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님 [1201368] · MS 2022 · 쪽지

2024-11-27 02:24:13
조회수 1,012

심찬우쌤 문학 체화하신 분들

게시글 주소: https://h.orbi.kr/00070167550

어케 하셨어요..? 진짜 시험 볼 때 그 방식대로 감상이 되시나요...?

솔직히 평가원이 선지판단하는 문학의 본질이 뭔지 여전히 모르겠고 시험장에서는

감상 제가 할 수 있는 데까지만 합니다...

가끔 심찬우쌤이 말하는 '해야 하는'감상들 중에는 '저걸 어케 생각해...?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드는 게 많아요...


문학 어떻게 체화하셨고, 저와 같은 어려움은 어떻게 극복하는 것이며,

체화하셨다고 느꼈을 때 정말 한치의 애매함도 없게 되는지가 궁금해요

저도 감상이 명확하고 쉬우면 답 선지가 떠오르긴 합니다..근데 이게 다가 아닌 거 같아서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phantom0308 · 1297776 · 17시간 전 · MS 2024

    100프로 체화는 당연히 불가능함
    근데 이게 진짜 졸라맨 그리면서 하다 보면 어느새 들숨과 날숨처럼
    심상이 확 그려지고 건우 할아버지 심정이 공감가고 사람들이 왜 저리 말하지 일상속에서도 내 앞에 있는 새끼는 어떤 내면세계로 인해 이딴 개소리를 할까 이렇게 스며드는 순간이 옴
    결국 문학이라는게 화자의 개성적인 언어를 통해 내면세계에 공감하는게 물어보는 전부고 답 선지는 그걸로만 구성돼있다는걸 깨닫는 순간 판단의 시간이 확 줄어드는거같아요

  • 달리님 · 1201368 · 17시간 전 · MS 2022

    감사합니다! 많이 공감이 가는 내용이에요ㅜㅜ마음을 비우고 선생님만의 세계를 구경하고 자연스레 체화하는 식으로 진행해 보겠습니다!

  • -.-... · 1018995 · 17시간 전 · MS 2020

    저도 그래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아무리 해도 제 능력으로는 현장에서 그렇게는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전 그냥 내면세계만 잡고 심상 그리는 거에만 집중해서 읽었어요



    그리고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 싶은 건 보통 앞선 강의에서 설명하셨던 것일 확률이 높아요

  • -.-... · 1018995 · 17시간 전 · MS 2020 (수정됨)

    전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선생님이 보여주는 감상을 경험하는 것만으로 감상력이 늘어난다고 생각합니다 경험이 쌓이기 전과 후를 비교하면 똑같이 내면세계랑 심상만 잡으면서 읽어도 보이는 게 달랐어요

  • 달리님 · 1201368 · 17시간 전 · MS 2022

    제가 딱 이런 수준에서 학습한 느낌이었어요! 마음을 내려놓고 스스로 경험치나 연습량을 늘려가는 게 답인 것 같네요...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