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모범생’ 유럽의 후회… 해상풍력 팔고 직원 자르고

2024-12-11 18:36:03  원문 2024-12-11 12:41  조회수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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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벽’ 유럽 기업, 신재생 후퇴

2020년대 들어 석유·가스 사업을 줄이며 신재생 중심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했던 유럽 주요 에너지 기업들이 최근 일제히 신재생 분야 투자를 축소하고 있다. 대규모 투자에 따른 재무 구조 악화로 인력 구조 조정이 잇따르는 가운데 친환경 목표는 잇따라 후퇴하고 있다. 유럽계 오일 메이저는 EU(유럽연합)와 각국 정부의 환경 규제 확대, 환경 단체와 여론의 압박 속에 해상 풍력과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에 막대한 돈을 쏟아부었지만,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달라진 글로벌 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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