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반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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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뭐가 맞는 방향인지 모르겠어서 글 올립니다. 일단 올해결과로 지방국립대 공대 가는 건 확정이구요. 삼반수 목표는 스카이 공대입니다. 메디컬은 접은 지 오래됐구요. 집이 재수를 지원해 줄 여력이 못 되어서 학원도 안 다니고 독학재수 했습니다. 하루도 안 쉬고 10시간 이상 공부하면서 정말 열심히 했지만….. 성적은 변함이 없더군요. 오히려 현역 때보다 못 봤습니다. 현역 때는 양치기만 해서 재수 때는 질을 중요하게 고려하자라는 미음으로 공부를 했는데 국,수에는 어느정도 통했지만 탐구에서는 절대적으로 양과 문제퀄이 중요하더라구요. 이렇게 생각하니 비싸더라도 학원을 다녔다면 좀 나았을까 싶더라구요. 다닌다몀 그냥 독재학원 말고 ㅅㄷㅇㅈ같은 학원을 다녔다면 좋았을까라는 생각이 드니 삼반수에 욕심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말했다시피 집안형편이 좋지 않아서 이런 부탁을 하기가 죄송스럽습니다… 엄마는 이미 안된다라는 식으로 말씀을 하셨구요.. 왜냐면 엄마는 공기업 취직을 원하시는데 그건 대학이 딱히 안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공대 또 갈거면 뭐하러 반수하냐 이런 식이에요. 저는 당연히 스카이 공대라면 경험적인 퀄리티, 도전할 수 있는 목표의 넓음 등이 메리트이니 반수를 하더라도 높은 공대를 가고싶은 거구요. 이런 의견차이가 있어서 최대한 손 안 벌리고 반수하고 싶은데 반학기동안 바짝 알바를 하더라도 100조금 넘게 벌어요.. 그걸로는 돈이 당연히 턱없이 부족하구요…. 제 이런 욕심 때문에 집안에 부담을 주는 게 옳은 일인지 모르겠네요ㅠㅠ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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