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죽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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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인데 작년보다 수능을 못 친 것 같아요
작년에 수능 망하고 재수 결정하기까지 과정이 진짜 힘들었었는데
이번에 삼수를 안한다해도 작년같은 일이 반복될까봐 너무 무서워요
엄마한테 작년보다 수능 못 친 것 같다고하니 한숨과 짜증,화가 섞인 목소리로 어떻게 그럴 수 있냐 하세요…
미안해 엄마
저도 친구들이랑 같이 서울에 대학 다니면서 즐겁게 보내고 싶었는데.. 포기해야할 것 같아요…(물론 이게 제가 좋은 대학을 가고싶어하는 이유의 전부는 아닙니다)
그냥 죽고싶네요 이번엔 작년보다 더 힘들 것 같아요 그게 너무 두려워요
여기에 글 쓴다고 달라질 거 없는거 알지만 그냥 하소연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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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거의 삼수 확정인 것 같아요… 오늘 끝나자마자 너무 서러워서 부모님 앞에서 엉엉 울었네요
전 부모님께 말씀도 못드리겠어요… 화내실까봐…
사실 저도 동생이 07이라 삼수 지원도 못 받을 것 같고… 삼수하고 싶어도 부모님한테 뭐라 말해야 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