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잡기) 2025 6모 빈칸문항
게시글 주소: https://h.orbi.kr/00070820128
* 언급된 포인트를 잡고 내용을 구성하면 선택지를 고름에 있어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학교 선생님들과 비교하셔도 도움 됩니다.
정답을 맞춘 사람이 졸라 적었죠.
이 문제의 핵심은 'What are you actually trying to preserve?'이 맞습니다.
근데 대부분 생각이 이상하게 흘러갔는데,
'analog environment where the information content is inextricably fixed to the physical medium'
'making the preservation of the original carrier of diminishing importance'
에서 제대로 생각하지 않고 그냥 넘겼기 때문일 겁니다. 아님 말고...
이 글은 '매체의 저장 중요성 여부 - 시대에 따른 변화를 중심으로' 따위로 요약되는 글이 아닙니다.
'정보는 원래 매체에서 이동 불가능했는데, 이제는 이동 가능하다. 그래서 디지털 시대에는,
무엇을 정말로 보존할 거니?란 질문이 들어왔을 때, '정보요!'라 대답해야 한다.' 라 정리했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나누면,
Q) 뭘 정말로 보존할 거니?
A1) 아날로그 시대: 매체요(정보는 매체에서 분리 불가능하니, 매체를 저장하면 정보가 자동으로 저장)
A2) 디지털 시대: 정보요(매체는 중간다리일 뿐이고, 매체를 옮겨다니는 정보가 본체라는 것임)
가 되겠네요.
그래서 정답이 3번이죠. 매체는 정보의 일부가 아니다 = 매체가 핵심이 아니다... 답은 정보에 있다...
단어의 정의까지 꺼낼 필요도 없는 문제였어요. 이 글에서 매체 저장 여부가 핵심이 될 수 있나요???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물론 앞 문제에서 데였으면 얘도 똑같이 #~# 였을건데, 뭐 그건 안타까운 거죠.
얘는 그냥, 창의성이란 참신성과 실용성 둘을 모두 갖춰야 하는데,
창의적인 아이디어 생성에서 끝나는 게 아닌데, 사람들이 잘 모른다...
정도만 머릿속에 넣어둬도 그 내용이 1번에 그대로 있어서, 쉬운 문제입니다.
(While this definition is widely used in research, an important aspect of creativity is often
ignored: Generating creative ideas rarely is the final goal.)
글 자체는 좀 헤비하겠지만 요구 능력이 그렇게까지 높지는 않았던... 지문입니다.
이해는 까다로운데 하고 싶은 말, 정리 구조만 잘 생각하면 답은 금방 나오는 문제죠.
이때는 'subjective experience and the environment act as a coupled system'이 뭔 말인지
알아먹었어야 합니다. 주관적 경험이 외부적 환경으로 확장되고, 외부적 환경이 주관적인
경험에 영향을 끼치는..
그리고 하나 더 생각했어야 해요. 이게 과연 주->외의 경우인지, 외->주의 경우인지까지.
'vice versa'라 써져있으니까요. 이때는 외->주의 경우라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왜냐면 뒤에서,
"A subjectively held belief attains the status of objectivity when the belief is socially shared. That is, even if we are trained as hard-nosed health care rationalists, or no-nonsense bureaucrats, or dataㅡ driven scientists, research has shown that our decisions are influenced by various institutional practices. " 라 이야기하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핵심 내용은, 'subjective experience'와 'external environment'는 서로 영향을 끼친다.
정도가 되겠고, 그래서 4번이 나가리인 겁니다. '환경 -> 주관'을 묻는 파트인데, 4번을 끼워넣으면
'환경 -> 환경에 대한 주관'이 되어버리니까요.
이 글은 잡을 것만 잘 잡는 사람들? 쉽게 풀었을 겁니다.
아님말고...
비슷한 전개 유형의 문제가 '수십 개' 있을 겁니다.
내용은 이렇게 정리되어야 합니다.
음악의 (특정 요소) 인지 수준은 사람마다 다르다.
(Any attempt to model musical behavior or perception in a general way is filled with difficulties.)
근데 기초적인 인지(fairly basic aspects of perception)은 상대적으로 일관적이다.
즉, 완전 똑같진 아니하여도 인지의 일관성이 다양성을 뛰어넘는다.
(This is not to say~ 끝.)
빈칸은 'there may be~' 부분이 사실임을 인정하되, 필자 본인의 생각을 밀고 나가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앞 내용인 'fairly basic aspects of perception are relatively consistent across listeners
+ 일관성>다양성 관련 내용'이 들어가야 합니다.
근데 'this is not to say ~ a piece' 이하를 통째로 생략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놓고, 그냥 '자 4번에 비슷함 들어갔지? 정답 4번~'이렇게 넘기는 분들이 있던데...
그러면 답이 왜 'commonalities >>>>>>>>> differences'라 써져 있을까요?
그냥 'commonalities'라고 쓰면 그만인데?
그래놓고 'A outweigh B'는 열심히 설명하죠.
ㅋㅋ...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https://youtu.be/pd_2D0mTzPA?si=4wAfj3TTOAJbD-0O
-
김과외 3
김과외 읽음 떴는데 회신이 없으면 보통 고민중이신 건가요? + 미적 6모 백분위...
-
재밌는 이야기 2
23수능부터 25수능까지 물리1은 난이도와 등급컷이 정비례관계라는 소문이 있다
-
세특의 노예됐다 2
매일매일 PPT를 만들고 발표하는듯
-
안녕하세요 15
질문받아요
-
무휴반 해보신 분 11
있나요? 있으시다면 팁 같은 것 좀 알려주세요
-
예비 고3이고 영어 공부로 이명학 쌤이나 션티 쌤 중 들으려고 하고 있는데, 어떤...
-
1추 안에만 붙여다오
-
2019학년도 9월 평가원 물리2 20번으로 현재는 교과외이다. 이유는 당시에...
-
학교 다니기 싫다 15
고등학교 빨리 가고싶은데ㅜㅡ 이좆같이어려운학교에 남아잇기 실어
-
그래야 더 많은 사람이 물1탈출을 할텐데 그거때문에 탈출억제기된듯 ㅜㅜ 만점자가...
-
국어 인강 ㅊㅊ 3
강민철vs이원준+김상훈 강민철은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것 같고 사람들이 이원준이...
-
1만 5천명
-
공부를 잘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 부끄럽지만.. 에리카 인문 이 정도면 가능할까요?...
-
가군에 연세대 낮과 4칸짜리 소신지원 한다는 가정 하에(연대 자연계 기준 4칸...
-
서울사람들은 참 6
서울 사람들은 질서도 잘지키고 친절하고 길거리 돌아다니는데 사투리가 안 들리는 게...
-
슬프구먼ㅠ
-
극복하기 11
이겨내기
-
현우진 페어웰컴 4
틀린말 하나 없는거같은데? 저랑 생각이 굉장히 유사하시네요 물론 전 한번에 잘 가진 못했지만
-
여자고 서울 살아요. 재수생이에요. 삼반수할 생각 있고요. 아마 연고대 가면 2학기...
-
고2때 내신으로 생윤 했는데 1 뜨고 재밌게 해서 고3 내신에 윤사가 있어서...
-
고능해 대학 자체가 고능하고 시픔뇨
-
생일축하 해 주세요 15
이제 (만)19살이에요><
-
얘 의외지 않나? 생긴거랑 다르네 얼굴은 멀쩡한새끼가 얘는 어떤 앤지를 모르겠네 많이 들어봤음.
-
나군 다군은 고정할건데 가군 안정 넣을지.. 4칸스나 해볼지 고민고민
-
다들 즐거운? 솔크 잘 보내셨나요? ㅜㅜ
-
근데 삼수했을 때 재수 때랑 성적 비슷한 게 내 한계여서 그런거임? 더이상 오를 수 없는..?
-
고대 독어독문 같은 경우 정시로 7칸 교과우수로 4칸 나오는거 보면 굉장히 불리한데...
-
크리스마스 선물로 대학 합격증 받았어요!! 전전긍긍하며 기다렸는데 기적같이 전화가...
-
ㅈ같은 솔크
-
과는 진짜 마음에 들고 심지어 학교에서 ㅈㄴ 밀어주는 학관데 걍 학교 이름을 높이고...
-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 유일한 예외가 자기가 대깨설이면 투투가 원원보단 나은 듯
-
쌍윤을 할건데요. 고딩 3년 내내 사탐을 1번도 한 적이 없기 때문에,개념강의는...
-
vs 그냥 살기
-
문법이랑 국어 문화는 따로 공부 해야 하는데 안 해서 박았네요표현은 뭔지 모르겠고...
-
왜 아직도 50명 안되냐.
-
데이트 꼽사리 끼면 된다네요
-
이번 수능 38 국수 고2기준 1컷인데 어카지 탐구하나는 지1
-
성대 8칸 2
컨설팅에서 안정 쓰자고 성대 공학계열 8칸이고 290명 최초합격권 중에 15등...
-
부경전충 중 3명 뽑는 극소수과 4칸나오고(진학사) 실제경쟁자 중 2등입니다만...
-
나 만오천넘더라..
-
자전 장단점 10
뭐가 잇을까여 적고 가주3
-
뉴런 현강 병행 1
수학 현강 다니고 고1, 2 모고 다 1 떴었는데 뉴런 병행할 필요 있을까요? 원래...
-
내신 대비할때랑 올해 4합 안쓰기로 해서 과탐 버리기 전까지 백호 섬개완 스개완...
-
어케할까 고2 고3 내내 생윤 사문 했고 25수능 33 떴음 원래 반수할 생각에...
-
모집병 입대 신청해서 최종합격 한 이후에 입대일 전에 입대 취소 할 수 있는 방법이...
-
관음충인가오ㅡ
-
다른데서 동질감 느끼기 힘든데 자기랑 비슷한 사람들 다 애니프사 하고 있자너 (근데...
-
옯서운이야기4 4
2017학년도 수능 응시생은 영어가 상대평가였다 그걸 겪은 사람이 오르비에 떠돌아다닌다고한다..
굿잡
thank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