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고민상담을 받아주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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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갈 때 제2전공이나 부전공 쪽으로 가기도 하나요?
네. 아예 학부 전공과 관계 없는 곳으로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입학시에 연구계획서 써서 내야 하기 때문에 해당 전공에 대해 공부를 하긴 해야겠지요.
제 주변 사람들은 거의 자대 대학원 학부와 같은 전공으로 많이 갔고, 이중전공한 곳 대학원 붙은 동기도 있었어요. (취직해서 합격포기)
문과생인데... 화학이나 수학 깊게 파고 싶어서 고민했습니닼ㅋㅋㅋ 다행이네요... 일단 대학을 붙어야...ㅜ 감사합니다~
같은 과 선배 중에 (이유는 모르겠지만) 뇌과학에 꽂히셔서 생물학과+심리학과 전공수업을 판 후에 뇌과학 연구하는 랩실에 석사과정 합격한 분도 있습니다 ㅎㅎ 저 밑에 댓글 단 제 친구도 지리학+수학 복수전공했고요 (대학원은 안 갔지만...) 붙고 나면 기회는 많이 있을겁니다.
사실원래 개발자가 꿈이엇는데 주변에 회사다니는 친구들한테 들은것도 잇긴하고 qol이 천차만별인게 컴공쪽이잖아요 그쪽계열에서는 일정학벌이상되면 오로지 실력위주인가요 예를들어 설컴이라고해도 실력없다면 코딩노예행인가요?
졸업 후 어떤 곳에 취직할 지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보통 학벌 좋은 4년제면 SI/SO같은 단순 코딩 갈바에는 대학원을 가는 것 같습니다. 대기업 계열사(SK C&C, 삼성SDS 등)는 사실상 발주, 관리 등 역할을 해서 코딩을 주 업무로 하지는 않는 편으로 알고 있습니다
짱 좋은 일 하시네여bb 상경보다 좋아하는 진로를 선택해서 극에서 극으로 바뀐 케이스에 대해 알고싶어여!! 주변에 많이 없어서여!
제 친구를 팔아야겠네요. (조금 김)
고등학교 동창이 있었는데 저랑 같이 재수를 했어요. 고대 경영/서울대 지리 이렇게 썼는데 친구 아버님이 사업을 하셔서 고대 경영을 가라고 하셨고, 이 친구는 지리학과를 가고 싶어했죠. 왜냐면 고등학교 3년 연속 지리올림피아드 학교대표 + 도대회 상탐 + 수능에서 3지리 선택해서 만점(...)인 지리 덕후였거든요. 그래서 원서씨즌에 저랑 술먹으면서 어떡하면 좋을까 얘기를 하길래 저는 서울대 지리학과를 가라고 했고.. 그리고 실제로 갔습니다.
이 친구가 지리학과를 다녀보니까 통계 프로그래밍 같은 걸 다루게 되더라구요. 근데 지리학과도 결국은 문송한(..) 곳이라 프로그래밍 언어와 친숙한 애들이 잘 없어요. 보통 대학원생 조교들이 가르쳐주는데 학부생들은 이해 잘 못함. 이 친구는 리얼 융합형 인재라 그런지 시키는 프로그램들을 척척 다 쓰고... 이윽고 조교들이 대학원 올 생각 없냐고 꼬시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친구는 결국 프로그래밍에 맛을 들여서 수학과를 복수전공하고, 개발은 독학하고, 전공은 발로 공부해서 LINE이라는 외국계 대기업(...)에 개발자로 합격해서 지금은 카메라 앱 개발하고 있습니다. 되게 즐겁게 잘 살아요. 확실한 건 경영 갔으면 졸업연기하고 취준하면서 저랑 술먹고 있었을듯 -_-;
긴 댓글 감사해여!! 동생이 마이너 학과가 목표라 꼭 해주고 싶은 얘기들이 있었는데 참고가 될 것 같아여 ㅋㅋㅋㅋ 복받으세요!! 친절친절
마이너 학과는 독하게 공부 잘 해서 교수님 눈에 들면 오히려 일이 잘 풀릴 수도 있답니다. 동생분 많이 응원해주세요 ^^
컴공 해외취직에 대해서 아시는 바가 있으신가요 ㅠㅠ
어떤 부분이 궁금하신가요?
음... Sky 공대에서 해외로 취직 할 수 있는 가능성..? 이나 외국 나가려면 국내 학부에서 그냥 취준하는게 나을지 대학원 유학을 가는게 나을지용...
굉장히 복잡한 문제인데요... 미국 같은 경우에는 취업비자가 변수입니다; 이것 때문에 학부 미국에서 졸업하고도 한국 돌아온 친구가 많네요. 물론 개발을 정말 미친듯이 잘해서 구글과 페이스북이 노리는 인재 정도라면 회사가 그런 것쯤은 알아서 처리해주겠지만요...;;
해외취업만 생각하면 국내 학부의 학벌은 크게 상관이 없고, 영어+개발 잘하는 게 훨씬 중요합니다. 외국 대학원 유학이 가능하다면 학부 졸업 후 취직보다는 더 가능성이 높을 것 같구요
오... 감사합니다!
페이스북에 개발자 해외 취업 관련 그룹이 두 군데 정도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그런 곳이나 OKKY같은 개발자 커뮤니티를 눈팅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로스쿨 관련된 쪽은 잘 모르시나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고객님
1. 성대 글로벌리더학과는 로스쿨 진학시 어느 정도 대우를 받나요?
2. 로스쿨 인가 대학들 중에서 성대 글리나 한대 정책, 중대 공공인재, 경희대 자전 같은 로스쿨 준비학과 외에 법을 많이 배우는 학과가 어디인가요?
3. 2번 질문의 답인 과로 서울대 vs 고려대 자전, 2번 질문의 답인 과로 연고대 vs 성대 글로벌리더, 한양대 정책학과, 2번 답인 과로 성대, 한대 vs 중앙대 공공인재, 경희대 자율전공 법트랙, 2번 답인 과로 중경외시 vs 동국대 법학과 (로스쿨 진학시 유리한 것을 비교하는 것이지 대학 서열화의 의도는 없습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ㅠㅠ)
4. 동홍, 국단 법학과보다 강원대 제주대 제외 지거국, 인하대, 아주대 2번 질문의 답이 되는 학과가 로스쿨 진학시 유리할까요? 성대 한대 밑은 지거국 가는 것이 로스쿨 진학에 도움이 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
5. 로스쿨 진학에 유리한 대학 진학 목표로 재수하고 있는데, 해주실 조언 같은 것 있을까요?
+)입시, 로스쿨 관련해서 도움받을 만한 사이트가 있을까요? 법률저널이라던가, 오르비, 서로연이라던가..
다른 분들께도 질문드렸던 건데 올비님의 생각이 궁금해서요.
음... 어떤 대학 어떤 전공이 로스쿨 준비에 좋은가에 대해서는 사실 제가 별로 드릴 말씀이 없는 것 같네요 ㅠ.ㅠ 제가 로스쿨을 준비한 적도 없고 다양한 학교의 사정을 다 파악한 것도 아니라서요.
제가 알기로는 로스쿨 지원요건이 법학전공 36학점 이수인데, 이론적으로는 법학과를 다니면 채워지니 유리하겠지만 제가 실제로 만난 로스쿨 학생/로스쿨 출신 변호사 중에서는 학부 법학과 전공이 별로 없습니다. 로스쿨 준비학과보다 오히려 다른 전공이 많은 것 같네요. (지금 몇 분 찾아봤는데 주로 경영, 경제가 많고 도시공학, 국어교육, 심지어 음악 전공이신 분들도 있고요)
보고 듣고 한 경험상으로는 이른바 좋은 학벌 대학의 상경/사회 계열이 평범한 로스쿨 준비학과보다 오히려 로스쿨 입시 결과는 좋은 것 같습니다.
로스쿨=학벌은 진리인가 보네요. 서울대 사회학과-고려대 행정학과 바라보면서 달리겠습니다. 답변 감사해요.
서성한이상 컴공쪽으로 가고 게임회사쪽으로 취직하고싶은데 문제없겠죠?? 이거에 관해서 아는 바좀 알려주세요
별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게임개발의 경우는 아예 특화된 패스를 탄다고 봐야 되기 때문에 전공에서 배우는 언어(대체로 예전엔 C, 요즘은 Java, 트렌디하면 Python)와 괴리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게임개발 하시려면 전공 외에도 스터디를 하시거나 게임잼에 참여해서 직접 작은 게임을 만들어보거나 하는 경험이 중요합니다.
썰이지만 흔히 말하는 게임계 3N같은 경우엔 학벌 많이 본다고도 합니다. 창업주들이 서울대, 카이스트 출신들이라..
그러면 서성한이상 컴공 나오면 갈 수 있는 진로의 폭도 넓어지죠??
대표적인거 몇개만 알려주시면..
진로의 폭이라고 해도...
1. 대학원을 간다
1-1. 로스쿨이나 의치전을 간다
2. 개발자가 된다
에서 크게 벗어나는 케이스는 드문 것 같네요 ^^; 2.의 스펙트럼이 워낙 넓을 뿐이죠.
아무튼 서성한 이상 컴공이면 취직 시에 국내에서 '학벌로' 까일 일은 거의 없을겁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해외취업엔 학벌이 아예 상관없나용?
직군을 몰라서 어떻게 답변드려야할지...
일단 위에 질문주신 분들이 주로 개발쪽 질문하셔서, 그쪽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요즘 IT회사는 레쥬메에서부터 학벌 안본다고 못박아 놓은 곳이 상당수입니다. (구글도 안봅니다) 대신 그만큼 경력과 이력으로 경쟁해야 되고요... 물론 언어 역시 중요합니다.
사실 국내 학벌은 외국 HR 담당자 입장에선 별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도 예를 들면 태국이나 인도네시아 학벌 순위에 대해 아무런 생각 없는것처럼요.
딱히 하고싶은게 없어서 생기부대로 가려고 하는 현역문과인데요 이중전공관련해서 이중전공을 회사갈때 안쳐준다는 말도 있고 학교 간판을 봐야 할지 과를 봐야할지 모르겠어요 어문이나 사회학 국제학부를 쓸건데 꿈이 없어서 계속 갈팡질팡하네요
상경계 뽑는다는 곳은 보통 이중/복수전공을 인정해줍니다. 즉 원서를 낼 수 있다는 얘기구요. 사실상 원서 통과한 이후의 면접에서는 본전공이 상경인지 아닌지... 를 가지고 가르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면접에서 전공에서 뭐 배웠냐고 압박할 수는 있겠죠. 일단 재무/회계 테크 타셨으면 그것도 보통 커버가 될 겁니다.
단 이중/복수로 상경계 지원하는 것, 그리고 요구 학점이 빡세기 때문에 상경계 전공을 하겠다 하면 본전공으로 가는 게 마음 편하실거에요. 제가 다니는 학교는 졸업요건이 단일전공은 48학점, 이중전공은 36+36학점이 기본인데 경영 같은 경우에는 36으로 안깎아주고 48을 들어야 되기 때문에 전공을 36+48학점 들어야 됩니다. 수강신청도 헬이고, 은근히 본전공자들 텃세도 있고요.
지금 일단은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먼저 고민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대학은 결국 중간과정에 불과하니까요.
상경계본전공으로 가기에는 스펙과 내신이 딸리고 생기부가 국제학부 어문 쪽에 맞춰져 있는지라...지금 꿈은 우스갯소리지만 건물주...? 대학이 중간과정인건 맞는데 지금은 그 중간과정에 안뒤쳐지고 17학번만 될수 있었으면 좋겠어요ㅠㅠ
아차, 생기부라는 걸 그냥 넘어가버렸네요. 제가 정시 많이 뽑던 세대라 그러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ㅠ.ㅠ 생기부가 국제/어문쪽에 맞춰져 있다면 해당 전공을 노리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이중전공은 1년 다니면서 생각해보셔도 됩니다. 전공 내에서나 혹은 학교 밖에서 다른 기회를 잡을 수도 있으니까, 가능하면 대학이라는 환경에 안착하시는 걸 권하고 싶네요.
아이민이..ㅋㅋㅋ
서울대 사과대 재학중인데요... 고시나 로스쿨 생각하면 경제학과를 선택하는게 확실히 유리할까요?
그리고 새내기라 감이 잘 안잡히는데.. ㅠㅠ 서울대 경제학과가 취업이나 고시 등등에서 다른학과/대학에비해 확실히 비교우위가 있다고 할 수 있나요? 제가보기엔 다 똑같은거같은데..ㅠㅠ
내 아이민이 어때서~♬ (아재개그 죄송 -.-)
경제학과가 그 자체가 유리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아는 서울대 출신 로스쿨생 상당수가 학부에서 경제학 전공하기는 했네요. 제가 서울대생은 아니라서 자대 선배들에게 물어보시는 게 보다 정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쩌다 보니 재수해서 교대에 왔습니다
외고를 나왔고 주변친구들도 스카이에 대다수 재학중이라 왠지모를 열등감도 있는데..
초등교사가 된다는거 자체는 나쁘지 않은것같아서 삼반수를 두고 갈팡질팡 합니다.
현실적으로 지금 교대에 남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라 보시나요?? 주변 어른들이 4년후에 만족할거다!! 하시지만 저는 졸업반의 상황을 알수가 없으니ㅜㅜㅋ
스카이 온 저와 제 친구들이 경인교대 간 친구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저희 학교 커뮤니티에도 학교 자퇴하거나 졸업하고 다시 시험쳐서 교대가는 사람들 사례 꽤 많아요.
프로파일러가 되려면 심리학쪽을 가야하는게 맞을까요 경찰쪽을 가야하는게 맞을까요? 심리학을 제대로전공할려면 대학원까지나와야한다는데 어떤식인지 궁금합니다!!
프로파일러는 제 분야는 아니지만 일단 심리학은 아닌 것 같네요 (...)
심리학 관련한 웹툰 올리시는 서늘한여름밤이라는 분이 있는데 읽어보시고 다시 한 번 잘 생각해보세요.
http://blog.naver.com/leeojsh
감사합니다
아는 고3학생이 스카이경영 목표인데 대기업이나 공기업입사가 저절로 되는줄 알더라고요 현실은 어떤지요
저희 학교 커뮤니티 게시판 보여드리고 싶네요. 문과면 다같이 암울합니다
그러게요 제주위 지인 따님들 별 집안배경없으면 스카이라 하더라도 모두 고시와 로스쿨이네요 배경있음 공기업이나 언론계 알짜기업 이렇게 들어가던데
사실 고시나 로스쿨도 그 시간만큼 집에서 지원받아야 하는 걸 생각하면 투입되는 비용이 상당하죠. 공기업 같은 경우엔 알게모르게 '내정자' 꽂히는 건 다반사구요... 그나마 대기업 공채가 열려있다고 볼 수 있을텐데 여기도 문과가 발 들이밀기엔 너무 좁습니다
대학이 산업수요 개편에 못따라간 무능함때문에 좋은대학가려 죽으라 노력한 문과학생들이 고스란히 피해보네요 ㅜ
고등학생들 진로교육이 중요한것같아요 생생정보 올려주셔서 감사드려요 혹시 간호계열 취업도 아시나요 중간대학급 학점도 그럭저럭 믿을건 영어공인성적밖에 없는데 중국1년연수생각하고있어요 간호사도 모두 고만고만한 스펙이라 연줄이 있어야 한답니다 ㅜ
단순히 취업을 생각한다면 간호사는 다시 생각해보라는 말이 있던데요... 빅5 들어가려면 확실히 학점이 최우선이라고는 하더군요
10년전 설경나와서 신한은행 들어갔다고해서 놀랐는데 얼마전엔 연경나와서 농심들어갔다고 해서 기절할뻔했어요 차라리 요새 대기업은 중간급대학에 충성사원을 더 선호한다는 말 사실인가요
저그들끼리의 리그가 생각보다 심한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모르고있다는 사실이 더 암울합니다 unseen님말씀처럼 문과는 본인집안과 성향을 정말 잘 따져봐야합니다
삼수해서 영문과 왔는데 올해부터 교직이수가 안된다 해서 편입도 너무 뽑는인원 적고 해서 영어교육과목표로 사반수할까 고민중인데...어떻게 보시나요?ㅜㅜ 제 꿈은 교수나 교사 또는강사입니다ㅜㅜ
닉값하면서 동시에 취직도 하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문인 :: 국어국문학과 / 문예창작학과
교사 :: 국어교육과 / 교대
국어교육과를 가서 문창과를 함께 전공하는 것이 제일 낫나요?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재학중인 신입생입니다 지역시스템이 토목+수자원? 쪽이라 관련자격증따고공무원하려는생각인데요..원래꿈이교사라 수교과를 복전하고싶은데 너무비효율적인가요?? 이런사례가거의없죠...?
연고대 정외vs서성한 경영 이면어딜가야할까요
공기업목표로 하고잇구요
그리고 공기업이 들어가기 많이 힘든가요? 마이너한곳도 괜찬습니다
90년도 중반 서성한 라인 대학졸업하고 대기업 공채봤을때 8군데 넣어서 5개합격했는데, 가르쳤던 아이들 대학졸업할때 되어 연락해 보니 암울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