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로 서울대 뚫기 [1238653] · MS 2023 · 쪽지

2024-12-19 23:19:04
조회수 125

개좆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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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미적사탐러인 제가 확통과 만표 5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 든 생각입니다.

확통 엄청 쉽다고 하던데, 20 21이 미적 선택자들이랑 정답률이 비교도 안될 정도로 낮던데...

근데 저는 마음속으로만 생각했습니다. 

당장 여기 확통 선택하신 분들이 많은데 그런 말 하면 그들이 뭐가 됩니까? 그들은 그저 하고자 하는 과목을 선택했고 목표하는 표점/백분위에 효율적으로 이를 수 있는 루트를 택한 겁니다.


물론 제 과학과의 연은 통과 이후로 끊겼지만, 주변 친구들은 거의 다 이과기에 사탐과 차원이 다른 공부량이 필요함을 압니다.


사탐러들은 선택을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탐이 과탐보다 천장이 낮다는 사실을 인지하고도 그 공부량을 국수로 돌려서 그 천장을 메꾸어보자는 전략. 합리적이죠.


올해는 그저 그 천장 관계가 역전된 것입니다. 순전히 운이죠.

아무의 잘못도 아닙니다.

노력 대비 사탐러들과 별 차이 나지 않는 표점과 백분위. 그 기분은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이걸 가지고 도를 넘는 혐오를 한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여긴 이과 갤러리, 과탐 갤러리가 아니지 않습니까?


사탐런한 사람들이 먼저 이니시를 걸었습니까? 그에 대한 반응이라면 최소한 이해라도 갔겠지만 갑자기 이러는건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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