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 성적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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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재수해서 중대걸고 3월부터 삼수했는데 하는 내내 ㅈ같았는데 도망칠 자신 없어서 걍 꾸역꾸역 공부했더니 버텨지더라 ㅈ반고 수시러라 3합4 맞추는 게 목표였음 애들 학교 마치고 오토바이 각기 털고 다니는 학교임 ㅋㅋㅋㅋㅋ
성적보면 알겠지만 머리가 좋진 않은데 엉덩이 붙이고 공부할 자신은 있어서 삼수까지 남들만큼 괴롭진 않았음
23 수능 (화생 내신 베이스 있긴 한데 그냥 밀었음)
24 수능 (수학 찍맞 3개라 실력은 2가 아님 지구는 처음 해보는 거였는데 은근 나랑 잘 맞았고 찍맞 하나 터져서 감사하게도 1 받음)
25 6모 (이것도 수학 찍맞 2개 있음 국어 인문철학 개못해서 에이어에서 찢김)
25 9모
25 수능
국어도 안정1이고 가장 걱정이던 수학 생명도 2 나올 거 같아서 기분 좋음 아 지구는 1 무조건 나와야 함... 영어가 만년 2인 게 좀 그런데 재능 없다는 게 이런 건가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내가 영어에서 느끼는 이런 느낌을 대부분의 과목에서 느끼는 재수생들은 그만하는 게 맞는 거 같고 오르긴 올랐는데 아직 모자란 친구들은 상황따라 더 해보는 것도 ㄱㅊ은 듯
솔직히 상황따라 다르겠지만 재수정도는 본인이 열심히 할 각오 돼있으면 큰 걱정없이 해봐도 된다고 생각함 근데 목표는 현실적으로 잡으셈 올4인데 1년해서 올1받고 연고대 이딴 건 안 됨 1년해서 올4에서 올2받는 것정도는 빡세지만 ㄱㅊ은 듯
근데 집 사정 엥간하면 걸고 하셈 어디든.. 1년 빡세게 해도 비슷한 성적 받을 수 있는 게 수능임 애초에 그 밑으로는 안써도 되니까 원서 넣는데 안정을 안 넣어도 된다는 게 좋음 돈으로 원서카드 하나 더 사는 느낌?
그리고 수학이 진짜.. 양이 중요한 걸 느낌 작년엔 n제 하나정도 풀고 실모 5개 정도 치고 수능 쳤는데 올해는 n제 4규s1 커넥션 이해원s1 풀고 실모를 한달 내내 침 수학은 누적되는 공부량이 중요하긴 한듯..
아 파이널 기간에 불안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혼자 수학 풀면서 머리 뜯고 악쓰고 매일 도망가고 싶고 지랄났는데 이대로는 수능도 망할 거 같아서 아예 환기를 시킴 수능 한달 전부터 일요일마다 노래방 가서 30~40분 정도 노래 부르면서 소리 지르니까 ㄱㅊ더라..
피시방 정도 아니고 노래방에서 스트레스 푼다고 성적에 지장을 주진 않는 듯? 이게 소소한 커하지만 심리적으로 영향을 크게 준 듯
근데 진짜 노베에서 재수삼수로 연고대 성적 만든 사람들 대단하다는 걸 또 한번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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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하 ㅊㅊ
ㅊㅊㅊ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