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한 끼 고마움 잘 알아”…익명의 기부자, 강북구에 1850만 원 전달
2024-11-27 20:38:21 원문 2024-11-27 14:15 조회수 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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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기부자가 구청에 편지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850만 원을 기부했다.
서울 강북구는 20일 한 기부자가 구청을 찾아와 성금 1850만 원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기부자가 남긴 편지에는 “어려서부터 가정형편이 좋지 못해 어렵게 공부하며 자랐고 배고프고 지치고 힘들 때 따뜻한 밥 한 끼가 얼마나 고맙고 귀하다는 것을 잘 안다”며 “거액은 아니지만 꼭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쓰였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부처를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렵고 소외된 계층은 구청과 주민센터가 가장 잘 아실 듯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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