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책임하게 국어를 감상하라고 하는건
게시글 주소: https://h.orbi.kr/00069262817
진짜 아니라고 생각함. 당연히 독해력이 기본인건 맞고 강사나 책이 그걸 훈련시켜줘야 하는건 맞음. 근데 유형이 비스무리한 수능 시험 특성상 어떻게 읽는게 좋은지, 어떻게 푸는게 좋은지구체적으로 알려주는게 그리 나쁜건가? 특히 수능 보신분들 아시겠지만 시험장에서 문학작품보면서 정서에 공감하고 감상하는거 아주 힘듦. 시험장에서는 기계적으로 풀어야지. 특정방법론이나 강사 저격아니고요 제 생각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금지하죠? 아니 근데 정상화가 80년에도 ㄷㄷ
-
선분 5등분선 작도하는 법을 새로 알아냈는데 (혼자 이리저리 해보다가 위키백과에...
-
여기 중 한문제 빼고 다맞춤 2022 6월 20번
-
다른게 ㅈㄴ어려워서 Tlqkf
-
관종끼가 생존에 도움이되었다면 누구나 관종끼를 가져야하는데
-
216제외
-
귀찮은데 나가야 하네
-
질문 받습니다. 5
아무 거나 질문 받습니다.
-
10덮 볼말 1
9덮까진 볼 건데 10덮은 망하면 멘탈 깨질까봐 볼지말지 고민중
-
사설인데 국어 실모 풀고 분석을 해야하나요? 어떤식으로 해야될지 감이 잘 안...
-
생윤 니부어질문 3
니부어 애국심은 고차적 형태의 이기주의이다 애국심은 고차적 형태의 이타주의이다 둘다 맞는건가요
-
롤스가 자연적 자산을 자의적이라고 하는게 뭔말인가요.. 자의적이라는게 왜...
-
마더텅이나 자이는 너무많기도하고 개인적으로 잘안풀리는디자인이라서 N제비슷하게나오는 기출문제집없을까요
-
광어 vs 우럭
-
교수야. 니는 한국인이면서 왜 우리한테 영어로 물어보노? 2
유학 갔다 왔다고 그새 너의 뿌리를 잊은 게냐? 왜 자꾸 양이 말을 쓰노 ...?
-
오늘의 공부량 0
한완수 50페이지 컷
-
도표 일주일잡고 때려박으면 풀면 안 틀릴 수 있는 사문 내의 유일 국밥이라고 생각함 아님말고
-
현재 4등급 -> 50일간 수학 개빡공해서 3등급 목표 현재ing 이미지 미친개념...
-
맨날 파동을 쳐 틀리네…
-
그 명제로 대우명제도 만들고 거짓이라고 가정해서 귀류법도 해보고 물론 저는 저...
-
걍 읽고 풀기가 답이 아닌가 싶은 우린 다 한국어 원어민이니까.. 그냥 읽고 풀기...
-
국어는 변수가 심하고 영어는 뽀록으로 딱 80 띄웠고 사탐은 30일 공부하고 본 첫...
-
안녕하세요! Headmaster입니다. 수능이 대략 50일 앞으로 다가온 현 시점,...
-
국(화작) 수(확통) 영 탐(성직,인발) 16211 백분위는 97 35 2 96...
-
오늘부터라 들었는데 아시는 분?00
-
약을 드시면 자기절제력이 강해지시나요? 저의 경우 무조건 잇올을 가야 그나마 공부를...
-
같은 한양대인데 제가 집이 안산이라 둘 다 붙으면 에리카 캠퍼스에 가도 괜찮을까요?...
-
슨리쌤이 총정리는 절대 밀리지말라해서 독서실가는중… 총정리만하고 집가자
-
말장난 1
다음생이 있는지 가정, 1. 죽으면->태어난다 대우명제 2. 태어나지...
-
보면 그냥 웃음벨이죠
-
국어 0
고1인데 지금부터 국어 수능 기출 봐도 되나요? 현우진 배성민 차영진 김기현 이미지 한석원
-
미적 엔제 2
이해원 시즌1 미적 풀었는데 이 다음에 풀 엔제로 뭐가 좋을까요? 이해원은 데이...
-
국어ebs 0
어떻게 하시나요? 수능 세번 째인데 한 번도 안 했다가 올해 연계율 높다ㄹ래...
-
영어 황 ㄱㄱ 0
더데유데 시즌1 난이도 어떤 편인가요? 영어병sin이라 판별이 안됨 70후반...
-
님들 22수능 2
22번 난이도 어느정도임?? 어쩌다보니 10분만에 풀었는데 많이 쉬웠음???
-
'넥슨 메이플' 피해자 80만명이 보상받는다…219억원 상당 13
소비자원 집단 분쟁조정 사건 중 역대 최대 보상 규모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아니 과외생 10
성장속도가 개빠르네.. 12번같은거 막히던애가 20일만에 22번 품
-
협조해주신 모델 두루미씨 감사합니다
-
국어는 사람에 따라 맞는 공부법이 다릅니다즉, 공부법의 효용 가지고 싸울필요 없어요...
-
양승모 파이널 0
ㅈㄴ 어렵네 ㄹㅇ
-
성대 글경 교과 최저 3합 6 탐구 2개 가능인데 올해 최저 충족률 어케될까요 작년...
-
적분문제 보이면 치환이랑 부분적분 뭘쓸지 바로바로 보이시나여..? 방법전수좀요..ㅠㅠ
-
이 정도 난이도의 지문/문제가 수능에 나온다 가정하면 제 현실적인 목표는...
-
이해안가서 눈알돌려푸는데 이거 위험한걸가..
-
정법 실모 13
아 돈이 ㅈㄴ게 이번에 나갈꺼 같은데... 최적t 컨만 쭉 살지 아님 최적t랑...
-
지금 풀 적당한 엔제 실모가 뭘까요
-
나는 지금 거짓말을 하고있다. 이 문장은 거짓이다. 그렇다면 이 문장은 거짓일까 참일까?
-
후임이 추천해줘서 풀어봄 22,30틀 92 뭔가 킬러빼고 27문제는 다 쉬운느낌‘...
기출을 중시하는 태도는 긍정하나 저도 문학작품 풀 때 감상은 이해가 안되긴 함 정석민쌤 보면 문학조차도 문맥으로 푸실 때가 있는데 보고 감탄함
이렇듯 문제를 풀 때 본인이 쓸수 있는 무기가 많아져야 되는데 단순 감상만 해라? 무책임하다고 생각 하긴 함 저도
공부 제대로 해본적 없는 중하위권 이하들 그럴듯한 말로 현혹하는거 같음
그냥 갈피 안잡히면 국어는 1타강사 듣는게
손해는 안 볼 거 같음 각자 방법론이 다르다보니 ㅋㅋ
그래도 연습하면 공감은 충분히 되긴하던데 모든 국어문제를 정형화시키는게 더 이상하지 않나?
공감하는데 범작가가 단순감상만 하라고 했다는것도 팩트는 아님
지당하신 말씀이십니다
형말이 백번맞음
정확히는 국어를 감상하는게 아니라 문학을 감상하는 것이고, 감상을 가르치는건 무책임한게 아니라 어떤 시험이든 뚫어낼 수 있는 힘을 기르자는 것이 본래 취지이죠. 감상만 제대로 해낸다면 문제는 자연스럽게 풀립니다. 그리고 감상을 가르치는 사람들도 시험장에서 어떻게 푸는게 좋을지 다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무책임하지 않아요.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고 같은 상황을 대하더라도 반응하는 방식이 다 다릅니다. 게다가 그 경향은 스펙트럼으로 나타나 불연속적이지 않고 연속적이고요. 본인과 방식이 다르다고 무조건 배척하는 자세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언제나 진리인 공부법은 없고 시대의 흐름과 개인의 성향에 맞춰 적절한 균형점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