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탈릅하면서 잡소리
게시글 주소: https://h.orbi.kr/00070303187
부모님 하도 싸워서 서로 말도 안 하시는 사이인데
나 키우겠다고 어떻게든 이혼 안 하시는 모습 보고 개현타옴 그냥
그러면서 나때문에 이혼 못한다는 말 들으면 스스로가 버러지같이 느껴짐
그 이후로 스스로가 필요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마인드가 생김
그러면서 학교생활에서 그나마 잘 적응했는데
'필요한 존재'가 되기 위해 과로하다 보니까 스스로 망가지고
친했던 친구들은 다른 애들을 이미 나보다 더 친한 친구로 둔 상태여서
같이 놀러가자라는 말도 거절이 무서워서 잘 못 꺼내게 됨
그렇게 4-5달을 우울증에 빠져 보내다가
고3 때 집중할 큰 일이 생기다 보니 아무 문제 없이 지냈던 거 같음
근데 수능이 끝나고 할게 없는데 만날 친구도 적다 보니 집에 쳐박혀 있게 됨
인스타 보면 나 빼고 놀러간 사진은 맨날 올라오고 존나 짜증남
수능도 준수하게 봐서, 적당히 매운 커뮤인 이곳으로 왔음
처음엔 순수하게 수능 라인 물어보러 온 거였는데 하다보니 정들음
그러면서 인터넷 세상에 빠져들어간 거 같음
하면 할수록 재밌고 사람들이 나한테 관심 가져주는 게 좋음
근데 그래도 공허함이 안 채워짐
왜냐고? 현실에 나가면 짜피 날 필요로 하는 사람이 거의 없음
그래서 이 결핍을 채우러 다시 현생 살러 갑니다
현실에서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어서, 현생으로 다시 갑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내년에 하게되면 5
언매확통사문생윤 해야지... 생윤 해보신 분들 할만했나요??
-
여기도 가만보면 자기들 보고싶은것만 보고 자빠져있는듯 ㅋㅋ 5
자극적인 것만을 추구하는 세상에 변화를, 아니, 내 생각을 비춰보 기라고 하기...
-
물1화1생1지1의 안락사
-
더한절망을주는듯 그래서내일도억까가있을예정
-
의대랑 메디컬 노리는 분들 내년 탐구 뭐 생각중인가요? 지1은 괜찮은데 물리 1이...
-
ㄹㅈㄷㄱㅁ 하는 중
-
1) 수학을 못한다는 건 단순히 수리적 사고에 약하다는 것이 아님. 2) 분산되어...
-
영어 1 지학 50 화2 47 지방 의대 될까요 ?
-
??
-
피램국어(문학) 저자분께서 교육청기출은 평가원과 다른 출제기준이 있다하셔서 문학은...
-
일반교과는 증원 효과 있을지도 모르겠음 걍 ㅈㄴ 악재만 생김
-
저희 학교는 출력도 안했다네요;; 전날에 물어보면 알려주실줄
-
선거 무효화하고 당선된 대통령… 부정선거 잡겠다던 트럼프 당선 계엄 진행과정…...
-
수능 출제를 미적 만표 155.7점 언매 1컷 88점 미적 1컷 84점 영어 1등급...
-
국숭세단 이런곳은 영향없죠?
-
교재패스 하면 뭐가좋아요
-
화서운사실 5
화1은 만점표점이 가산 10%받아도 생윤 윤사 경제한테 따인다
-
어떰
-
서울대 가서 법조인 희망 하는 애들 중에 200등 안에만 들면 스카이로 보장이다 ㅋㅋㅋ
화이팅하세요
화이팅
화이팅입니다 어딜 가든 행복하셨으면 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