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을 거르면 수능장에서 지구1 망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h.orbi.kr/00071499380
안녕하세요 ㅎㅎ 노베이스에서 8달만에 25수능 지구과학1에서 47점(백분위99)을 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짧은 공부법 칼럼을 작성해보겠습니다.
재수를 결심하고 시작한 2월 말, 지구과학1을 처음 공부하면서 느꼈던 점, 그리고 그 후 9월 모의고사에서 4등급을 받은 후 어떻게 2개월 만에 수능에서 47점을 달성했는지에 대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깨달음: 지구과학1도 과탐이다!
많은 학생들이 지구과학1을 사탐처럼 가볍게 여깁니다.
저 역시 처음엔 개념과 기출만 반복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그 결과 지구1을 공부한지 3개월만에 6월 모의고사에서 1등급을 달성했지만, 한층 어려워진 9월 모의고사에서 4등급을 받으며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9월 모의고사를 망치고 저는 “나의 문제가 대체 뭘까?”를 하루종일 생각하며 문제점을 찾기 시작했고,
저의 문제는 단순히 암기만 하고, 문제를 풀 때 실전적인 사고를 전혀 하지 않았다는 점이었습니다.
이후 사설 문제들을 꾸준히 풀면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운 결과, 수능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결국, 사설 문제를 절대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수능에서 실점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렇다고 개념과 기출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개념과 기출 문제는 기본적으로 다져야 할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단순 암기가 아닌 ‘개념의 이미지화’**입니다.
제가 공부한 방법은, 개념을 글로만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개념에 관련된 자료와 이미지를 함께 공부하는 것이었습니다.
직접 개념을 그림으로 그리며 뇌에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이렇게 공부하면 문제를 풀 때 필요한 자료나 개념을 쉽게 떠올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개념을 공부했다면 이제 어려워진 지구과학1에 대처하기 위해 아무리 선넘는 사설문제라도 거르지 않고 풀어야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25수능 지구과학1의 키워드는 “평가원의 사설화” 입니다. 평가원은 더이상 깔끔한 문제만을 내지 않습니다. 변별을 위해서 기존의 문제보다 한층 더 복잡하고 계산이 더러운 문제를 출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경향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절대 안나올거 같은 선 넘은 사설문제들도 거르지 않고 풀면서 모든 난이도를 대비해야 합니다.
이러한 개념학습 방법과 사설문제에대한 태도는 사실 상위권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가지고 있는 부분이지만, 중하위권 학생들이나 노베이스 학생들은 자신의 편의를 위해 이 과정을 생략하여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태도를 가지고 지구1을 공부하신다면 반드시 좋은결과 있으실겁니다!! 행운을 빕니다 ㅎㅎ
연대 성의 조기 강윤구 경희대 오티 중대 지구1 셈퍼 상경 동국대 화2 물1 지1 이훈식 박광일 예비 션티 현우진 뉴런 불인증 과탐 컨설 서강대 고대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딴걸 다들고가네 한번 해볼까?
-
오르지 못하는 대학 가고싶다...
-
원서영역에 100프로는 걍 없음 뭐 이건 당연히 다들 알고있겠지만… 컨설팅 받는다고...
-
똥 8
발싸
-
내가 다른 사람들 보고 가 군 중대공대 가지 말고 다른데 가라고 함? 그것도 아니고...
-
공감되는 내용 있으면 조아요를 마구마쿠
-
공식 발표일이언제죠! 그 전날 6시가 국룰이었던거같은데
-
고시, 로스쿨 생각 없는데 그러면 중대가 나을까요? 원래는 이관데 물리노베입니다...
-
과거엔 점공 몇등까지 최초합 추합했고 이런거요 점공리포트 쭉 내려봐도 안 떠서요 ㅠㅠ
-
뱃지 1
어케 달아요???
-
고대 5시이후에 2
발표한적 없죠?
-
완전 쌩노베는 아니고 한바퀴는 돌렸지만 작년에 돌렸어서 거의 기억이 안나는...
-
오래전 지문이고 예비시행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문제 풀기에는 지장이 없어서 다들...
-
흡
-
이러면 내가 응시 할 수 밖에 없어
-
발표 0
아직 발표 안한 인서울중에 2월 6일 발표 학교 어디인지아는사람
-
해도되나요 하…
-
외대 ㅇㅈ 11
응애 서강대는 언제 나옴
-
일단 전 본적이 없는거같아요
-
둘 다 합격하면 어디 가세요?
-
열심히 했구나 vs 레전드 고능아 굳이 하나를 고르자면 뭐가 더 기분 좋나요
-
자꾸 타 팀 팬들이 와서 (어느팀이라곤 말안함) LCK Cup에서의 성적은 의미가...
-
정시가 좋은게 21
초중딩때 인생 좃대로 살아서 고딩내신 꼴아박아도 모고 계속 못 봐도 수능만 잘 보면...
-
돈 겨우 빌려서 중고구매에 성공했다는거임 이제 나에게 오는거다
-
사탐런 수요조사 0
https://orbi.kr/00071478364 투표부탁합니당
-
꼭 전문항 해설 안 듣고 필요한 것만 발췌독해도 괜찮을까요? 시간 너무 아까운듯요
-
크럭스 컨설팅 올해 컨설팅으로 얼마나 벌었을 것 같나요? 5
오르비 유저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
뭐 해도 하루전에나하겠지...
-
원서 세 장 점수까지 다 같으면 우연의 일치임 아님 오류임 아님 중복계정임?
-
정시 = 개별주,코인 12
수시 = 지수추종 이거인듯
-
6시 조발 실패..... 결국....진짜 내일 6시인건가..... 빨리 알려주세요ㅠㅠ
-
우울하다 일반으로 655.XX였는데…. 교과우수는 떨어질 각인데… 일반으로는 추합...
-
이미지t 커리 0
이미지t 미친개념 다 듣고 미친기분하고 있는데 다른 강사분의 개념강의를 더 들을...
-
근데 뭐 여기 N수하는사람 많고 나도 N수하긴할건데 4
N수 ㅈㄴ많아지는게 사회적으로 좋은게 아닌건 맞는듯..따지고보면 다 상위권 인재들의...
-
어디부터인지 알 수 있을까요??
-
해외주식 궁금한점 16
1주단위로 사는거라 테슬라는 59만 단위로 살수있는거죠 토스로그냥 시장가로 사면...
-
저녁여캐투척 17
음역시귀엽군
-
과학 하나 1이여도 애초에 사과탐이면 못 받나요?
-
추합 질문 0
만약 A대 최초합하고 등록했는데 B대학 추합하면 A대학 등록취소하고 B대학 등록하는건가요?
-
다 행 이 다
-
쵸비도 죽쑤네
-
소수과인가요 아님 중(소)형과인가요?
-
고대 조발 가자 0
ㅈㅂ
-
[속보]‘박사방 3배’ 234명 잔혹 성착취…텔레그램 ‘자경단’ 검거 3
중·고교생도 가담… 총책 ‘목사’ 10대 10명 성폭행 경찰, 첫 텔레그램 협조...
-
최초합권이랑 완전앞쪽예비 다 들어온편이였나요?? 특히 소수과분들 궁금해요 점공...
-
꼭 상위과 아니여도 한 중간과정도만 되도 개애매함…
-
몸에 활력이 생기고 머리가 맑아지고 피부가 좋아지고 입맛이 돌아오는거 같다
-
사가면 뽀뽀해줌
ㄹㅇ 사설 잘해야함
과탐은 사설문제 잘푸는게 반이라고 봅니다..
진짜 이번 지구 수능 서바틱해서 놀랐습니다
맞아요 ㅋㅋㅋ 수능 직전 2달동안 서바 폴라리스 식센모 닥치는 대로 푼게 도움이 많이 되었네요
사설은 되도않는 개념지엽만 좀 빼면
특히 사설 지구는 개념지엽이 많죠 ㅎㅎ
확실히 사설 모고(서바)를 많이 풀고가서 그런지 수능장에서 딱히 어렵다고 생각을 안했어요 수능장에서 풀면서 1컷 46점 정도 일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어렵다는 의견이 많아서 조금 놀랐습니다. 45점 백분위 98로 1등급 맞았습니다. 반수 할 예정인데 지1은 가져가는게 맞는것같아요
물리 화학에 비해선 덜 고인게 맞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