 리트구나....하 ㄹㅇ 제발 꺼졌으면
-
양승진t 모고 e북으로만 파는거 있던데 사면 프린트가 가능한거죠..? 설마 패드로 풀어야하나
-
한 달 안했더니 맞추는 문제가 없네요
-
국어 독서는 쉽게 내고 변별력을 문학에서 낸다던대 그렇다고 독서를 9,10모처럼 낼...
-
수능표본으로 예상한 등급컷은 따로 없음뇨?? 저런 의미없는 등급컷은 왜올려놓은거지
-
몽상가라고 기억하십니까 11
제 국어 재능은 그분에 비하면 ㄹㅇ 별볼일없음
-
ㅜㅜ
-
여기있으신 분들이 좀 더 잘하겠지만 올려본다면 당연한 이야기일겁니다 1. 개념과...
-
영어 모고 시간 3
“이제 문제지 표지를 넘기시기 바랍니다“부터 70분 재는 거 아님? 며칠동안...
-
근데 더프 진지하게 평가원 수학 3따리가 풀 건 아닌거같은데 3
맞지 않나요? 쉽게 나왔다해서 보면 그냥 다른 평가원보다 훨씬 어렵던데요 당장...
-
2406
-
전남대 -> 신안 또는 진도, 고흥 전북대 -> 무주 충북대 -> 영동 강원대 ->...
-
11덮 국어 2
화작 86이면 보정기준 몇일까? 다들 쉬웠다고 그러네..
-
정리된 자료(?) 없나요?? 하
-
23수능 93 2409 93 24수능 93 2506 93 8번 평가원 볼동안 93점만 4번 맞아봤네
-
국어 풀이 순서 2
화작 문학 독서 (시간분배 10-35-35) 장점 - 문학이 잘풀리면 독서에...
-
트럼프 대 해리스 누가됨?ㅋㅋ 일단 난 트럼프
-
어렵든 쉽든 80점대나옴; 어려우면 80초반 쉬우면 80후반느낌 수능핵불기원✊️✊️
-
킬캠 2-3 0
미친커하 1430틀 92
-
화작기준 88이면 보정2는 뜨나
-
큐브 기타상담 꿀팁) 10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는 무조건적인 공감을 해주자 절대 학생님의 심기를...
-
김승리 언매 파이널 맞죠?
-
쌍지 1
노베에서 수능칠 정도 실력 만들려면 하루8시간씩 박으면 얼마나 걸려요?
-
80분이 아니라 하나하나 측정하면서 풀어봄 독서론 4분 화작1 8분 화작2 10분...
-
김승모 3회 ㅗ 1
1회 89 2회 91 3회 66 이거 맞나
-
혼란한 시기... '나'를 믿고 신뢰할 수 있을까? 6
실모는 점수가 존나게 안나오고 개념은 아는게 없는느낌인 '나'를 신뢰할 수 있을까? 야.신뢰해야지.
-
국어 공통만 마킹하고 선택 마킹 안함 + 수학 주관식 답 순서 바꿔서 마킹함...
-
어디까지 가능한가요?
-
킬캠 시즌2랑 강x 시즌4중에 뭘로 할까요?
-
이감 6-5 2
이거 현대소설 국물 있사옵니다 에서 새 상식 네모칸 위에 1. 물에 빠진 놈에게 돌...
-
기숙이어서.. 정신이 나갔아 봐요
-
공부로 진정하겠음
-
ㅓㅔㅜ
-
진짜 죽어난다ㅋㅋㅋㅋ 머리가 어질어질하네
-
왜케 떨리지 0
문학 풀 때 자꾸 중심을 잃어버려서 허둥지둥하는 것 같음 그거땜에 시간이 더...
-
예열지문 3
수능날 bis 들고 가서 아침에 쓱 봤음 다른 컨텐츠 거의 안 하고 기출만 한...
'실수'라고 생각하는건 본인의 착각일 확률이 높져...
'실수'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패턴을 보이면 그게 실력인데 착각하는 분들이 많아요...
맞죠 ㅋㅋ 사실상 실수가 실력인 과목이죠. 단순히 잘못 본 것도, 애초에 그렇게 출제자가 함정을 설계한 경우도 많구요 ㅎㅎ 패턴을 찾아 극복해야 실력이 쌓일 겁니다
아까 글을 대충 썼었는데 수능 준비하는 아는 사람이
헤겔 지문 3점 문제 4번선지 앞부분을 옳다고 판단하고 넘긴 후에 넘겨놓고
아 지문에서 이랬었지 이러더라고요
저는 문장에서 각 단어들이 어떤 걸 지칭하는지 제대로 파악을 안하고 느낌으로 맞는거 같다 하고 넘기는 태도가 문제라고 보는데
사람들은 그런 태도를 실수라고 생각하더라고요...
아주 위험한 태도라고 생각해여...
비대면은 선생님 컨텐츠(풀문 문워크)를 하루전날에 배송으로 받나요?
네 1주차 교재는 추석 연휴때문에 밀려 2주차 교재와 같이 배송될 것이고, 그 이후 교재는 매주 수업 하루이틀 전에 배송될 거예요! 1주차 교재는 PDF로도 업로드해드리니 이것 활용하여 과제 수행하셔도 됩니다.
- 실모 보기 전, 행동 매뉴얼을 만들어두고 매 모의고사 전에 정독하고 들어가자.
- 변칙적인 행동을 하지 말고, 수능에서 기댓값이 높다고 생각되는 원칙을 지키자.
- 매 시험을 본 후, 시험을 치던 과정을 복기하며 잘한 것은 잘한대로, 못한 것은 못한대로 피드백하자.
뭔가 해오던 방식에 더 힘이 되네요!!
잘 읽고 갑니다
'변칙적인 행동하지 말자' 표현 되게 좋네요 ㅎㅎ 결국 누가 원칙을 잘 세우고, 잘 지켰냐의 싸움으로 귀결되는 것 같아요.
국어엔 실수가 없죠 ㅇㅇ
안녕하세요 9모 80점맞고 좋아하다 4등급떴는데요.. 실모보고 틀린것들 보면 아니 이걸 왜 골랐지???? 하는게 너무 많습니다..이건 뭐 실수도 아니고 몰랐다고 하기에도 애매한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리고 4등급이면 아직 실모보단 기출이랑 ebs하는게 맞을까요? 솔직히 기출을 봐도 문학은 그냥 공감했냐? 물어본다고 느껴지는게 끝이고(사실 공감도 잘 하지 못합니다) 아 여기서 문제를 내는구나 그 기출이랑 공통점이 있네 그런건 잘 모르겠습니다
기출 - 2개년 기출 정도를 완벽하게 해설할 수 있을 만큼 분석해보세요. 분석의 초점은 내가 <실전에서 이 문장을 읽었을 때 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사고>입니다. 지문의 문장마다, 선지 하나마다 이걸 하나하나 다 뜯어보시면 내가 생각을 어떻게 전개해야 하는지에 대해 틀을 잡아갈 수 있을 거예요.
EBS - 수특 수완 문학은 1회독 하셔야 합니다.
여기에 더하여 일주일에 한 회정도 실모(버릴 거 버리고, 제대로 푼 건 다 맞기 연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