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곡의 재수생 [1255715] · MS 2023 (수정됨) · 쪽지

2024-11-16 20:08:44
조회수 176

내가 수능을 잘본다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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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상이 아니였을까.

왜 또 실패지.

언제까지 실패해야하는거지

나는 언제까지 노력해야할까. 이번엔 잘 본 줄 알았는데..


정답률 90%짜리 문학 2문제가, 계산실수한 수학 21번이, 듣기에서 9점이 나가버린 내 영어 등급이, 마지막에 2개를 5번로 민 내 지구과학문제가 계속 눈에 아른거려. 


이 문제들이 아니였으면 나올 내 점수를 계산해보고 하염없이 다른 세계의 나를 상상해. 명문대에 입학한 나를 하염없이 기다려..


상상이 끝나면 내게 남은건 다시 날 힘들게 만드는 문제들... 


너무 괴롭다. 현실이 너무 슬프다 애들아. 나의 최선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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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왜 삼순데 · 1021973 · 1시간 전 · MS 2020

    전 듣기 -11점이라 68 나왔습니다 ㅋㅋㅋㅋ

  • 통곡의 재수생 · 1255715 · 1시간 전 · MS 2023 (수정됨)

    ㅋㅋㅋㅋㅋ 저랑 비슷하네요. 채점하고 눈을 의심했습니다 저도 항상 2고정이였는데..

  • 내가 왜 삼순데 · 1021973 · 1시간 전 · MS 2020

    근데 전 듣기 맞았어도 79라 죽음의 이지선다…

  • 통곡의 재수생 · 1255715 · 1시간 전 · MS 2023 (수정됨)

    괜찮아요 저도 맞았어도 78이였어요ㅋㅋㅋㅋㅋㅋㅋ

  • 내가 왜 삼순데 · 1021973 · 1시간 전 · MS 2020

    한번 더 하실 건가요?

  • 통곡의 재수생 · 1255715 · 1시간 전 · MS 2023 (수정됨)

    아니요.
    솔직히 수학 기하로 바꾸고 영어 듣기하면서 리딩 2시간씩 박고 지구 세지로 바꾸면 기영사세 1등급 띄울 자신은 있는데
    국어가 항상 고정3이여서 포기할려구요. 국어가 3인 저는 3수해도 메디컬을 못갈것같아서...
    3수 공대면가 확정이면 전 투자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서요

    아마 영어 스피킹리스닝라이팅 늘리고 학점따서 전과를하든.. 편입을하든.. 중국어까지 배워서 스펙을 쌓든 할거 같네요. 아마 수능은 하더라도 반수깔짝 일 것 같습니다.

  • 내가 왜 삼순데 · 1021973 · 1시간 전 · MS 2020

    현실적으로 합리적인 판단 하셨네요
    전 성적이 잘 나오는 것도 아닌데 지금도 자기객관화가 안돼고 계속 미련만 남아서 마지막으로 제가 번 돈으로 해보려고요 반수든 편입이든 꼭 성공하셔서 행복해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