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연세대에서 반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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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수를 꿈꾸는 오르비언 여러분, 연경탈출프로젝트입니다.
우선 시작하기 전에 저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겠습니다.
2024 수능 12123,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합격(수시 활동우수형)
2025 수능 11111, 1/1 기준 진학사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1n등
연세대 입학하신 분들 중 송도에서 반수가 가능한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꾸준히 올라오더군요.
무휴학, 독학으로 반수를 하면서 깨달은 것들을 조금이나마 공유하고자 간략하게 글을 써 봅니다.
목차
1. 들어가면서
2. 무휴학 vs 휴학
3. 공부 시간 확보하기
3-1. 시간표 짜기
3-2. 추천하는 강의
3-3. 공부할 만한 장소
4.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
4-1. 선택과목 변경
4-2. 공부 시작 시점
4-3. 오픈 vs 몰래
5. 맺는 말
1. 들어가면서
오르비를 둘러보면서 반수에 관한 질문도 많이 받았고, 제가 아는 선에서 답변도 꽤 해 드렸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혹시나 이 글을 읽고 반수에 대한 생각이 긍정적인 쪽으로 기운다면 저만큼 유의미한 성과가 없을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제 자랑은 아니지만 저는 24수능 당시 국어 백분위 100, 영어 만점을 받았습니다. 수학만 올리면 되는 상황이었기에 무휴학으로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 생각하고 무휴학 16학점 반수를 한 겁니다.
혹여나 제 등급 변화만 보고 모두가 무휴반으로 드라마틱한 점수 상승이 있을 거라 일반화하시지 않기를 당부합니다.
2. 무휴학 vs 휴학
여타 대학에서 반수할 때도 하는 고민이긴 하지만, 연세대에서는 더욱 크게 느껴지는 고민거리입니다.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2학기를 지내야 하기에, 2학기에 휴학을 하고 다음 해 복학하게 될 경우 송도에 한 학기를 마저 거주해야 하는, 일명 '리송'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무휴학 역시 학업과 수능 공부를 병행해야 하기에 학점이 슬퍼질 수 있다는 단점 역시 존재하지만, 이는 3-1에서 해결책을 후술하도록 하겠습니다.
휴학과 무휴학의 리스크와 리턴을 잘 고려해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꼭 하실 거라면 휴학을 추천드립니다. 무휴학은 생각보다 훨씬 빡세요. 2학기에는 특히 합동응원전, 연고전도 있어서 연뽕을 채우다 보면 마음이 흔들리기 십상입니다.
3. 공부 시간 확보하기
3-1. 시간표 짜기
경영대학은 최대 18.5(0.5는 채플)학점을 수강할 수 있으며, 저는 1학기 18.5, 2학기 16.5학점 수강했습니다.
보통 반수 시간표를 짠다고 하면 2학기에 6학점, 9학점 정도 신청하고 남는 시간에 공부를 하겠다는 마인드를 가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시간표에 자신의 루틴을 맞추는 방향에 가깝습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방법은 15~18학점 신청 이후 자신의 공부 루틴에 맞게 과목을 철회하는 것입니다. 기존의 중론과는 달리 제 루틴에 맞게 시간표를 주무르는 거죠.
연세대학교는 중간고사 이후 강의 철회 기간이 있으므로 2학기 들어서 수능 공부를 시작한 뒤 자기 루틴에 맞게 "이 과목은 시간이 애매하다" 싶은 것들을 철회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 시간표를 예시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수강신청 이후 시간표 >> 철회 이후 시간표)
저는 매일 7시 반쯤 기상해 8시 반에 공부를 시작하는 것을 루틴으로 잡고 점심 역시 12시 10분에 먹었습니다.
학생자율연구1은 조를 짜서 원하는 주제를 탐구하고 학기말에 발표하는 강의였는데요, 3~4주차 이후로는 출석만 하고 자료 조사를 하러 간다는 명분으로 빠져나갈 수 있었습니다만 저는 강의 시간이 점심시간 직후기도 하고, 집중이 끊길 것 같아 철회했습니다.
시간표를 짤 때 고려하셔야 할 것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1) 평가 기준 / 방식
2) 출석 여부
3) 강의 시간
역시 제가 수강한 강의로 예시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거시경제원론은 동영상 강의이며, 챗GPT로 해결 가능한 퀴즈 3~4회와 족보가 존재하는 기말이 있는 강의입니다.
현대사회의 법과 권리는 출튀, 대출이 가능한 강의며, 중간 기말 모두 족보를 타는 문제들로만 출제되는 강의입니다.
GREAT BOOKS & DEBATE는 조별 과제가 있으며, 조별로 책 2~3권을 읽은 후 순서대로 발표하는 강의입니다.
거시경제원론은 반수 최적화 강의라 볼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하루만 동영상 강의를 틀어 놓기만 하면 되고(실시간X), 퀴즈는 앞서 말했듯 챗GPT로 전부 해결 가능하며, 기말 역시 기출문제와 퀴즈를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점적으로 봐야 하는 것은 '중간고사가 없다'는 점입니다. 기말고사는 12월 초~중순에 치기에 수능 전까지 아무 방해 없이 수능 공부만 할 수 있었습니다.(경제 하시는 분들은 퀴즈 2회차까진 날먹 가능합니다)
현대사회의 법과 권리는 반수고 뭐고 그냥 꿀강입니다. 저는 중간고사 전날 저녁 7시부터 12시까지 족보만 봤는데 모르는 문제가 없더군요. 그리고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저는 친구한테 학생증 넘겨주고 1주차 이후로는 한 번도 간 적이 없습니다. 중간 기말 외에는 다른 과제도 없기에 역시 방해될 것이라곤 없는 과목이었습니다.
GREAT BOOKS & DEBATE는 앞선 두 과목에 비해서는 꽤나 거슬리는 점이 많습니다. 우선 조별 발표이기 때문에 자료조사, PPT 등 서로 컨택해야 할 점이 많아 시간을 많이 잡아먹기도 하고, 중간 기말 모두 레포트 대체이기 때문에 글 쓰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오히려 시험보다 더 불편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 강의를 수강한 이유는 시간대가 제 플랜에 딱 들어맞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영어, 탐구는 딱히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오전에 국어 수학 한 세트를 푸는 것을 1순위로 두었는데, 실모 다 풀고 틀린 문제 고민 이후 오답까지 하고 가기에 가장 적합한 시간대였기에 수강했습니다.
말로만 들으면 저는 16학점을 수강하고, 모든 과제를 해 가면서 반수에 성공한 괴물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시면 실제로 강의를 들었다 볼 수 있는 건 9학점이 채 되지 않습니다.
시간표를 잘 짜야만 공부 시간과 실패 시 저점 모두 확보가 가능하다는 것의 좋은 예시라 볼 수 있죠.
개인적인 우선 순위는 1 > 2 > 3이며, 레포트 대체가 그리 편한 것만은 아님을 알아 두시길 바랍니다.
3-2. 추천하는 강의
학점은 반쯤 포기하신다는 가정 하에 제가 들었거나, 주변에서 들었던 과목들 중 2학기에 수능 공부와 병행하기 가장 좋은 과목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입학 후 주변에서 꿀강이라고 전해들을 만한 강의가 다수긴 합니다)
과목(교수명), 학점 -특징 입니다.
법치국가의행정과법(최진수), 3 -동강, 조별과제 有(필수는 아님), 기말만 있음
현대사회의법과권리(권재원), 3 -출튀&대출 가능, 족보 있는 중간 기말만 있음
거시경제원론(박정재), 3 -동강, 퀴즈有(챗GPT로 해결 가능), 기말만 있음
전쟁과역사(홍석민), 3 -동강, 기말만 있음
서구도시에새겨진근대의동향(홍석민), 3 -동강, 기말만 있음
유럽도시문화공간으로읽는역사(홍석민), 3 -동강, 기말만 있음
고전문학과상상력(유광수), 3 -동강, 퀴즈 매우 자주 있음, 중간 기말有 (친구들과 다같이 수강하지 않는다면 비추천)
영화의이해(강철), 3 -인증번호로 출석(인증번호 줄 사람만 있으면 원격출석 가능), 족보 타는 중간 기말
BOOK CLUB(롱마이클), 1 -영어 회화가 어느 정도 된다면 추천, 과제는 GPT 선에서 정리 가능, 시간대가 매우 좋음
융합공학개론(or 융합공학의이해), 1 -시간대도 괜찮고 일주일에 한 시간 가서 앉아 있기만 하면 됨
경영학과 추천
경영학과는 송도에서 경제학개론, 통계학입문, 기독교, 글쓰기를 수강하는 것이 정배입니다.
어차피 선배들한테 뭐가 좋은지 다들 전해들으실 것이 뻔하기 때문에 한 마디만 하곘습니다.
민경식 기독교는 피하고 진영복 글쓰기를 들으세요.
민교수님 기독교는 제가 시키는 거 다 하고도 비쁠 받았ㅅㅂ니다 ㅅㅂ.
진영복 교수님은 신이십니다. 출석도 매우 널널하고 학점도 잘 주십니다. 제 작성글의 유쾌한 교수님이시기도 하고요.
3-3. 공부할 만한 장소
공부할 만한 장소는 대략 세 군데쯤 됩니다. 언기도(도서관), 기숙사 열람실, 기타(스터디카페 혹은 독서실)
저는 여름방학에 송도에서 잔류하며 수능 공부를 시작했고, 방학에는 기숙사 열람실에서 공부하다 2학기 개강하고 나서는 스터디카페에서 쭉 공부했습니다.
학교 근처 스터디카페는 대략 2~3군데쯤 있던데, 저는 여기서 공부했습니다. https://map.naver.com/p/entry/place/1634726739
여기가 반수생들도 꽤 있고, 분위기도 조용한 편이라 저는 여기만 쭉 다녔습니다.
(사장님이 냉장고에 알로에를 채워놓으시는데 피곤할 때 한 잔씩 마시면 달달하고 좋더라고요 ㅎㅎ)
언기도에서 공부하시는 건 웬만하면 비추입니다. 이게 생각보다 눈치보이더라고요..긴 테이블을 여럿이 쓰는 형식이라 앞사람이 뭐 푸는지 보려면 다 보입니다.
기숙사 열람실은 꽤 나쁘진 않습니다. 제 룸메는 수시 반수했는데 기숙사 열람실에서 최저 공부하더라고요. 하지만 웬만해서는 친구들 명의를 빌려 세미나실을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미나실을 예약하면 다른 사람들은 출입이 불가능해서 시험기간에 친구들이 예약해서 공부할 때 자주 가서 같이 했습니다.
독서실이 웬만해선 제일 좋긴 합니다. 대놓고 조용하게 공부하라고 만든 곳이니까요.
캠타 근처에 스카가 있긴 한데...여기는 위험부담이 좀 있긴 합니다. 제 동기들 중에 시험기간에 저기 가는 친구들도 몇 있더라고요. 물론 저는 몰래 무휴반하던 거라 위험부담이 있었던 거고 그냥 알빠노 하고 가셔도 됩니다.
4.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
4-1. 선택과목 변경
저에게 이런 질문들이 종종 들어오곤 합니다. "반수할 건데 경제 괜찮을까요? 개념도 적어서 해볼 만할 것 같아요!"
일단 제가 보기엔 절대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2학기 개강과 동시에 공부를 시작한다는 가정 하에선 말이죠.
대충 9월쯤 개강한다 치면 개념 복습 빠르게 하고 6 9평 벅벅 엔제 벅벅 실모 벅벅 좀만 하면 수능입니다.
방학 때부터 한다 해도 조금은 빡셉니다. 사탐이라면 가능은 하겠지만 과탐은....그냥 원래 하던 거 하십쇼.
물론 제가 사탐 개념량 뒤에서 1, 2위를 다투는 과목인 경제와 사회문화를 선택해서 이보다 분량이 적은 탐구가 없는 것도 있겠으나, 2학기부터 시작하는데 탐구도 바꾸겠다는 건 그냥 반 년 뒤처지겠다는 소리 같습니다.
탐구 바꿀 거면 제발 1학기부터 틈틈이 하세요 제발 진짜로...수학 개념도 살짝 돌려서 머리 안 굳게 하면 더 좋아요
4-2. 공부 시작 시점
이게 4-1과 꽤 연관성이 높은 거지만, 제가 공부하면서 가장 절실하게 느꼈던 게 시간 부족이라 한번 더 강조하려고 일부러 넣었습니다. 제발 제발 제발
1학기부터 틈틈이 좀 하시란 말입니다.
성공하면 내년에도 새내기인데 아쉬울 게 뭐가 있단 말입니까.
1학기부터 빡세게 돌리시라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 저처럼 아예 반년 동안 술만 퍼마시진 마시란 말이었습니다.
4-3. 오픈 vs 몰래
우선, 저는 몰래 무휴학반수를 했습니다만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은 법. 모 학과에는 1학기 말쯤에 반수 선언을 하고 친구들과 종강 파티를 하고 간 분도 있다더군요...
하지만 휴학을 한다면 반수가 반 강제로 오픈됩니다. 제 동기 중에서는 1학기 중반부터 슬슬 안 보여서 의심받다 2학기에 아예 사라져서 반수가 반 확정된 사람도 있었고, 잘 다니다가 2학기에 갑자기 사라져서 반수설이 돌던 사람도 있었습니다.
재수없으면 시대에서 목격될 수도 있습니다.....실제로 그렇게 반수 검거된 사람 하나 봤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몰래 하는 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무휴학으로 한 이유 역시 물론 리송하기 싫은 것도 있었지만 동네방네 반수한다고 광고하고 싶지 않아서였습니다. 1학기에 신나게 놀다가 2학기에 사라진다면..예상이 되시죠?
그리고 반수 선언해놓고 실패하면 가오 상하잖아요..
저는 친하게 지내는 몇몇에만 오픈하고 여론 통제하다 수능 점수 나오고 나서는 오픈했습니다.
일단 이 선택 역시 무휴반만 할 수 있는 고민이라는 것만 알아 두시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실패하더라도 돌아오지 않을 결심이 있을 때만 동기 모두에게 오픈하시는 게 어떨까...생각합니다.
저는 가오에 죽고 가오에 사는 가오충이기에 실패하면 쪽팔리니까 하는 말이긴 합니다. 이건 진짜 케바케 사바사
5. 맺는 말
이 글은 새끼 독수리가 졀벽에서 떨어질지 말지를 대신 결정해 주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미 뛰어내리기로 결심한 아기 독수리에게 날개 퍼덕이는 법을 알려주는 정도에 가깝죠.
재수를 한다고 해도 성적 상승이 확정된 게 아닙니다. 반수, 그것도 무휴학은 수능을 다시 보는 케이스 중에서 가장 공부 시간이 적고 불안정한 유형입니다. 여러분이 커뮤니티에서, 혹은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반수 성공 신화는 정말이지 희귀한 케이스라는 점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반수는 매우 외로운 길입니다. 동기들이 공강에 월미도 갈 때도, 시험기간에 다같이 공부할 때도, 학교 행사에서 놀 때도 항상 의자에 앉아 실모나 벅벅 풀어야 하죠. 저는 같이 노는 친구들과 같이 저녁을 먹는 편이라 좀 나았지만 아닌 경우도 꽤 봤습니다..공부의 부담 외적인 부분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혹시 글을 읽고 의문점이나 오류가 있었다면 댓글이나 쪽지로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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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국어는 진짜 레전드시네요..
감사합니다 ㅎㅎ..사실 백분위 100급은 아니었는데 2년 연속 운이 좋았던 거죠
진짜 멋진 친구네
국어 영어 실력뿐 아니라 결단력과 실행력을 갖추었기에
성공하신 것 같네요 존경합니다!!
민경식 교수님 기독교는 얻어가는 게 아주 많은 수업으로 유명하죠... 수고하셨습니다!
헉 들어 보셨나 보네요...신천지 썰이 참 재밌었는데 제 학점도 재밌더라고요 ㅠㅠ
깨알 바이럴!!
저도 그래서 후회 많이 했습니다..이럴 줄 알았으면 고대갈걸
반수 측면에서 고려대 연세대를 고찰하는 건 신박한데요
사이버 연고전의 새로운 측면-반수 발사대를 중심으로-
대단해요
운좋게 생각과 잘 맞아떨어진 거죠 ㅎㅎ 감사합니다
짱 유익한 글이면서도 가슴이 철렁한 이름을 봐버림뇨..
’기독교와현대사회‘
아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수해서 자퇴하면 나한테 학적주세요
올해 다군도 드릴게요
2학년 올라가기 위한 최소학점이 얼마인가요?
학년별 학점 제한은 없고 졸업요건만 있습니다
교양은 필수교양으로만 넣으신건가요?
아뇨 학점 밀리고 계절 듣기 싫어서 그냥 풀학점으로 채웠습니다
경영 필교는 네 개밖에 없어요
답변 감사합니당
혹시 저 시간표대로면 몇학점인가요??
아 16학점이라고 써두셨군요 ㅈㅅㅈㅅ
보닌 민경식 상평시절 B0.. 졸업할 때까지도 평점 가장 낮은 과목 탑5 중 하나였어요
지금도 상평하십니다.....동영상 만들기 조 7명 내에서요
아 당시에는 학칙상 규정된 과목 외에 반드시 상평해야 했어요
A 35%이내 B 35%이내
지금 조원 보면 딱 그 정도같네요..
A+ A0 B+ B+ B0 C+ D+ 주셨더라고요
그 교수님 디도 주세요? 씨제는 봤는데.. 어후 기독교 디쁠이라니
저친구 심지어 다 잘 하다가 기말 살짝 망했는데 저렇더라고요..가슴아팠습니다
역시 기독교는 메이저 학부대학 교수님(민경식 김학철 등) 피하고 시간강사 사이에서 숨꿀헌팅 해야 하는 듯.. 후배들이 기독교 물어보면 항상 그렇게 말했어요 제 지론이었습니다 ㅎㅎ
확실히 그런가 봅니다...김학철 교수님 교양을 들은 친구가 명강이지만 꿀강은 아니라더군요 ㅋㅋㅋ
요즘은 그래도 점수라도 좀 알려주시는 것 같던데
당시엔 독후과제 하나만 알려주고 다른 건 아무 것도 점수를 몰라서 ㄹㅇ 랜덤학점 느낌 지대로였어요
(독후과제는 심지어 잘받았음)
와 진짜 랜덤이네요 ㅋㅋㅋㅋ 저희 때는 시험 점수 다 알려는 주시더라고요 물론 철회 끝난 이후에.....
고려대 1세반수는 무적이야
연잡대 탈출은 지능순
설경영 13등 검거
와 전적대 학적 탐난다
가져가세요
수학공부는 어떻게 하셨나요??..
설 맞 이 아 카 이 브
설맞이는 신입니다
GOAT
연경탈출 넘버원
저는 탈출합니다....
저도 데려가요ㅜㅜ
그치만....서울대에는 논술이 없는걸요
이재황 교수님 수업도 추천합니다 꿀 많이 빨았어요
크 재황교수님 좋죠 ㅋㅋㅋ
요즘은 탈족보를 조금씩 하셔서 경개 경입은 뺐습니다
1시간만 들어도 되고 출튀가 가능해서 ㅋㅋㅋ 저도 탈출할듯요
재황교수님 출튀 안 됩니다...제가 1학기에 조교 했었는데 주 업무가 런어스 로그인과 빈자리 체크였어요
초반에는 출튀 가능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정좌석제 하고 나서부터 잡기 시작하지 않았나요 ㅋㅋ
네 맞아요 ㅋㅋㅋ
제가 안했다가 뼈저리게 후회함
요즘은 rc101이 없나
1학기에만 한답니다
잘읽었어욥 이렇게보니까 엄청 힘드네요
gpt는 유료버전 결제 해야하는건가요?
아뇨 풀라고 시키고 이즈디스 리얼리 코렉트 하고 닦달하면 검토도 해 줘요
가군 4칸이시면 합격선에서 1점정도 모자랐나요?
점수는 약간 밀렸는데 부산대 지역인재 때문에 위에 거의 확정적으로 빠지는 인원이 꽤 있더라고요
20명 뽑는데 실지원 30등대였어요
오 그럼 합격 기대해볼만한가요? 한 반반정도려나
글쎄요..아마 그럴 것 같아요
부산대 같이 쓴 인원이 꽤 되던데
추합이 많이 돌길 빌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