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국어 인강을 들어도 체화되지 않는 이유
게시글 주소: https://h.orbi.kr/00070657245
안녕하세요, 수능 국어를 가르치는 적완입니다.
오늘은 의외로 국어 인강의 체화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글을 읽는 행위는 일상에서 쓰는 언어와 밀접해있습니다.
그리고 수능 국어 역시 글을 읽는 행위에 포함됩니다.
수학과 비교해보면 차이점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수학을 일상에서 쓸 일은 극히 드뭅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미분해서 도함수를 구하거나,
삼각함수의 대칭성을 활용하지는 않잖아요.
그런데 국어는 우리가 내뱉고 읽고 듣는 것들의 영향을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잘못된 습관을 고치는 게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국어 강의를 100% 체화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저는 조심스레 생각합니다.
따라서 국어 공부의 주체는 '나'여야 합니다.
"강사가 알려준 내용들을 어떻게 해야 '내가' 할 수 있지?"
생각과 적용은 온전한 학생의 몫입니다.
수용하고 반추하는 과정을 통해 경험치를 쌓고
'나에게 맞는' 독법을 완성해나갑시다.
아, 그리고 체화를 방해하는 요인이 하나 있습니다.
쇼츠나 릴스 같은 가벼운 콘텐츠는 안 보시는 걸 권장합니다.
자극적인 맛에 뇌가 길들여지면
국어 지문을 읽었을 때 밋밋하게 느껴져서 독해가 어려워집니다.
세줄요약도 마찬가지입니다.
스스로 요약해야지, 남이 해놓은 거 보면 독해력은 그대로 혹은 그 이하가 됩니다.
생각하는 습관을 게을리 하지 맙시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궁금한점 2
어째서 광명상가를 선도하는 대 가톨릭 대학교의 뱃지는 없는거죠?
-
대치동 밤산책 5
여자인데 대치동 살면 밤산책 해도 될까 점심먹고 지금 일났더니 속이 안좋음
-
ㅎㅇ 필자는 고1 1학기 끝나자마자 자퇴하고 1달전에 수능 본 07년생임. 과탐을...
-
아파서 못 걷겠어요 내리면 집까지 엉거주춤하게 기어가야겠네
-
이런 글 몇 번 봤는데 아직도 없다니...
-
동대 전전에서 시스템 반도체학과로 전과 할 생각인데 의미 없음?
-
똥테는 뭔가 부조화란 말이지
-
옛날 고른햇살 그 감성이 안 나온다던데 … 용초수는 재개점 하고 한 번 갔었는데...
-
이번 미미미누 나온 사람이 언매 미적 영어 129 135 2 인데 내가 언매 미적...
-
안철수vs이재명 2
대선 대결한다면 누구?
-
진짜총아니고
-
저기서 식 세 개 모두 적분하기에는 넘 귀찮아서 다른 방법이 있나 싶었는데 답지도...
-
아시발배고파 4
근데 귀찮아서 화장실도 못 가는중
-
필요하신 분들이 있길래.... 저도 옛날에 오르비에서 어떤 귀인분이 배포하신 거...
-
전과목 1-2진동이였는데 1이 많이 떠줘서 매일 감사하면서 사는중
-
이미 가입된 전화번호라고 뜨네 탈퇴 후 재가입이라그런가? 어카지
-
변표 발표 전의 점수로 합격예측사이트에서 예측했던 합격률과 발표 후의 점수로...
-
예비고3 시대 서바 정규반 공통 들으려고 하는데 선생님 고민중입니다.. 대전으로...
-
ㅈㄱㄴ
-
가입시켜놓는 사람도 있을까 문득 궁금해지는
-
월간조정식 0
고2 모의고사 영어 2등급 고정인데 이제 기출정식하려고 하는데 같이 월간조정식 해도...
-
48=47 97줘서 꿀아님 ㅜㅜㅜㅜㅜㅜ
-
진학사 4칸 0
9일부터 쭉 4칸이었고 200명정도 뽑는 대형과인데 써볼만해?
-
이젠. 저격으로도 친목질이냐 비겁한녀석들
-
물론 내 노력이 부족했지가 베이스지만... 화작 86점 3등급 영어 79점 3등급...
-
서울대 문과 지망 11
성적표 보면 제2외 2등급 넘는 사람 거의 없던데 왜 대체..? 감점 엄청 큰 거...
-
재수고민…. 3
시대단과+관리형 독서실이 좋을까요 기숙재종이 좋을까요? 2월부터 하는게 좋을까요...
-
중금속과 경금속 0
중금속: 수은(80, Hg), 납(Pb), 카드뮴(Cd) 경금속: 알루미늄(13,...
-
공익질문 3
오늘부터 공익 신청기간이라는데 내년꺼 신청해버리면 내년에 가야하는거임뇨? . . .
-
왜 분위기가 요상해졌냐
-
진짜 복쌍사한거?
-
오르비 복귀 5
하...저격먹어서 7분이나휴릅했네요
-
경북대식 636.25면 (인문) 아무곳도 못가나요,.,,
-
수능이 사탐해라. 라고 협박해샤 내년은 사탐이 많이 늘지않을까싶은
-
왜 때린 사람이 화냄?
-
현재 진학사기준 일반전형 에리카 기공이 6칸으로 안정인 상황인데 같은 가군인...
-
과탐 과목 추천 2
현역 최저러이고, 인설의 안되면 재수할 예정입니다.(정시) 이번 수능 집에서...
-
둘중 택하라면 어디?? 난 후자ㅋ
-
너무너무 짠거아닌가..
-
의대권이 압도적으로 과탐을 많이 하는거지
-
진학사 등수 2
님들 진학사에서 저게 53명 뽑는 과고 제가 33등인데 불합인 이유가 뭔가요?
-
김승리 라이브반은 카메라로 라이브를 송출한다는 뜻이예요..?
-
일반고 내신 1.5 수능 언미생지( 94 95 3 98 80) 꿈에 그리던 스카이를......!
-
쎈 정복했다는 가정하에! 기출 한번 돌리고 들어가야하나..
-
전반 뜻이 뭐지 1
전반 라이브반 이것 뭐예요..?
-
여기 사람들 말로는 사탐의대 가능하다고 하는데 제 동생이 진학사 표본으로는...
-
개인전?
세줄요약 부탁
쇼츠보러가야징
혼자공부했는데 ㅈ된 1인
선생님은 진짜 인강이든 뭐든 방향성만 잡으시면...
쇼츠보러가야지
난 글렀군
이제부터라도 고쳐봅시다
확실히 머리 쓰는걸 게을리하니 쉬운문제도 헤메더라구요
맞아요 머리를 써야 국어 성적이 오릅니다
프사바꾸니까 글이 잘읽혀요
히히 잠만보보다는 반지음이군요
아 댓글 너무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
김동욱을 들으면 해결
프사가 이뻐요
빡세죠 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