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물2, 속도벡터 그리기 전에..
게시글 주소: https://h.orbi.kr/00069207943
속도 벡터에 대한 이야기나 칼럼들이 많이 퍼져서 많은 사람들이 벡터를 활용하고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벡터는 무조건 그린다기 보단 유형을 몇개 기억하면 안그리는게 훨씬 빠른 상황이 나옵니다. 그에 대해 간단하게 언급하려고 합니다.
1. 경로를 그리지 않은 문제는 벡터를 그리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작년 수능같은 문항이 있습니다. 경로를 주지 않은 상황에서는 운동상황을 직관적으로 가져가기가 힘들어서 벡터를 그리기 보다는 건실한 평속이 좋습니다. 가속도 방향도 제대로 표현이 안되어서 괜히 그리려다가 시간만 날릴겁니다.
2. 특정축에 대한 변위가 0, 속력이 0인 상황이 함께 등장하면 평속이 편하다.(단, 상대속도나 두 물체의 충돌이 있다면 비슷하다.)
문제들을 직접보며 두 풀이량을 한번 비교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벡터를 시간비로 쪼개서 생각하며 길이비 까지 고려해줘야하고 이런 부분들을 생각하는 것 보단 끝부분 속력을 결정지어주는게 훨씬 빠르다는 걸 확인이 가능합니다. 더 보시죠.
이번에도 평속과 축돌리기를 생각해서 끝 부분의 속력만 생각해 주는 것이 훨씬 빠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물체의 충돌을 생각해야 한다면 벡터가 좀 더 편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평속으로 생각하려면 두 운동을 따로따로 더해줘야하는 반면 벡터를 그리면 하나로 생각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보겠습니다.
물체의 충돌을 위해서는 두 초속도 벡터의 끝점이 교점을 가져야 하므로(이동시간과 가속도가 같다는 가정하에..) 이런식으로 하나로 표현이 가능한 상황에선 두개의 풀이속도가 거의 비슷합니다.
3. 그럼 나머지 상황에선?
다른 문제들도 전부 유형화가 가능하겠습니다만, 속도벡터로서의 특성으로 집으면 평균속도의 방향을 처음, 나중속도와 함께 연관지을 수 있다는 부분이 풀이시간의 단축을 가져오므로, 저런 부분들이 수직, 변위 0등의 조건이 함께 쓰이지 않았다면 속도 벡터를 그려보시고, 아니라면 평속을 쓰시는게 더 편할겁니다.
4. 끝마치며
올해 물2 선택자가 6241명이라고 합니다. 그에 따라 이런 저런 정보들을 찾으며 적용하려고 노력하려는 학생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중에선 저의 미흡한 글을 본 학생들 또한 있었겠지요. 그렇기에 늦었긴 하나 속도벡터에 대한 글을 하나 더 올려봅니다. 속도벡터가 익숙해지면 편한 부분은 있겠지만, 제대로 마스터하여 쓰기까지엔 시간이 좀 많이 걸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다 짚어드릴 수 없어 굳이 이걸 공부할지, 아니면 평속을 제대로 쓰는게 좋을지를 잘 결정하시면 될겁니다. 사실 평속이면 평가원 50은 충분하거든요. 속벡 활용도 평속을 마스터 하면 훨씬 편하거든요. 말이 길었네요. 물2를 선택한 과거를 후회하지 않을 수 있게 남은 기간 공부 열심히 하시고 문제 질문 및 상담은 댓글 혹은 제 오픈채팅방을 이용해주세요. 감사합니다.
0 XDK (+10,000)
-
10,000
-
고냥중은 누워서 봐야지
-
이건 아니잖아
-
자기가 가진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자기가 잘하는것 안하고 남의것만 탐하고 그렇게...
-
누가 더 나여요? 후기좀요..!!
-
에휴
-
대학 라인좀… 1
-
원래 유전자가 부모 발현형 그대로 반반 합성되는게 아닌데 0
이건 생1 펴본적도없는 문대가리 돌돌이도 안다 유전자빨인건 100%인데, 발현된...
-
입시 ㅈ망 ㅋㅋ 1
1학년 땐 그래도 수학 종합 올1에 전과목 1.8~9정도 나왔는데 2학년 1학기...
-
물화 안하고 가면 둘 다 피보는건 똑같은데 그것도 1학년때뿐임 2학년 올라가면...
-
운동도 못하고 음악도 못하는데 미술이라도 파볼까요 프로픽 같은데서 배워볼까 하는데...
-
그런 극우적 발상을 가진 참모들을 자기 밑에 앉히고 결국 내각에 충신 하나 없이...
-
퇴원 샤샤샷 4
기분 좋고~
-
영어만 들을건데 10만원에 아이디 빌려주실 뿐 있나요 ? (조정식 아님) 얌전히 영어만 들을게요..
-
오르새 조교 0
문자 받으신 분 있나여?
-
진짜 뭘까
-
아니면 공부말고 다른 재능을 찾아보거나? 근데 이건 쉽지않은듯
-
지금 철철개념은 다 듣고 철철로직 듣고있는데 철철로직이랑 캐치로직이 다른거야?...
-
제주도 갔을 때 저녁으로 먹었는데 jmt이였습니다 웨이팅이 엄청 길진 않아서 먹을...
-
자기가 공부를 해본적도 없고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고 공부를 하면 뭐가 좋고 왜...
-
대학들이 아무 생각없이 사탐런을 방치할지... 과연 대학들이 과탐을 버릴지......
-
32 ㅋㅋㅋㄱㅋ 작년 36, 재작년 27번까지 돌았음 떨어져도 정시로 부수면...
-
후기좀..
-
사문 지1으로 연카성고 의대 정시로 가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요?
-
세명대 한의대 0
세명대 한의대는 언급이 거의 없어서.. 허허 작년보다는 의대이슈 때문에 지역인재 추합 더 돌겠죠?
-
중은 안될 것 같고 경외시 하위과 4~5칸 뜨는데 건국대 1-4칸 뜸 그냥 내...
-
ㅇㅇ
-
날 좀 봐라 ㅅㅂ 모계는 그나마 현역 설잡대 성적은 나왔다는데 부계는 걍...
-
작년에도 그랬나요?
-
“제가 이번에 회사를 그만두고 식당을 하려는데 잘할수 있을까요?” 0
“제가 요리실력은 예전에는 3등급정도였는데 최근에 많이 노력해서 2등급은 넘길수...
-
학력 : 아마 지거국의 or 삼룡의 갈 거 같습니다. ( 현역 정시임 ) 고등학교:...
-
대학가게 해주세요
-
생명도 고정 1이었다가 수능날 나락갔고 뭣보다 영어 1,2 차이 이렇게 큰지...
-
미오 귀엽네 5
케이온이 봇치보다 나은듯 난
-
오르비 재밌따 0
메타1.수시 조발해라 메타2.ㅇㅅㅇ 탄핵 메타3.재능vs노력
-
치대ㅇㅈ 14
-
공부할게 없어서 지난 수특 돌려보는 중이구요 자이스토리 신간 나왔길래 바로 지르려고...
-
안녕하세요 제가 이번에 반수를 했는데 성적이 미세하게만 상승했습니다.. 이과이고...
-
빨리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비상계엄에 관한 입장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
물1,화1=> 진짜 표본 개망함 표점이랑 백분위도 낮음 생1,지1=> 안해봐서...
-
시립대 떴다 0
ㄱㄱㄱㄱ
-
인간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건 유전절반 환경절반이라고 함 0
그런데 유전자 물려받은 부모 밑에서 20년가까이 자라난것도 환경 아니냐? 유전자는...
-
점심 ㅇㅈ 7
초밥 맛점하세요
-
실점수로 힘들어 보여서 3장 다 기균으로 지원하려고 해요
-
냥대조발냥대조발냥대조발냥대조발냥대조발냥대조발냥대조발냥대조발냥대조발냥대조발냥대조발냥대조발냥대조발냥대조발냥대조발냥대조발 3
냥대조발냥대조발냥대조발냥대조발냥대조발냥대조발냥대조발냥대조발냥대조발냥대조발냥대조발냥대조...
-
커뮤니티보다가 합격 뜨는데 나만 문자 못받으면 보지도 않고 떨어진거 알게되네
-
공부는 유전이라기보다는 타고난다고 보는 것이 맞는 거 같음. 42
나나 내 주위 친구들 보면 부모님 학력과 자녀 공부 역량 사이의 괴리가 큰 사람이...
-
귀찮다…..
개추를 벅벅
24수능 20은 사실 중력끄기 써도 편한거같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