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하는게 맞는거겠죠?(N=4)
게시글 주소: https://h.orbi.kr/00070891976
<2022학년도>현역때 솔직하게 공부를 안 했습니다.
<2023학년도>재수때 3월에 독재기숙에 들어가 공부했다. 그때 당시에는 굉장히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기본도 없어서 할게 너무 많았고 공부하는 법도 몰라 진짜 무식하게 공부했습니다. 그로인해 재수 대실패.
<2024학년도> 천안의 한 간호학과에 들어갔습니다. 나름 수능을 잊고 대학생활을 하려 노력했지만 계속해서 수의수라는 꿈이 아른거렸습니다. 매일 놀러다니고 연애를 해도 계속 잊혀지지않고 생각난 결과 1학기를 마치고 잇올에 들어갔습니다. 또 실패.
<2025학년도> 수학하나로 겨우 서울의 모대학교 공대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이번년도에는 새터 가기 전 부터 수의대에가서 미래를 그리는 제 모습을 보고 더이상의 부모님 지원을 불가하니 결국 1학기 개강하기 전부터 몰래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현실을 생각해 더 이상 수능 공부만 할 수는 없어 대학을 안 다닐수는 없으므로 무휴반을 하며 진행했습니다. 22/19학점도 들으랴 수능공부도 하랴 결국 최소한의 인간관계를 유지한채 수능까지 달렸습니다. 하지만 또 실패.
현재 1학년 학점은 3점 중반으로 마치고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어 제주도 개하에서 알바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계속 수능생각이 납니다. 이제는 수의대만이 아니라 약대, 한의대에가서 미래를 그리는 생각이 계속해서 납니다. 수능이 재능이 어느정도 필요하고 이렇게 많은 시간이 쏟았는데도 제자리 걸음인거 보면 진작에 그만두는게 맞지만 계속 수능을 잘보는 행복회로를 돌리며 수능을 또 쳐볼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에 도달 못하는 지점도 있는 것을 인정하고 현실에 맞게 살아야겠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sky 문과만 가는 어둠(?)의 직장 이런 거 아님? 2
자그마한 PE/IB/전략컨/이에 준하는 스타트업인데 인턴/RA가필요해서 학교 통해서...
-
어싸 개빡세다 2
정규반+특강반 통합 150문제, 본교재 복습 및 예습까지 하려니까 ㄹㅇ 빡세네...
-
ㅈㄱㄴ
-
노래방마렵네… 저는 없는디
-
25학번들을 위한 24(22?)학번의 짧은 조언 나가요! 0
솔직히 제 레벨이 매우 높은 것도 아니고 글도 많이 없지만(흑역사 다 지웠습니다)...
-
ㅈㄱㄴ
-
그렇지? 그렇다해줘 ㅠㅠ
-
[국어] 재수 4등급 -> 3수 1등급 과외 쌤의 수능 국어에 대한 고찰 ( 너만의 국어 과외쌤 ) 3
안녕하세요 :) 오르비에 처음 글을 쓰게 된 너만의 국어 과외쌤이라고 합니다. 아직...
-
이명학 0
거의 노베 상태로 신택스 들어도 되나요?
-
고구려대 불합생기부도 올리면 사는사람잇을까 이거도 궁금하자너
-
걍 느낌이 그럼
-
다들 사설 풀모고 쳤을 때 커하 어느정도 나오셨나요? 18
전 비밀
-
ㅠㅜㅜㅜㅜ
-
자러가요 2
민나 오야스미
-
한중록 딱대
-
교단에서 추천 받아서 1-2명 정도 프리패스로 넣어주는 전형이 있던데 그걸로 메디컬...
-
이거해도되는거맞나 음
-
미카공주님 그대가 보고싶소
-
메디컬 목표인데 25수능때 물리가 미끄러져서 물리를 지구로 바꾸는 걸...
-
예비 고3 사문 10
사문 내신으로 한 번 돌리고 (작년 1학기) 지금 한 번 더 돌리고 있는데 혼자...
-
흑역사 생생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케 해
-
9잘 수망 26
진짜 자만안하고 9모 끝나고 열심히 했는데 이건 뽀록이라고 봐야하나요ㅜㅜ? 수능...
-
삶의낙
-
653이라서 크게 바라진 않는데... 성대 시발 ㅋㅋ
-
어휘 - 너의 고전 소설 실력이 나아지지 않는 이유 6
안녕하세요. 한방국어 조은우입니다. 오늘은 고전 소설을 읽기 위해 필요한 배경지식을...
-
취르비 2
ㅎㅇ걎냐ㅏ타타나자더렁 ㅋㅋㅋㅋㅋㅋㅋㅋ케
-
누가 잘했니 못했니 그게 중요합니까? 다음에 잘하면 되는거지 이번판에서 우승한 팀은...
-
베릴 오늘 잘하더라 ㄹㅇ
-
연대 ise 2
어떤가요? 송도 생활이라고 얼핏 듣기만 한 거 같은데
-
감성없는데 책에풀고싶은데
-
생윤사문 둘다 임정환 리밋 듣고 있습니다. 개념강의가 주차별로 나눠져있던데 하루에...
-
좀뽑아줘
-
일주일도 안돼서 모의고사 2만 5천언 수1 드릴 5만 6천언 도합 8만천언어치를...
-
김현우 계산파트 30분동안 3문제 품 씨발
-
ㅇ
-
작년 브크3세대로 들어도 되나요?
-
두 대학 다 거리가 멀어요 1. 강원대 의대 장단점(?) 서울에서 1시간 거리....
-
확통 세젤쉬 들을까하는데 확통 시발점 머릿말에 시발점보다 강의수가 적은 강의는...
-
이거 다봐야하나
-
M사 수학 그분 4
그분 수입이 수학 인강시장 50%는 무조건 넘겠죠?
-
굿
-
서울대 정외랑 경제는 취향 차인가요?
-
예비고3입니다 1월중순인데 독서 커리를 아직도 못 정해서 아직도 제대로 비문학...
-
코핌님이 커뮤에서 본 서울대생 진로는 제한적이라 하셨는데 17
https://m.dcinside.com/board/sdijn/1681014 왜냐면...
-
그래야만돼
-
담원팬들은 희소식입니다
-
저도 증원에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이미 뽑힌 사람들은 데리고 가고 차라리 26학번부터...
-
아 인증하기싫어 1
흠 좋은수가없을까
-
아쉽게 됐네요
그만하는 게 맞는듯..
그만합시다
그만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네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수능 재능이없습니다
재능없으면 두번해보고 포기하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물리는 3수부턴 버렸어야 해요
목표가 너무 높으신거 같습니다 선생님
한번 더하면 정말 가능할까 고민해보시길
힘듭니다..
만약 정말 안가고는 못버티겠다했었으면 삼수시점부터 그냥 연애고 학점이고 다 버리고 올인 했어야합니다. 현 성적대에서 멀티플을 하는건 불가능해요.
본인 실력대로 성적이 나왔다 하시면 더이상 올리는 것은 힘들어보입니다 차라리 편입 등을 노려보세요
ㄱ
그만..
친구야 Team03 해체하자...
차라리 편입 해보십쇼
1000수해도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