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아들 재수 고민 들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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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고3 현역이고 재수를 생각하고 있는데요..
재수를 고민하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고3 때 정신을 너무 늦게차려서 좀 더 공부를 하고싶어서입니다.
저는 초중고 내내 주도적으로 공부를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고3이 되기 전 겨울방학부터 대학을 가고싶다는 꿈이 생겨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1월 중순에 공부를 시작해 올해 3월 모의고사에서 78767 이라는 성적을 받게 되었고 그 때부터 멈추지 않고 공부하여 올해 수능에서 24331로 마무리 했습니다. 학원은 다니지 않고 인강으로만 공부하였습니다. 제가 수험생활 내내 가장 힘들었던 것은 공부를 하는 행위가 아닌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해야하는데 남은 시간이 너무 부족하여 항상 공부를 고3 때 시작한 저를 자책해왔습니다. 사실 수능이 끝난 이후로 그 다음날부터 지금까지도 공부를 어찌어찌 지속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고 해야할 것이 많아 재수를 하게된다면 후회하지 않으려고 수능 다음날부터 공부를 시작했는데 아직 재수에 대한 확신이 100% 서지 않으니 집중도가 좀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제 목표는 서성한 이상이고 문과쟁이입니다. 형아들이 보셨을 때 재수 성공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지 고견을 듣고 싶고 참고해서 재수를 확정지으려고 합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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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비문학이 재능임 문학 선택은 비문학에서 시간줄이면 최소한의 학습으로 안틀릴 수 있고 ㄹㅇ
존나 대단하다
와
헉 감사합니다..
저도 고3때 시작한 케이스인데
쌩노베에서 저정도까지 올리신거면 진짜 잠재력하나는 대단하신거고 의지도 충만해보이시네요...
10개월만에 이정도로 올린건 정말 기적이라는 말 밖에 안나오는데
진짜 미련이 너무 남으면 재수무조건하세요
특히 인강으로만 이정도 성적 나온거면 재종이나 기숙가서 수능에만 1년 몰두하면 꼭 원하는 성적 얻어서 내년에 성불할수있을거에요!!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수능 때 찍은 것도 은근 맞아서 저정도 성적이 나온 것 같아요. 말씀해주신 재종이나 기숙도 꼭 고려해볼게요. 감사합니다!!
이건 무조곤 해야제 ㅋㅋ 나도 06인데 같이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