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적으로 검증된 공부법에 관한 사실 모음
게시글 주소: https://h.orbi.kr/00069240369
0. 우리가 공부법에 관련해서 듣는 것들은 대부분 연구에 의한 것이 아니라 들은 이야기나 본인 경험에 의한 ‘의견’임.
그러나 아래의 것들은 모두 연구에 의해 ‘검증’이 되었다.
1. 반복해서 개념을 읽는 것보다 그 개념을 떠올리게 하는 행위를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ex: 문제 풀이, 백지 복습, 빈칸 채우기)
2. 추상적인 지식은 구체적이고 개인적인 것으로 변할 때 학습이 더 잘 이루어진다. (자기 경험과 연관짓는 등)
3. 바로바로 피드백을 받는 것보다 시행착오를 겪다가 나중에 피드백을 받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4. 서술형이나 단답형 시험류가 선다형이나 OX시험류보다 효과적이다.
5. 한 문제 유형만 벅벅벅벅 푸는 것보다 여러 종류의 유형을 교차해서 푸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더 좋다. (초기 학습 단계에서는 방해됨)
6. 특정 지식을 익힐 때 간격을 두고 공부하는 것이 좋은데, 이때 싹 다 잊어버려서 새로 배우는 느낌이 들 정도로 간격을 두면 안 된다. (살짝 잊어버려서 조금 힘들게 공부할 정도로만 간격을 두자.)
7. 수면은 기억의 통합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이니 쳐 자라.
8. 뭐 하나만 ㅈ빠지게 반복해서 연습하고 있다면 단기 기억에 의존하는 것이고, 이때는 정신적 노력이 거의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니다.
9. 이미 알고 있는 지식과 연결하는 한 우리가 기억할 수 있는 지식의 양에는 사실상 한계가 없다.
10. 즉 새로운 학습은 사전에 학습한 지식에 의존하기 때문에 많이 배울수록 앞으로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진다.
11. 회상에 성공한다는 전제 하에, 그 회상에 드는 노력이 많을수록 더 효과적인 학습이 된다.
12. 해설지 보기 전에 문제랑 씨름하고나서 해설지를 보면 더 잘 배우고 더 오래 기억할 수 있다.
13. 문제를 푸는 데 실패한 시도들은 나중에 답이 나왔을 때 그 답을 머릿속 깊이 처리하도록 촉진하고 부호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14.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학습에 악영향을 끼친다. 그래서 시험에서 실수하는 것을 아주 두려워하는 학생은 그 불안 때문에 더 나쁜 결과를 얻기도 한다.
(왜냐하면 작업 기억 용량의 상당한 부분이 자기가 잘 하고 있는지, 실수하고 있지는 않은지 감시하는 데 쓰이기 때문에 문제를 푸는 데 쓸 작업 기억 용량이 낭비됨)
15. 무조건 어렵다고 좋은 게 아니다. 학습자가 노력했을 때 극복할 수 있는 정도의 어려움이 바람직한 어려움이다.
16. 어떤 기억을 떠올릴 때마다 우리 뇌는 그 기억을 떠올리는 경로를 강화한다. (기억을 자주 꺼내면 더 쉽게 꺼내짐)
17. 무조건적인 자기주도학습은 별로다. 학습자는 자신에게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파악하고 그 부분을 채우는 데 필요한 연습의 체계를 잡아주는 교육자의 지도를 받을 때 학업 성취도가 높아진다.
18. 지능이 고정된 것이라고 믿을 때보다 자신의 노력으로 지능을 좌우할 수 있다고 믿을 때 학습이 더 효과적이다.
출처 :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0 XDK (+1,000)
-
1,000
-
영어지문 1
영어지문 모르는단어 너무 많을때 지문 단어 먼저 공부하고 지문읽어도 되나요?
-
매번 과외 하러 갈 때마다 그만두고 싶다는 충동드면 3
그만하는게 나으려나?
-
정시파이터 통통티 9모 수학만 처참하게 조져서(낮5) 9모 끝나고 바로 빌드업...
-
영어 9모 83인데 평소엔 75 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근데 지금 ebs 파이널...
-
킬캠시즌투1회 5
28번계산머임니까
-
그런데 어떻게?
-
3단원까지는 '몇 세기 말, 몇 세기 중엽, 몇 세기 초' 이런 식으로 외웠습니다...
-
마라탕 0단계맛 서바
-
막상 오고나니까 딱히 안하게 돼
-
[KBS 광주] [앵커] 과일의 여왕이라 불리며 인기를 끌던 샤인머스캣의 가격이...
-
혜윰 결제완료 8
잘 부탁드립니다 . 작년에 “3점 풀다 막힌 지인선” 이라는 닉을 달고 이상한...
-
EBS 국어 배경지식 초압축 요약집(수특, 수완편) 0
추석 연휴가 지나고, 이제 수능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막연한 불안감이...
-
세특 의학 연구로 도배해야겠어요 의사에는 관심 없다는 듯이
-
생존 불가
-
정부사람들이 끼는 뱃지 그 금색?? 같은 국회뱃지라고하나 되게 젠틀하게 멀끔하게...
-
수2 Ex 문제 많이 어렵나요? 드릴 마지막 번호대, 이해원 배터리4 정도 될까요
-
부 활 7
-
안녕하세요, 독서 칼럼 쓰는 타르코프스키입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를...
-
존재 가능함?
-
성적 되면 닥치고 메디컬 갈 거에요 개원 안하고 연구도 하고 싶어요
-
성장이 정체된것이 문제라고 생각함 뭐 일부 특권층이 좌지우지하는 그런 일종의...
-
수학 실모 3
2~3등급 과외생 실모로 킬캠 빡모 히카 해모 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올해 난이도가...
-
미친개념 수1 수2 절반 남은거 끝내고 25/24/23/22 6,9수능 기출...
-
씹새끼들 진작 이럴것이지
-
불법의료행위 할 거에요 뉴스에 나오면 저인 줄 아시길
-
유독 쓸쓸한 날이네요. 고전소설에서 보기만 한 상사병이 이건가 싶고 내년부터는 다시...
-
뉴분감 하고 수능전에 풀 N제 딱 한권만 추천해주세용ㅜㅜㅜ
-
못다니겠는데 도저히 근데 그렇게 생각하면 할수 있는게 집에서 게임하는거랑 인방같은거...
-
현재 하고있는거 국어 모고 (사설, ebs) 풀이 분석 수완 문학 신영균T강의+복습...
-
(서연고) 서성한 중경시 건동홍 +디지유 엄.. 하지만 말만 다들 올려치기 해주시고...
-
지1지2 장점 2
남들 탐구 시작하자마자 무다무다무다 하면서 허겁지겁 풀때 나혼자 도닦는 선인마냥...
-
진짜뭐지
-
깔개 9
나를 밟고 올라가!
-
2회치는 계산 벅벅 위주인듯 어렵더라도 강k가 더 낫다
-
수능도 점수 그대로 여러번 쓸 수 있게 해줘야 한다니까 다른건 다 학력격차방패 들...
-
철저히 1학년 관점이긴 한데 일단 입학하고 학교 좀 다녀보니까 저절로 알게되었다..
-
저메추 4
갈비짬뽕 드세요
-
뭐였더라 눈 떠보니 휴학을 했고 눈 떠보니 반수중
-
맛있는거 먹고싶다 24
맛있는거 추천좀
-
대충 2학년까지 배운 사람 기준으로 기초인 교향이었음 그래서 매우 힘들었다는.....
-
난이도 히카랑 비교했을때 어떤가요??
-
자기가 원하는 학과를 가고 뭔 공부를 하는지 알고 간다면 난 충분히 재밌는거 같음...
-
아노 이세카이노 빠가다로
-
올리브영에서 6
폼클렌징이랑 토너랑 로션 추천 받았는데 3개 중에 2개가 품절임 …
-
"어휘"
-
그리고 대학에서 현역할당제도 해야한다고 생각함
-
검사는 왜 와서 글을 안쓸까?
-
국어 실모 ㅊㅊ 0
양치기용으로 뭐 풀까 시간 분배 연습, 실전 감각 극대화 목적으로 풀거임 지금까지...
대미래 대대대
오늘도 유익한 글 감사합니다?
이거 말고도 많은데 제가 맘에 드는 것만 가져온 거라
더 알고 싶으면 출처가 되는 책 읽기 ㄱㄱ다
미레님 약 드실 시간입니다
아침에 먹었습니다
김미레가 이렇게 유익한 글을
저는항상 유익한 글만 씀
정보추
노잼 내가 알던 미레 어디갔냐
감사합니다
오
18번이 와닿네요
스크랩
백지복습 하세요~~~
이글을보고6개월만에54545에서11111이 되었어요.
하나도 빠짐없이 다 맞는 말이라그냥 조용히 좋아요만 누르고 갑니다..
와닿는 게 많구만유...
17번 빼고 다 평소에 하던생각들이라 놀랍네..
구라 ㄴ
ㅈㄴ유익한데 머지
감사합니다 스크랩해가요
여태까지 오르비에서 본 유익한 글 top3인듯
18번 ㄹㅇ 경험담임. 자기객관화가 확실히 돼서 본인 행동에 결과가 예상되기 시작하면 의욕 안생겨서 멋도 모르고 할 때보다 퍼포 안나옴
지능 vs 노력 전통놀이 때 해주고 싶은 말
"만약 공부가 재능이라는 게 밝혀지면
아무것도 안 하고 살것인가?"와 함께
혹시 이윤규변호사님 영상 보셨나용? 그분이랑 되게 내용 결이 비슷함
출처가 있는디
아그러네요..ㅈㅅ..
구구절절 맞는 말만 있네
저격글과 똥글에 이어 칼럼까지 장악해버리는 대미레
7번 진짜 공감… 수면이 부족하면 이상하게 어제 공부한 게 기억이 안나더라고요
문과갤러리 화이팅
그게 머에요?
호감고닉 미레님 반가워요
11, 12 빼고 싹 다 공감
3줄요약좀
1, 5 보면 양치기랑 N회독이 왜 나쁜 선택이 아닌지 바로 이해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