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지원 전략 수립하는 법
게시글 주소: https://h.orbi.kr/00070088313
수능이 끝나고, 각 입시기관별 분석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선택과목이 나뉘고, 과목간 유불리를 없애기 위한 계산법이 등장하면서, 등급컷의 예측은 더더욱 어려워졌습니다. 때문에 각 입시기관의 예측 정확도 역시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자탐과 함께 올해 수능의 난이도와 정시 지원 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
1) 수능의 난이도: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해 수험생들은 '약간 어려웠다'고 평가했습니다. EBS는 수능 종료 후 고교강의 사이트를 통해 체감 난이도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응답자 중 40.8%가 '약간 어려웠다', 26.0%가 '보통이었다'고 응답했습니다. 국어 영역은 30.8%, 수학은 36.1%, 영어는 33.8%가 각각 '보통이었다'고 평가했으며, 시험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보다 평이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입시업계가 발표한 국어와 수학의 예상 1등급 컷도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2) 정시 지원 시 유의사항
대학은 정시 선발 과정에서 단순히 수능 성적표에 기재된 표준점수 합계나 백분위 평균만을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하지 않습니다. 대학마다 표준점수, 백분위, 혹은 등급을 활용하는 방식이 다르며, 같은 대학 내에서도 계열과 학과에 따라 수능 각 영역에 서로 다른 가중치를 부여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본인의 수능 성적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학을 찾기 위해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된 정시 요강을 꼼꼼히 비교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자신의 성적과 과거 입시 결과만 참고해서는 효과적인 지원 전략을 세우기 어렵습니다. 올해는 의대 정원 확대, 무전공학과의 도입, 수도권 대학의 수능 지정 영역 폐지 및 가산점 부여, 선호도 높은 대학의 다군 선발 확대 등 다양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성공적인 지원을 위해서는 온라인 모의지원 및 합격 예측 서비스를 활용해 경쟁률과 지원 경향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전략을 체계적으로 세워야 합니다.
3) 성적대별 전략
-상위권: 모의지원서비스 활용 & 희망 대학과 경쟁대학 그리고 상위대학과의 관계 고려
-중위권:대학별 전형방법 상세하게 체크!
-하위권: 수능 반영 영역 수에 유의하고 자신의 눈높이 대학 바로 보기
상위권 수험생들은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의 인기 학과나 지방 의약학계열에 지원 가능하지만, 최종 합격 가능성을 판단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입니다. 특히 경쟁자들의 지원 경향과 각 대학의 환산점수 체계를 분석하고, 모의지원 서비스 등을 활용해 전략적으로 도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해에는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 등이 ‘다’군 선발을 추가하면서 선택지가 다양해졌으므로, 군별 경쟁률과 추가합격 가능성까지 고려해 신중하게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중위권 수험생들은 지원하려는 대학의 선발 군과 전형 방식을 철저히 분석해야 합니다. 성적에 따라 유리한 대학과 학과를 찾는 것이 핵심이며, 특히 대학별 수능 반영 비율을 꼼꼼히 확인해 자신의 강점을 최대화할 수 있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대학 환산점수로는 표준점수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으므로, 지원 가능성을 세밀히 검토해야 합니다. 또한 중위권 학생들은 다양한 선택지가 있는 만큼, 지나치게 높은 목표를 고집하기보다는 현실적인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위권 수험생들은 성적에 맞는 대학과 학과를 찾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미달 학과를 찾으려는 전략은 현실성이 떨어지므로, 본인의 수능 영역별 성적을 기준으로 유리한 대학을 우선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수능 반영 과목 수가 적거나 특정 과목 비율이 높은 대학을 분석해 유불리를 따져야 합니다. 성적 발표 전까지는 군별로 지원 가능한 3개 대학을 선정하고 전형 방식을 숙지해 신속하게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그딴건 없고 제 아내 보고 가세요
-
그래서 오르비언들 볼때마다 참기힘든것 일루와잇
-
강대 크럭스 사볼까 하는데 퀄 어떤가요?!
-
일단 우리 아부지 메이저과인데다가 가장 기피한다는 상위 3개과 중 하나를...
-
14 20 21 22 틀려서 84 나왔는데 뭐부터 해야 할까요 ㅠ 뉴런?
-
우웅 12
우웅
-
사문 1컷 0
사회문화 1등급 46일까 45일까
-
시즈카 화형식하면 보실분
-
문학/비문학 한문제씩 만든 문제 한번 풀어보실분 있나요 쪽지로 메일 남기시면...
-
건대 전과 쉽나여
-
세금 22퍼는 너무한거아닌가
-
지역인재로 의대 썼는데 보통 ㅈ반고 전교권들 대상이면 최저 충족률이 어떻게...
-
인류 역사상 최고의 날먹과목
-
2월군번 99점인데 영끌하면 제가 100점정도 될것같은데 진지하게 헌급방 가야하나
-
여캐일러투척 7
음역시귀엽군
-
다들 폰 뭐쓰심 11
저는 아이폰14 일반 작년 3월부터 쓰고있고 26년 초쯤 조카 주고 17로 바꿀듯
-
21살이라 벌써 입시가 2년이나 지난 사람 vs 21살인데 아직 입시에 매여있는...
-
탈퇴 전 무물보 11
육군 군수 투자 (오늘자 시드 4.7억쯤 됨) 기타 등등
-
시험 공부에 찌든 대학생은 야식 먹고 밤샙니다…….. 3
Goat — 육개장 사발면…..
-
대충 라인 0
언미영물1지1 84/81/2/37/42 어느 정도 생각하는 게 좋을까요? 낙지는...
-
오
-
중학교 때 공부를 잘 하는 줄 알았습니다. 과고를 준비했었고 의대(...)에...
-
정시 컨설팅 0
정시 컨설팅 적당한 가격에 유명한 곳 어디인가요?
-
곱셈공식...
-
후자는 연대/경희대/숭실대 디플 걍 노답임 LCD는중국한테 밀린지 오래고 OLED...
-
99일것같긴한데 101점 다수에 헌급방 99가 개많을것같음 그리고...
-
저볼펜 어때요??
-
건대 부산대 6
부산 거주 중이고 부산대 하위 공대에서 1학년 마치고 군대에서 사탐으로 수능쳐서...
-
저 핑크 형광펜 친부분이 이해가 안가요ㅠㅠ 제가 이해한 내용 동일성사고...
-
나는야 바나나킥 중독자ㅏ~~
-
대학 졸업 후 취업을 중요시 여기고 있습니다.
-
저 고민이 있음 4
남편이 아내가 3명임 내가 마지막으로 들어옴
-
사탐런 변환표점 0
지구사문 상위10대학 공대 희망하는데 사탐런 변환표점? 때문에 너무 위험하다하는...
-
저, 속 충전 해주세요오옷...♡
-
여기 너무 예뻐 9
경희대본관에서노상맥주하고 평화의전당등반ㅎㅎ 다들경희대한번씩와봐 너무낭만있어
-
>>> 모두를 이기적으로 만듦 pro: 국뽕 주입, 애국심 고취시킴 >>> 전국민...
-
메인 가보고 싶어요.. 14
오르비 한지 곧있음 2년째 가까워지는데 금테를 다는 날이 올줄이야... 금테를 올린...
-
정신과 약 다 떨어졌네 21
죽고시픔 아
-
ㅅ1ㅂ
-
화공 가지마라 5
화공 망했다
-
공부하기 싫다 2
학기내내 시험기간인 것 같다...
-
아직 카드풀이 좁은데도 재밌는거 보면 나중에 카드 많아지면 개꿀잼일듯
-
쓰고다니기 ㄱㄴ?
-
적당한거 아닌가ㅋㅋㅋ
-
했. . .
-
아직은 추상적이지만 타지로 혼자 떠나 맨바닥부터 무언가를 일궈내고 싶은데 그저...
-
내가 대한민국을 망하게 하고 싶다면 근본적으로 국민들의 마인드부터 열정을 없애버릴듯...
-
안녕하세요~ 가입인사 써봅니다. 검색하다가 처음 와봤어요 대성마이맥 한국사 강사...
-
수많은 사람과의 관계를 만들구싳다
-
어느새 4
오르비가 내 집마냥 안락하게 돼버렸네 옯창이되.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