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곳 [360815] · MS 2010 · 쪽지

2011-02-09 01:47:43
조회수 1,354

그때 그 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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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잔인한....2월은 아니시겠지요..
주변에서 나가 떨어지는거 보고있자니...참...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위로해주자니...교만해보이는 것 같고...
모른체 하자니...맘이 불편하고...
대학이 뭐길래.....


제 천사는 성신여대 수학과랑..숭실대 정보통신전자공학부에 합격했습니다..
동국대는 예비 31(나군)인데...합격권에선 멀어보이는데....뚜껑 열어봐야 안다며...토닥거리고 있습니다...
동대가 된다면 주저않고..보낼겁니다..

문제는 성신여대냐..숭실대냐..입니다.
수학과는 교직이수를 받아 임용에 응해보고자..
숭실대는...새롭게 도전해보고자....천사가...결정을 내려 원서를 냈었더랬습니다..
성적의 압박도 물론 있었죠...

둘다 어려운 과인듯 보입니다..
천사도........갈등하고 있습니다..
명절 연휴 내내 고민하고...가족들이랑 캠퍼스도 둘러보았습니다..

학교의 인지도를 따지지 않을수가 없네요..
뭐...윗 라인 대학들이랑은 비교도 할수 없는....학교이지만...
그래도 전 감사하고 우리 천사가 자랑스럽습니다..
애쓴 결과이잖어요..

제일 중요한건 물론 천사의 적성이겠지만....
여대의 이미지가 자꾸 실추되고 있고...
어느 곳을 선택해야할런지요..비슷비슷한 학교지만요..

최종 선택은..우리 천사를 믿고 맡겼습니다...
가장 즐거운 마음으로 다닐수 있는 학교 선택하겠지요..
조언 주시면....도움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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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프로스트 · 345382 · 11/02/09 02:18 · MS 2010

    제 개인적으론 교직이수를 위해 성신여대를 추천합니다만
    따님이 가장 원하시는게 무엇인가를 우선순위에 두어야할거같아요

  • 다소곳 · 360815 · 11/02/10 18:24 · MS 2010

    그렇겠죠?

  • Shalarla · 240166 · 11/02/09 02:58 · MS 2008

    인지도는 성신여대보다는 숭실대가 훨씬 낫습니다. 숭실대 공대쪽은 문과보다 괜찮으니.. 나쁘지 않을거같네요. 참고로, 임용은 하늘에 별따기인데다가,
    저도 수학과지만, 교직이수를 하는게.. 그닥 메리트는 없을 뿐더러 과에서 아마 10%이내인가 그럴겁니다.

    무엇보다도 본인 적성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성신여대는 글쎄요.. 장기적인 전망을 보아, 숭실대가 천사님에게 현명한 선택일 듯 싶습니다.

    따님이 이 댓글을 꼭 보시고 결정하는데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 다소곳 · 360815 · 11/02/10 18:27 · MS 2010

    조언 감사드려요...
    천사랑 함께 잘 보았습니다..
    어려웠지만.....셋이서 머리를 맞대고........결정했습니다.
    길게...멀리.....내다보았습니다...^^

  • 다소곳 · 360815 · 11/02/10 18:30 · MS 2010

    샬랄라님~
    오늘 동대 추합 1차 나왔는데.....14번까지 빠졌더라구요..
    정보통신(나군) 31명 모집이거든요..

    울 천사..예비 31번인데.....희박하지만.....혹여 된다면....숭실 접고 동대로...가야겠죠...???

  • Lux mea · 130706 · 11/02/09 13:16 · MS 2005

    냉정히 말씀드리면

    성신여대에서 교직이수 받을 확률 + 사립학교에서 여자선생님 기피 + 임용패스할 확률을 감안하면..

  • 다소곳 · 360815 · 11/02/10 18:28 · MS 2010

    답이 나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