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걍 올해 응시할걸 그랬나…
게시글 주소: https://h.orbi.kr/00069911695
대학 와서 그냥 괜찮다가도 그냥 스스로 드는 그런 위축감이 너무 커서
나보다 좋은 학교인 애들 과잠 보고 학교 행사 볼 때마다 드는 저릿함과 같은 학교에서 보이는 메디컬 학우들이랑 같은 교양 때문에 같은 장소에 있으면 괜히 나 스스로가 너무 하등해지는 것 같아서 턱턱 막히는 숨이
자주는 아닌데 꽤나 가끔 있다
지금 수능판에 더 있어봤자 좋을 거 없다는 걸 아는데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통과 되면 정상화되는 건가
-
담백하게 여러 감정이 섞인 걸 읊조리는 느낌
-
69부터 느낌이 심상치 않긴 했는데 에혀 42점 3등급 생윤이 훨 낫네
-
설경제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정도면 가능할까요? +내년 수능 때는 확통 안하고...
-
개같이 묻혔음 2
ㅠㅠ 추하게 나중에 재업해야지
-
ㅠㅠ제발요
-
라인좀요 0
라인좀요
-
점공 58등인데 0
얘 될까?.....안될려나 일단 아마 1.3.4.5.6 최저는 맞춘듯 3은 근데...
-
오르비언들 19
나랑놀아
-
제발 컷이 다 걸쳐서 어느정도인지 모르겠고 논술도 엄청 애매함 대충 라인좀 잡아주셈 0
언미영물지 84 76 2 45 39
-
제발 1점만 내려와라 아니 솔직히 등급컷 이게 맞냐고 걍 사탐런 하란 소리임
-
아 ㅋㅋ….
-
군대에서 24입시때 수의대붙음 군대에 있기때문에 바로 군휴학하고 25수능준비...
-
낮공도 상관 없습니다 부탁드립니다
-
경희대 치대 가고 싶어요.. 의대는 영어 때문에 좀 욕심 같고
-
라인좀요 0
국어 원점수 84-85 수학 원점수 70 미적입니다 영어 2 생윤 42 사문 46 라인좀봐주세요
-
ㅋㅋㅋㅋㅋㅋㅋㅋ 7
여자친구들은 3학년 되고 남자친구들은 벌꺼ㅓ 군대 가는데 나는 수능을 또...
-
라인봐주세요 0
국어를 극단적으로 못봄… 언매 미적 영어 물1 지1 81 88. 1. 47. 47...
-
정식쌤 벌써 괜찮아 올리셨던데 4등급뜨고 지금 단어 많이 외우고있어요 이영스쌤...
-
정법 등급컷 0
어느 사이트껄 믿어야하죠 너무 말아먹어서 도저히 잠이 안오는데
-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화작기하영어지1화2 87/88/3/44/45 입니다…
-
심심해서 라인 잡아드림 93
맹신x 대략적참고만..
-
사문 올해 6
나만 괜찮았나 나도 다 맞은건 아니지만… 풀면서 적중예감이랑 사만다랑 비슷하다라고...
-
메가 합격예측 2
지금 뜨는거 믿을만한가요…? 저걸로 논술 갈말 결정해도 되나요?
-
과는 상관없어요 대학만 높우면 돼요…..한번만 봐주세요
-
반수중인데 학교 바꾸고싶어서요...
-
중고거래로만 살 수 있으려나요..
-
가천 논술.. 고민이네여 언매 94 미적 100 영어 1 지 50 생2 47
-
영어 2인데 연경 가능할까요? 설인문 어디까지 가능할지..
-
그 언제적 지문인지는 모르겠는데 그 우편번호 자동분류기? 그 지문 생각남. 소재는...
-
언매 확통 생윤 사문 연고 낮인문 가능할까요 ㅠㅠㅠㅠ
-
ㅈㄱㄴ
-
95 96 2 48 42 언미화생임니다
-
생윤 복수정답 가능성? 12
아니 생윤 14번 ㄹ선지 나만 납득안감? 심지어 챗지피티도 틀리다는데 교과과정상으로...
-
-
제곧내 입니다
-
예비고3 입니다 2
지금 고2 내신에서 물리 개념을 방인혁쌤으로 들었고 수능 준비하면서 배기범쌤 커리...
-
반수각 0
논술반수 준비나 해야겠다
-
죠금이요..
-
어디까지 될까요? ㅜㅜ
-
출제진들도 수험생들도ㅇㅇ 도대체 얼마나 어렵게 낼 수 있나 싶었는데 진짜 이걸...
-
나 직전에 국어 실모 계속 70점대 떴는데 수능은 그래도 90점대 나왔음 실모 점수...
-
감이 잘 안잡히네요. 부탁드립니다!!! 수학은 역시 쉽지않네요
-
원점수 언매 93 미적 84 영어 1 화학1 50 지구과학1 30
-
실시간으로 저격당하는 느낌이였음
-
못해도 80후반이거나 1등급 턱걸이엇는데.. 82맞았어요 역대 최저 점수... ㅜㅜ...
-
54434 6
대학 수원대 단국대 천안 가나요??? 국어-66 미적-62 영어-4 한지-38 지구-31
-
제대로 공부하고 보는 시험은 처음이고, 그나마 잘하는 과목이 국어라 긴장을 너무해서...
-
수능은 제 길이 아닌듯 두번은 못할짓임 ㅅㄱ
무엇보다 수능 결과와 내 앞으로의 선택들을 정말 독립적으로 생각해야 하는데
아… 근데 난 수능도 좃망했는데 뭐 더 할 수 있나… ㅎㅎ ; 하면서 무작정 포기하는 안 좋은 버릇이 생긴듯하고…
올해가 첨으로 수능 공부 안 하는 20대니까 꽤나 짧은 시간에 되게 다양하게 좋은 경험 많이 하고 여러 선배님들 만나서 대화도 나누고 해서 음 괜찮아 딩딩딩딩… 이런 마인드는 있는데 수능 컴플렉스 겸 트라우마는 너무 깊게 박힌듯
ㅜㅜ
수험이 길어지면서 점점 더 매달리게 되는 게 있음
오히려 갈수록 더 엑싯이 어려우니까
비유하자면 되게 후련하고 탁했던 공기가 맑아진 것 같아서 좋은데… 그 좋은 바람이 서늘하게 느껴지는듯
나의칸타타
아쉬우면 군수도 선택지가 될 수 있어요 마음 공감이 갑니다
ㅎㅎ ㅜ 전 군수 못합니다 성별 이슈로
와 여르비인 줄 몰랐네요 말투가 진짜 감쪽같음
하핫.. 그 여자 말투? 저한테는 넘 어려움…
더 좋을 게 없으면 이젠 졸업하시죠
저도 올해 수능 보러 갔다가 중간에 탈주하고 이젠 수능 그만보려고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스스로 드는 위축감….공감
현실에선 내 학교로 뭐라 하는 사람 거의 없는데 (해봐야 나중에 취직이나 대학원 갈때나 그럴듯) 정말 스스로 혼자 드는 위축감 이게 제일 초라한듯…
사실 이 커뮤니티가 그런 영향 많이주는거같긴해요
난 이 커뮤보단 현실 주변 애들이 더…
여기는 뭔가 뱃지 잘 달려있는데 좆병신 소리만 해대는 거 보면 그래도 내가 낫군 하는 게 더 큰듯
ㅋㅋㅋㅋㅋ 저도 여기서 학력이 수준을 나타내는게 아니라는걸 배웠어요
여기서 얻어간 것들 중 얼마 안 되는 하나… 나머지는 좋은 분들 만나서 가끔 실친들한테 못하는 상담을 마니 햇던 거 같애요
인생에서 승리하자
ㅜㅜ ㄹㅇ 그래야만
매몰비용이라는게참.. 다른사람과비교하기보다는본인에게자부심을가져야하는데이게참힘들단말이죠
오랜만이네이사람
영혼빌리기햇어요오...조만간떠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