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 안하고 정시준비하신 분들 어떻게 안 놀고 계속 공부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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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 예비고3입니당
2학기 내신을 말아먹어서 학교 다니면서 정시 준비도 같이 해야할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수시만 해서 그런가 할때 왕창 하고 시험이 끝나면 쉬엄쉬엄 공부하는 편입니다ㅠㅠ(하고나면 너무 지치고 그래서요..)
정시하시는 분들은 1년 365일을 계속 불태우시나요?
학교에서 수시하는 친구들 사이에 있으면 놀게될까봐 불안하기도 하고, 빠짐없이 열심히 공부할 자신도 없고 그러네요...
중간에 하다가 번아웃이 올 것 같기도 하구요.
쉬는시간도 가져야 할 것 같기는 한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ㅠㅠ
평소에도 끈기가 모자라다고 스스로도 생각하는 편이라 가능하면 수시로 가고 싶었는데..ㅎㅎ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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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서 교사들 눈치 받으면서 하면 뭔가 내가 이런 핍박을 다 제끼고 증명해야겠다는 사명감이 불타오름 ㄹㅇ;; 걍 그거 원동력으로 쭉 밀었어요 저는… 사실 수업시간에 쌤 앞에서 대놓고 인강수업 조지는 행위가 더 잘못이긴 한데 그때는 그런 생각 안들었슴;
수시 완전히 버리진 않았는데 수업시간에 자습하는건 무리겠죠?ㅠㅠ 내신이 2초중반대라 버리기도 좀 그래서...
그런 번아웃조차 안올정도로 매일 열심히하는게 당연해야함 2초중반이면 그냥 수시 하세요
학교 따라 다르겠지만 좋은 학군지면 내신 무조건 3-1 까지는 조금이라도 챙기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2점대 초중반이면 좀만 올려서 2점대 극초로 올리거나 1점대 후반까지 만들면 대학 가기 진짜 편해질 수도 있거든요ㅜㅜ
특히 3학년 올라가면 수업이 거의 다 수특 위주라 겸사겸사 수능 공부하기 편해지고, 슬슬 수시 포기하는 애들도 생기는 시기라 성적 따기 좀 더 유리해져요.
그리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2학년때까지 따로 수능 공부 안 해도 수학 빼고는 항상 올1 나오길래 안심하고 나중에 정 안 되면 정시로 가면 되겠지~ 생각했었는데 막상 고3 되고 수능 쳐보니까 그렇게 안 되더라고요....ㅎㅎ.. 수시로 스카이 간 애들 얘기 들어봐도 평상시 모고보다 수능을 훨씬 못 봤다는 애들도 주변에 많이 봤고요..
정시파이터 하겠다고 마음 먹으면 계획 잘 짜서 중간에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