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빌 [1343313] · MS 2024 · 쪽지

2025-02-10 03:14:09
조회수 724

남지현쌤이 해줬던 말중에 기억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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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어느 나라인진 기억이 안나지만

해외에서 우울증이나 이런걸로 자살 문제가 되게 심했는데

나라에서 내건 슬로건이 약을 먹으라는거였음

그러자 자살이나 우울증 문제가 급감했다고 함


한국은 그에 반해 이에 대해 너무 겁이 많음

우울증은 나약하면 걸린다 생각하고 정신과를 부끄럽게 여김

근데 실제론 어지간한 정신력으론 혼자 일어날수가 없음

그냥 사람들은 아프면 병원을 가면서 왜 마음이 아프면 병원을 안가


저도 지금은 꼴에 좀 잘난척하고 자존감 높은척하고 살지만

작년 수능 끝나고 일기같은거 보면 죽고싶단 말이 한가득임

그럼에도 정신과 다니고 약 먹으면서 이제 진짜 좋아졌음

멘탈이 건강해지니깐 수능날도 나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있었고

물론 스스로 건강하게 생각하고 이겨내려는 노력도 했지만

이젠 약도 끊었고 사람이 한단계 성장했다고 느낌


그니깐 하고싶은말이

솔직히 우울증에 빠지면 혼자선 못일어나요

전 중학교때도 우울증이랑 공황장애를 앓았었음

그럼에도 그냥 내가 원래 우울한 체질인가보다 하며 평생을 살았고

근데 그런건 없더라고요 그냥 힘들면 병원을 가야 함

약의 도움도 받고 상담도 받으면서 이겨내려고 해야죠

괜히 무섭다고 아무 행동도 안하고 감정에 잠식당하는건

그게 진짜 스스로를 망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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