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인정 한번 안해주는게 슬프다
게시글 주소: https://h.orbi.kr/00071291942
부모님께 난 수준 미달인건 확실하다
학벌도 좋으시고 항상 열심히 달리시는 그분들 기준엔
중경외시도 그저그렇게 보일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나를 사랑하시고 투자도 많이 해주신 부모님께
정말 죄송한 마음이 크다
근데 지난 고등 3년동안 매순간마다는 조금 미진했을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난 열심히 했다고 말할수 있다
수능 수학을 평소보다 망친것도 내가 망치고 싶어서 망친게 아니고
수능을 칠때 난 열심히 최선을 다해 풀었다
아쉽다 라는 방패 뒤에서 나를 재수로 점점 몰아세우는것 같아 슬프다
이제 대학도 들어가고
다시 시작하고 싶었던 피아노도 다시 시작하고 싶은데
그건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수능 끝난뒤로 단 하루도 마음이 편한적이 없다
공부를 하나도 안하는것도 아니고 반수 고민하면서
1월부터 하루 6시간씩
수학도 하고 있는데 그것도 부족하다고 하실땐 정말 화가 난다
그냥 내 노력을 좀 인정해주셨으면 좋겠다
나에게 지금 필요한건 자극과 채찍이 아닌
따뜻한 말과 마음의 평화에서 비롯된 한줌의 여유다.
정말 죄송한 마음이 크지만 한편으로는 밉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중경외시면 잘하시는건데,.. 힘내요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같은처지끼리 힘내봐요 우리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혼자 제주여행 가려는데 11
렌트카해야하려나?
-
하지만 우리 한 번 죄악을 저질러 보는 것도 멋지지 않을까
-
광대가 되어주마 8
웃으면 복이 와요,,,@@
-
어 간주한다.
-
화작 확통 생1 생윤 조합 어떻게 생각해,,?
-
일단 전 중졸임
-
이번 수능 수학 4면 넘어가면 안되겠죠 ㅋㅋ 화작 95긴 함 학고반수라 시간은 많음
-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10
눈팅을 자주한 유저입니다 여러 선생님들의 공부꿀팁 감사합니다 지인선 선생님의...
-
좀 부끄러운짓해서 커뮤니티에 의지중
-
버튜버프사는 좀
-
현역들 컷에 최소 5점이상 깎아야 1컷임 호들갑 심각하게 떨고 다님 답 맞추는거...
-
평모 <<<< 이새끼들은 걍 고트임
-
다군 64명 모집 467명 지원 점공 33/193 셈퍼계산기 예상등수 42.8 …
-
칼바람이 일반 된 느낌임 피방에도 다들 칼바 하는사람뿐
-
고3 공부 7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글 올려봅니다.. 저는 현재 예비고3이고 고2...
-
잇올 다녔었는데 5
진지하게 잇올 끊고 집근처 조용한 스카에서 한달 동안 해봤는데 ㅈ같은 백색소음도...
-
아닌감 맞는감 아닌감
-
내첫번째힙합앨범
-
하루 순공6시간 7
이 정도하면 컨디션 최상~상으로 유지 가능한데 시간이 좀 남거든요 영어 준비할까요?
-
지금도 가끔은 보는데 그때되면 더 있을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