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학 못하면 기출 덮고 책 읽는게 맞지 않을까요
게시글 주소: https://h.orbi.kr/00071718462
기출 보면 허구한날 소재 비교/대조, 범주파악, 내용일치 안에서만 노는데
기출만 뺑뺑 돌렸는데도 정답률 안나오면 그냥 기출 덮고 책 읽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사회, 인문, 과학 도서 한정)
둘 다 어떤 소재에 대해 여러 견해를 소개하거나, 아니면 견해를 검토하거나, 아니면 단순히 설명하는건 똑같은데
차이점은 책은 더 긴 호흡으로, 더 깊고 자세하게 그 소재에 대해서 설명을 해준단 말이죠
그래서 책을 다 읽고 나면 자연스럽게 그 책이 말하고자하는 바를 깊게 이해하고, 책과 다른 의견들을 살펴보게 되는데
이게 결국에는 비문학 문제를 풀 때 요구하는 거랑 같단 말이에요 (깊게 이해 = 내용일치 / 다른 의견 탐색 = 비교/대조, 범주파악)
하지만 비문학 기출만 갖고서는 이러한 훈련을 제대로 진행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제한된 글자 수 안에서 어떠한 소재에 대해 단편적인 견해, 정보만 제공해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게 단편적인 정보만 갖고서 진정으로 그 소재에 대해 이해하고, 이 소재랑 관련된 무언가를 살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까요?
국어 강사들이 몇 분이 걸리던 비문학 지문을 꼼꼼하게 읽어보는 연습을 하라고 하지만,
그것보다 책을 읽는다면 '평가원이 원하는 태도를 자연스럽게' 갖출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시험이 다가오는 6모 이후에는 독서에 시간을 쏟기 힘들 수 있지만, 아직 여유가 조금이라도 있는 지금이라면,
한 번 사피엔스라던가 총균쇠처럼 두꺼운 책을 한 번 읽어보시는 것도 어떨까요
0 XDK (+10,000)
-
10,000
-
조건 다 줬자나 현장감 때문인듯
-
내년 수능도 올해 수능의 난이도와 준하는 정도로 출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요?? 1
음...국어는 음...
-
국어 지구 꼴은 게 진짜 너무 슬프네 강점이었는데
-
내가 잘 풀 수있나 궁금함
-
12월달정도에 입소한 사람들은 오늘부터 3~4일정도간 긴 휴가가 있다고 했던 것...
-
수1 쎈발점 끝냈고 수2 쎈발점이랑 수1 수분감 병행 하면 되나요? 아님 수2를 다...
-
총 12분의 검토단이 모집 완료되었습니다. 보다 '좋은 모의고사'를 위해...
-
윤 측 "헌재 증인신문 절차 부당…심각한 방어권 제한" 1
[서울=뉴시스]이소헌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대리인단이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되는...
-
적백맞아보고싶다 2
작수다풀고적백인줄알았음 ㅠㅠ
-
질문3. 의대, 의대 증원이 많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적정한...
-
적백 11
올수능 말고 수학 1컷 80초반정도로 잡히는 시험에서는 적백이랑 96이랑 차이가...
-
392까진 안 가겠지 ㅋㅋㅋ
-
중국집은 최근에 가서 거기 말고
-
이젠 조건 걍 다 주고 야! 구해봐 다줬잖아 이러는 식
-
확실히 더 편한가요?
-
어떤 시험이든 실모든 뭐든간에 딱 1컷 나옴 뭔가 쉬운시험지다 싶으면 앞에 2,3점...
-
진동이라니 좀 야하네요
-
[고려대학교 25학번 합격] 합격자를 위한 고려대 25 단톡방을 소개합니다. 0
고려대 25학번 합격자를 위한 고려대 클루x노크 오픈채팅방을 소개합니다. 24학번...
-
발상이 아닌 교과 개념 기초한 풀이
-
캬 이걸 불러주시네
-
난이도 상관없이 80점대에서 와리치는 성향이라 항상 더프나 이감보면 목표보다 성적이...
-
혁신신약학과?? 약사 면허 못받는다는데 이거 신종 사기야??
-
존나미끄럽네 그래도 패딩때문에 살았다 멍드는 선에서 끝날듯
-
1월달에 31일동안 하루평균 4시간 정도 공부했고요 2월달엔 하루 8~10시간 정도...
-
이거도 당시에 욕 먹었지만 그 와중에도 참신한 회차가 많이 있었죠 예를들어 1709...
-
님들 수학 기출 몇번이 무슨문제인지 다 알아요?? 17
170921 220628 241120 이런 식으로 던지면 다 이해함?
-
당시 기준 국어 적당히 난이도 있게 잘 냄 수(가) 준킬러 강화의 시발점 고인물기준...
-
1. 변증법은 정립 - 반정립 - 종합의 구조 2. 예술 - 종교 - 철학도 이를...
-
이젠 정착해야겠지...
-
24수능 백분위 80 (뭐틀렸는지 기억 안나지만 11-15에서 몇개 틀리고...
-
서바 수학을 좋아함 15
그야내가잘푸니까
-
2506에서 예방주사를 쎄게 맞아서 그런가 별로 말이 안나옴
-
재수할 예정입니다. 양지 메가 기숙 블루, 대치시대인재+학사, 시대인재기숙 중에서...
-
대깨설인데 메쟈의가 가고싶으면...
-
국어 어떤 시험이든 80점대진동 수학 어떤 시험이든 84-88진동
-
1년 다니고 군대 vs 대학만 붙어놓고 바로 군휴학하고 군대 뭐가 정배임?
-
영원토록 그딴 거는 없대도~
-
은근 많음 그런사람들이 불국어나오면 최대 수혜자임
-
물론 풀면서는 이게 이렇게 쉽다고…. ㅈ도ㅑㅆ다… 9모급인데….. 싶다가 컷...
-
ㅜ
-
국어 조금만 힘 빼고 수학 준킬러 쎈 메타로 바꾼거 진짜 좋은 것 같은데 수학은...
-
597.2인데 ㅠㅠ 생존가능할까요?
-
제앞에3명만극락으로보내버리면 저도동국대생이에요!
-
학교 라인은 같은데 과때무네ㅜㅜ 하나는 인하대 자연과학계열이고 하나는 아주대 e비즈...
-
레어를 삿는데 3
왜 구매내역에 업져ㅠ 어케사는건데여ㅠ
-
불국어 원하는 애들은 얼마나 잘하는거임 부럽구만
-
가 24명모집-예비6 나 27명모집-예비26 다 28명모집-예비18 인데 3광탈은 안되겠죠?
-
그때 국어 3개 수학 2개 물화 합쳐서 1개 틀리고 개잘본줄알았는데 등급컷보니까...
님 ㄹㅇ 국어황인가
가독성보소 ㅋㅋ
국어황이네
물론 사회 인문 과학 책을 펴기만 해도 잠이 몰려오고 하나도 관심이 없으신 분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방법이긴 합니다만... 인위적으로라도 관심을 만들어서 책을 읽어보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그것도 걍 기출을 읽는게 낫지않나
어허 때찌
모두가 야구선수 이대형 마냥 짧은 타구로도 출루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많은 사람들은 홈런치는 연습도 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영어도 그런 것 같음. 긴 호흡으로 기사나 책 읽다가 영어 지문 읽으면 대충 어떤 맥락에서 이 지문을 발췌해왔는지 느껴짐
문장-문단-챕터-책 한 권
호흡을 점점 길게 가져가는 훈련을 하는게 결국 글읽기의 핵심이라 생각..근데 이게 너무 어려워요ㅜㅜ
이거보고 고1때 집에 버려둔 사피엔스 n년만에 꺼 냈ㄸ ㅏ..
![](https://s3.orbi.kr/data/emoticons/dangi_animated/009.gif)
책의 내용을 납득하시면서도 비판적으로 읽으시면 좋을거에요그리고 완독하신 후에도 책의 내용에 대해 추가적인 관심이 있으시다면 여가시간에 관련한 내용이나 의견들을 찾아보신다면 더욱 도움이 되겠죠 후후...
캬 goat 감삼당 하루에 30분이라도 꺼내서 봐야겠네ㅇ ㅛ!
고1,2 기출 정독하며 두뇌보완계획 200을 벅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