흄흄 [623419] · MS 2015 · 쪽지

2024-11-15 02: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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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학년도 수능 동아시아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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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도: 불(1등급컷 46 예상)


틀릴만한 문항

13러시아의 발트 함대가 격파된 곳, 21조 요구에서 이권이 거론된 도시

17흥경 허투알라산하이관

19타이완 복속담배 전래슈인장 발급 시기

20: ‘옳지 않은



특이사항

3번

상경 임황부=거란(수도임을 익히지 않았으면 파악하는데 애를 좀 먹었을 수 있다.


4번

한국사를 빠삭히 공부한 사람이면 ‘흑치상지=백제 장수’임을 알았을 것이다.

어려우면서 막상 쉬운 문제이다.

우리 황제가 신라와 연합하였으므로 (가)=당이다.

흑치(상지)가 한강 이남으로 내려왔고, 나ㆍ당 연합에 의해 평정됐으므로 (나)=백제이다.

고구려에게 멸망한 낙랑()의 유민들은 한반도 남쪽으로 이주하였다.


7번

자료의 내용은 많은데, 단서는 등주 법화원이다.

등주 법화원=통일신라 장보고가 세웠고

동사 교육과정에서 장보고와 교류한 사람=입당구법순례행기를 저술한 옌닌뿐이다.


9번

ㄱ. 19세기 후반 청과의 전쟁에서 승리=제2차 아편 전쟁

ㄷ. 개항 이후 상하이=국제 도시로 영국ㆍ프랑스ㆍ미국ㆍ일본 등 여러 나라의 조계가 설정되었다.

자칫 세계사 문제 같다.

그러나 올해 EBS 연계 교재를 보면 이런 문제가 여럿 나왔다.

EBS 연계 교재를 잘 풀어볼 필요가 있다.


12번

천리경=망원경으로, 유럽 선교사들을 통해 동아시아에 전해졌다.

회취법(연은 분리법)=조선 연산군 때인 16세기 초에 개발되었고, 센코쿠 시대 때 일본에 전해졌다.


13번

가장 어려운 킬러 문항이다.

발트 함대가 격파=동해 해전(쓰시마 해전)이므로, 발트 함대는 랴오둥 반도(가)에 도착하지도 못했다.

21개조 요구의 조항(내용)들을 숙지해야 당황하지 않는 문항이다.

21개조 제2호=‘일본이 뤼순, 다롄을 조차하는 기한을 99년간 연장하고, 남만주 등에서의 이권을 인정한다.’라고 돼 있다.

‘뤼순, 다롄=랴오둥 반’도에 속한 도시이다.

지리(지형)을 꿰차고 있지 않으면, ㄴ. 선지를 판별하기 굉장히 힘든 문항이다.


17번

‘황제의 숙부(도르곤)’, ‘숭정제(명 마지막 황제)’, ‘순천부(베이징)’ 등 교과 외 내용을 아는 역덕이라면 쉽게 풀었겠지만,

그렇지 않은 평범한 수험생들은

‘흥경(허투알라)=후금 수도’, ‘산하이관을 넘어’만으로 단서를 얻어 (가)=명, (나)=청임을 알아야 한다.

더군다나 정답지도 한반도에 군대를 보냈다처럼구체적인 개념이 특정되지 않은 내용이라 당황할 법하다.

은근히 고도의 추론을 요하는 문항이다.


19번

신유형에 가까운 문항이다.

눈치 있는 사람은 ‘타이완 복속’만으로 청 강희제 때임을 유추해냈을 것이다.

‘담배’가 언급되므로, 신대륙을 발견한 유럽인들이 동아시아에 진출한 때이다.

슈인장 발급 시기는 이전 교육과정(20학년도 수능까지)에서 기출 단골 개념이었으므로,

예전 기출을 잘 풀었던 사람들은 크게 당황하지 않고 잘 풀었을 것으로 보인다.


20번

방심했으면 틀렸을 수 있다.

발문이 옳지 않은을 고르는 문항이다.



종합평

(1) 키워드(단서위주로 푸는 문항들이 많아,

기출과 사설을 보고 잘 분석ㆍ정리한 수험생들에게 유리했다.


(2) 9[19세기 후반 청과의 전쟁에서 승리했다], 17[한반도에 군대를 보냈다]처럼 정답지가 구체적인 개념을 밝히지 않고 한 단계 더 나아가 추론을 요구하는 식으로 변별력 있게 구성됐다.

마치 선택 한국사(국사시절 문항을 보는듯 하다.


(3) 13[21개조 요구에서 이권이 거론된 도시]처럼, ‘특정 조항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아야 하고,

무엇보다 지리적 개념도 완벽히 숙지해야 만점을 받을 수 있게 출제됐다

앞으로 지리적 감각이 부족한 수험생들은 역사에서 고득점을 받기 까다로울 것이다.




수험생 여러분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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