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먹는 곰™ [678291] · MS 2016 · 쪽지

2016-08-12 20:37:44
조회수 11,009

Pianoforte Education™ 생활과 윤리 모의고사(2017 수능 대비) 1회 해설

게시글 주소: https://h.orbi.kr/0008938808

(0B) [71]

(244.4K) [1624]

2017학년도 수능 대비 Pianoforte Education 생윤 모의고사 1회 해설_수정1.pdf

2017학년도 수능 대비 Pianoforte Education™ 생활과 윤리 모의고사 1회 해설


*오타가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ㅎㅎ
*해설지 PDF 파일도 첨부합니다.
*업데이트 : 2016년 8월 13일, 오타 수정 및 PDF 재업로드

안녕하세요. 이번 Pianoforte Education 생활과 윤리 모의고사를 출제한 사과 먹는 곰입니다. 우선 모의고사에 응시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모의고사는 이전에 몇 번 언급한 바와 같이 ‘EBS 연계’를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이번 모의고사의 목적은 EBS 연계 교재 구석구석에 있는 내용을 한 번 훑어볼 수 있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여태까지 다뤄진 적이 없는 내용을 많이 출제하였고, ‘이게 나올까?’ 싶은 내용도 넣어 봤습니다. 그래서 아마 문제가 어렵다고 느끼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이 모의고사 점수는 신경 쓰지 마시고 그냥 ‘내가 EBS에서 이 부분을 놓쳤구나’ 정도만 느끼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해설입니다. 혹시 지금이라도 시험을 보고 싶으신 분은 오르비Q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제 블로그(링크)에서 문제지와 해설지를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1번 (정답 ①, 정답률 71.429%)
 1번 문제는 늘 그렇듯이 윤리학의 분류에 관한 문제입니다.
 갑은 ‘윤리 이론을 정립’하는 것을 중시하는 ‘이론 규범 윤리학’의 입장입니다. 을은 ‘인식될 수 있는 도덕적 진리는 없’다고 주장하는 ‘메타 윤리학(분석 윤리학)’의 ‘비인지주의’입니다.
 갑 : 수능특강 p.9 규범 윤리학의 의미 中 이론 윤리학의 성격
 을 : 수능특강 p.11 자료 플러스
ㄱ. 규범 윤리학은 실천 철학적 성격을 지닙니다. 수능완성 실전 모의고사 1회 1번 문제 4번 선지의 표현을 활용했습니다. (p.128)
ㄴ. 메타 윤리학은 윤리학의 학문적 성립 가능성을 탐구합니다. 수능완성 p.7 1번 문제의 ㄱ 선지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수능완성 실전모의고사 2회 9번 문제 제시문에도 언급됩니다. (p.135)
ㄷ. 메타 윤리학은 인간의 삶을 안내하거나 도덕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직접적인 관심이 없습니다. 수능특강 p.11 (4)메타 윤리학에 나오는 표현을 거의 그대로 활용했습니다.
ㄹ. 도덕적 의미의 분석을 윤리학의 본질로 삼는 것은 메타 윤리학에 관한 설명입니다. 수능특강 p.11 (4)메타 윤리학에 ‘도덕적 언어나 의미의 분석을 윤리학적 탐구의 본질로 삼’는다고 나와 있습니다.

2번 (정답 ②, 정답률 28.571%)
 그림의 강연자는 요나스입니다. 수능완성 실전 모의고사 1회 6번 문제의 제시문을 사용했습니다. (p.129)
ㄱ. 요나스는 모든 생명체가 내재적이고 본질적인 가치를 지닌다고 보았습니다. 수능완성 실전 모의고사 1회 6번 문제 3번 선지입니다.
ㄴ. 수능완성 실전 모의고사 1회 6번 문제 5번 선지입니다. 요나스는 부모가 어린 자녀에 대해 지는 책임은 호혜적인 관계로만 설명될 수 없듯이 현세대가 미래 세대에 대해 져야 할 책임 역시 그러하다고 봅니다. 요나스의 이런 입장은 6월 평가원 3번 문제와도 관련됩니다. 
*6월 평가원 3번 제시문에는 ‘이러한 책임은 단순히 상호적 권리와 의무로만 설명될 수 없다. 우리에게 요청되는 책임은 자녀에 대한 부모의 책임처럼 일방적이고 절대적인 책임이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ㄷ. 요나스의 기본 입장입니다. 6월 평가원 3번 문제의 5번 선지에도 등장합니다.
ㄹ. 생활과 윤리에서 ‘기존 윤리 규범을 더 충실하게 이행’하여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대표적인 사상가는 패스모어입니다. 요나스는 새로운 윤리인 ‘책임 윤리’가 필요하다고 보았습니다.

3번 (정답 ①, 정답률 85.714%)
 (가) 사상가는 싱어입니다. 이번 7월 학평에 나온 지문입니다. 싱어는 동물 중심주의 사상가로 동물 실험에 반대합니다. 헬싱키 선언에서는 인체 실험을 하기 전에 충분한 동물 실험을 할 것을 강조합니다.
① 수능완성 p.35 7번 문제의 5번 선지를 조금 바꿨습니다. 
②, ③, ④, ⑤ 헬싱키 선언에서도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헬싱키 선언의 내용은 수능완성 p.31 심화 학습 테마1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물론 생활과 윤리 교과서에도 제시되어 있습니다.

4번 (정답 ④, 정답률 57.143%)
갑은 아퀴나스, 을은 흄입니다. 자살에 대한 아퀴나스의 입장은 수능특강 p.37 날개의 ‘그리스도교의 자살 반대론’에 나옵니다. 수능완성 p.23에서는 심화 학습 테마2로 더 중요하게 다루어지며, 뉴탐스런에서부터 꾸준히 등장하므로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흄의 입장도 뉴탐스런에서부터 등장하는데, 수능완성에서는 p.27 7번 문제의 ‘을’로 나옵니다.
ㄱ. 그리스도교에서는 자살을 부모에 대한 불경으로 여깁니다. 수능완성 p.23 심화 학습 테마2에 나와 있는 설명입니다.
ㄴ. 인간이 자기 삶의 지속 여부에 대한 선택권을 지닌다고 본 것은 흄입니다.(수능완성 p.27 7번 문제 ㄴ 선지) 그리스도교에서는 피조물의 생명은 창조주만이 거둘 수 있다고 봅니다.(수능완성 p.23 심화 학습 테마2)
ㄷ. 아퀴나스는 자살이 자살자가 속한 공동체에 상처를 준다고 보았습니다. (수능특강 p.37 날개, 수능완성 p.23 심화 학습 테마2)
ㄹ. 아퀴나스는 인간이 본성적으로 지니는 성향으로 자기 보존, 종족 보존, 신과 사회에 대한 진리 파악을 제시합니다. (수능특강 p.21) 그리고 자살은 ‘자기 보존’에 어긋나는 행위입니다.

5번 (정답 ④, 정답률 28.571%)
 갑은 프롬입니다. 수능완성 p.39 심화 학습 테마1에 나오는 지문입니다. 의 P는 애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상대방에 대한 소유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ㄱ. 프롬은 사랑이 상대방에게 자유를 주는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ㄴ. 프롬의 입장에서 볼 때 P의 사랑은 ‘보호’라는 구성 요소도 갖추지 못했습니다. 보호(배려)는 사랑하는 사람의 생명과 성장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입니다. 프롬은 그의 책 “사랑의 기술”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수능특강 p.58 자료 플러스 )“보호, 책임, 존경, 이해는 서로 의존하고 있다. 이것들은 성숙한 인간, 곧 자신의 힘을 생산적으로 발휘하고 스스로 일한 결과만을 차지하려고 하는 전지전능이라는 자아도취적 꿈을 포기하고 오직 순수한 생산적 활동에 의해서만 획득할 수 있는 내적 힘에 바탕을 둔 겸손을 터득한 사람에게서만 찾아볼 수 있는 일련의 태도이다.” 이를 통해 P의 사랑은 ‘보호’도 갖추고 있지 못함을 알 수 있습니다.
ㄷ. 프롬의 ‘존경’은 ‘사랑하는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존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P의 소유욕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존경이 필요합니다.
ㄹ. 수능완성 p.39 심화 학습 테마1에 이렇게 나옵니다. ‘지식은 사랑하는 사람을 존경하려면 그 사람을 잘 이해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6번 (정답 ②, 정답률 28.571%)
 갑은 아리스토텔레스입니다. 이전부터 꾸준히 연계교재에 등장한 지문입니다. 수능특강 p.73 자료플러스 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완전한 우정이란 덕에 있어 서로 닮은 선한 사람들 사이의 우정이라고 하였습니다. (수능특강 정답과 해설 p.25 6번)
 또한 아리스토텔레스는 형제자매 관계의 사회적 적용이 친구 관계라는 입장입니다. (수능특강 정답과 해설 p.25 6번 ㄷ)
 따라서 갑의 입장은 B입니다.

7번 (정답 ③, 정답률 28.571%)
 제시문은 밀의 “자유론”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수능특강 p.110 자료 플러스 ) 
① 밀은 자유론에서 “설령 (그 의견이) 잘못된 것이라 하더라도 그 의견을 억압하는 것은 틀린 의견과 옳은 의견을 대비시킴으로써 진리를 더 생생하고 명확하게 드러낼 수 있는 대단히 소중한 기회를 놓치는 결과를 낳는다”고 말했습니다.
② 밀은 인간의 오류 가능성을 자각할 것을 강조합니다. 이에 관해서 수능특강에도 ‘인간의 오류 가능성과 토론의 필요성 이해’라는 논점으로 p.18 5번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③ 밀은 자유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에는 제한될 수 있다고 봅니다. 수능특강 p.110 자료 플러스 설명에도 ‘밀은 자유를 제한할 수 있는 경우는 오직 타인에게 해악을 끼치는 경우라고 강조한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④ 밀은 공리의 관점에서 표현의 자유를 설명합니다. 2016학년도 대수능 6월 모의평가 15번 문제에도 ‘표현의 자유와 관련하여 공리의 관점에서 설명’했다고 제시되어 있습니다.
⑤ 밀은 타인에게 해악을 끼치는 경우에만 자유가 제한될 수 있다고 보며, ‘당사자에게 더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거나 더 행복하게 만든다고, 또는 다른 사람이 볼 때 그렇게 하는 것이 현명하거나 옳은 일이라는 이유에서,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무슨 일을 시키거나 금지시켜서는 안 된다’고 주장합니다.

8번 (정답 ④, 정답률 57.143%)
 갑은 요나스입니다. 수능완성 p.61 [8]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에 나와 있는 지문입니다.
 을은 나딩스입니다. 수능완성 p.13 자료와 친해지기 에 나오는 지문입니다.
ㄱ. 인류의 존속은 무조건적 명령이라고 본 사상가는 요나스입니다. 나딩스는 인류의 존속이 ‘무조건적 명령’이라고 주장하지는 않았습니다.
ㄴ,ㄷ. 요나스와 나딩스는 모두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요나스는 인류의 존속에 대한 현세대의 책임을 강조하는 ‘책임 윤리’를 제시하였고, 나딩스는 ‘다른 사람에 대한 책임’을 중시합니다. (수능특강 p.24, 수능완성 p.13)
ㄹ. 미래 세대에 대한 배려는 요나스와 나딩스 모두 강조합니다. 따라서 C가 아닌 B에 해당하는 진술입니다. 요나스는 “책임의 원칙”에서 ‘미래 지향적인 책임의 윤리는 이미 행해진 것에 대한 보상의 책임이 아니라 일어날 수도 있는 일에 대한 배려와 예방의 책임, 즉 우리에게 행위할 것을 요구하는 책임 대상에 대한 배려와 그 대상이 처할 수 있는 사태를 예방하는 책임을 요구한다.’고 말합니다. (수능특강 p.25 자료 플러스 )

9번 (정답 ③, 정답률 57.143%)
 제시문의 사상가는 담론 윤리를 주장한 하버마스입니다. 수능특강 p.28 6번 문제의 제시문입니다.
① 담론 윤리는 규범의 구체적인 내용을 규정하기보다는 담론 과정을 통해 규범의 정당성을 확보하는 데 더 관심을 갖습니다. (미래엔 생활과 윤리 교과서 p.42)
② 하버마스는 의사소통의 합리성을 실현하면 대화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합의 결과를 수용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수능특강 p.26)
③ 롤스의 원초적 입장(상황)에 대한 설명입니다.
④ 담론 윤리의 전제에 관한 설명입니다. 안네마리 피퍼의 “현대 윤리학 입문”에서는 담론적 방법의 윤리학적 전제에 관해 ‘협의에 참여한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고유한 이해 관심을 수사학이나 설득 기술을 사용하여 관철하려고 해서는 안 되며, 초주관성의 원리에 따라 자기의 고유한 이해 관심을 기꺼이 수정하려고 해야만 한다’라고 설명합니다. (수능특강 p.26 자료 플러스 )
⑤ 하버마스는 ‘의사소통의 합리성을 실현해야’ 서로 갈등하는 다양한 의견을 합리적으로 논의하여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수능특강 p.26)

10번 (정답 ③, 정답률 85.714%)
 제시문의 ‘나’는 공정한 분배의 기준이 ‘필요’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능력’에 따라 분배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수능특강 p.121, 수능완성 p.78에 나오는 ‘분배의 기준’ 표를 바탕으로 출제하였습니다.
① ‘필요’에 따른 분배의 단점입니다.

② 생산 의욕의 저하와 책임 의식 약화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분배 기준은 ‘절대적 평등’입니다.
③ ‘능력’에 따른 분배의 단점으로, ㉠에 들어갈 내용으로 가장 적절합니다.
④ ‘능력’에 따른 분배의 단점은 ‘평가 기준을 마련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⑤ 원초적 입장에서 정의의 원칙이 도출되어야 한다고 보는 것은 롤스의 입장입니다. 롤스는 필요에 따른 분배를 주장하지 않으므로 ‘나’가 ‘어떤 사람들’에게 제기할 비판으로 적절하지 않은 보기입니다.

11번 (정답 ③, 정답률 28.571%)
 시민 불복종에 대한 롤스의 견해를 묻는 문제입니다. 롤스는 ‘사회적 다수의 정의관’을 시민 불복종의 근거로 봅니다. (수능특강 p.136)
① 롤스는 법이 공유된 정의관을 어길 경우에만 시민 불복종이 정당하다고 봅니다. (수능완성 p.93 8번 문제 ㉠ 선지)
② 롤스는 시민 불복종이 정당화되기 위한 조건 중 하나로 ‘시민 불복종의 전략과 목표가 보편화 가능’해야함을 제시합니다. (수능특강 p.137 자료 플러스 )
③ 롤스는 시민 불복종이 공동체에서 합의된 정의관에 대한 저항까지도 포함해야 한다고 보지 않습니다. 공동체에서 합의된 정의관에 대한 저항까지도 포함해야 한다고 보는 사상가는 싱어입니다.
④ 롤스는 부정의한 법이라도 일정한 한도를 넘지 않으면 복종해야 한다고 봅니다. 수능특강 p.139 7번 문제 제시문에 “만일 우리가 헌법을 사회 협동 체제의 기본 헌장으로 생각한다면 헌법이 정의롭고 그 운용에서 오는 혜택을 지금까지 받아 왔고 앞으로도 계속 받을 계획인 경우, 우리는 공정한 경기 운영 원칙에 입각해서 그것에 복종할 의무를 갖는다.”라고 나와 있으며 이 문제에 대해서 정답과 해설(p.44)에서 롤스가 ‘법이나 정책이 부정의하더라도 일정한 한도를 넘지 않으면 지켜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말합니다.
⑤ 롤스는 시민 불복종은 성공이 기대될 수 있는 것이어야 함을 주장합니다. (수능특강 p.137 자료 플러스 )

12번 (정답 ④, 정답률 71.429%)
 갑은 플라톤, 을은 순자입니다.
ㄱ. 플라톤과 순자가 모두 덕에 따라 개인의 지위가 결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순자는 “덕을 헤아려서 지위를 정하고, 능력을 헤아려서 관직을 맡겨야 한다”고 봅니다.
ㄴ. 플라톤과 순자는 모두 사회적 분업을 강조합니다.
ㄷ. 모든 생산 수단을 공유화해야 한다고 본 것은 마르크스의 입장입니다.
ㄹ. 순자는 직업 활동을 통한 욕망의 충족을 인정합니다. 순자의 ‘예’는 고대 성왕이 제정한 사회 규범으로, 재화를 공정하게 분배하여 사람들의 욕망을 충족시켜 주고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을 얻을 수 있게 해주는 역할도 가지고 있습니다.

13번 (정답 ①, 정답률 28.5715)
 갑은 엘리아데(수능특강 p.159 자료 플러스 ), 을은 프로이트(수능특강 p.166 5번 문제 제시문)입니다.

① 엘리아데는 긍정, 프로이트는 부정의 대답을 할 질문입니다. 종교가 인간의 소망 성취를 위해 존재한다고 보는 프로이트와 달리, 엘라이데는 종교를 인간의 소망 여부와 상관없이 필연적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봅니다. (수능특강 정답과 해설 p.54 6번의 5번 선지)
② 엘리아데가 부정의 대답을 할 질문입니다. 엘리아데는 신은 창조된 것이 아니라 실존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③ 엘리아데는 부정, 프로이트는 긍정의 대답을 할 질문입니다.
④ 엘리아데가 부정의 대답을 할 질문입니다. 엘리아데는 성과 속이 분리되어 있거나 단절되어 있지 않으며, 결국 일상적인 삶 자체가 언제든지 성스러움의 드러남, 즉 성현(聖顯)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수능완성 p.105 심화 학습 테마2)
⑤ 프로이트가 긍정의 대답을 할 질문입니다. 프로이트는 인간이 ‘스스로 신을 만들고, 신을 두려워하면서도 자신의 보호자 역할을 그 신에게 맡긴다’고 주장합니다. (수능특강 p.159 자료 플러스 )

14번 (정답 ④, 정답률 71.429%)
 제시문은 보드리야르의 견해입니다. (수능완성 p.115 문제 4번 제시문) 수능완성 p.115 문제 4번과  정답과 해설(p.32)을 기반으로 출제했습니다.
ㄱ. 보드리야르는 자본주의 사회가 더 많은 상품을 판매하기 위한 전략으로 이미지를 사람들에게 강요하여 인간의 욕구는 자본주의 사회가 만들어 낸 허구적 욕구가 된다고 보았습니다.

ㄴ. 보드리야르는 “소비자가 구매하는 것은 실용적인 용도를 가진 물질적 대상이 아니라 의미를 내포하는 그리고 소비자가 되고 싶어 하는 유형의 인간과 관련된 것을 보여 주는 상징을 구매하는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ㄷ. 보드리야르에 따르면 사람들은 이미지를 소비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구성하며 타인과의 차이를 드러내려 합니다.
ㄹ. 보드리야르는 현대 사회의 대중은 상품의 사용 가치의 측면보다 타인과 자신을 구별 짓는 상징의 측면을 중시한다고 보았습니다. 

15번 (정답 ⑤, 정답률 42.857%)
 아퀴나스의 정의 전쟁론에 대해 묻는 문제입니다. 수능완성 실전 모의고사 1회 20번(p.132)과 정답과 해설(p.40)을 기반으로 출제하였습니다.
① 정의 전쟁론의 기본 입장입니다. 정의 전쟁론은 ‘전쟁은 도덕적 제약을 받아야 하지만 정의 실현을 위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수능특강 p.184)
② 아퀴나스는 정의로운 전쟁이 되기 위해서는 그 전쟁이 선을 지향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③ 아퀴나스는 정의로운 전쟁이 되기 위해서는 정당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다시 말하면 악에 대한 징벌로서의 전쟁이어야 합니다. 또한 아퀴나스는 전쟁 수행 과정에서 과도한 폭력은 도덕적으로 옳지 못하다고 봅니다. - “나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폭력보다 훨씬 더 센 폭력을 공격자에게 휘둘러선 안 된다.”
④ 전쟁의 이유가 정당하더라도 전쟁 수행에 있어 도덕적이지 못한 전쟁이 있을 수 있습니다.
⑤ 정당한 방법으로 이루어지는 전쟁이라도 그 이유와 목적이 도덕적이지 않으면 정의로운 전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16번 (정답 ②, 정답률 42.857%)
 갑은 ‘소유물에서의 정의(소유 권리로서의 정의)’를 주장한 노직입니다. 을은 정의의 원칙을 도출하는 가상적 상황인 ‘원초적 입장’을 제시한 롤스입니다.
ㄱ. 노직과 롤스는 모두 사회 정의 실현을 위한 국가의 역할을 긍정합니다. 노직도 ‘최소 국가’를 인정합니다. 생활과 윤리 교육과정에서 국가의 소멸을 주장하는 사상가는 마르크스입니다.
ㄴ. 모두 부정의 대답을 할 질문입니다. 개인의 자유를 강조한 노직도 국가의 ‘교정을 위한 재분배’를 인정하며(수능완성 p.78) ‘최소 국가’의 기능을 강압·절도·사기로부터의 보호, 계약 집행 등으로 제한하는 것이 정의롭다고 주장합니다.(수능완성 p.78 자료와 친해지기 )
ㄷ. 롤스는 자연적 우연성을 배제한 상태에서 정의의 원칙이 도출되어야 한다고 보지, 그 상태에서 재화의 분배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롤스는 자연적 우연성으로서의 천부적 재질을 공동의 자산으로 여겨 이를 활용할 것을 주장합니다. (수능특강 p.130 7번 문제 3번 선지, 정답과 해설 p.42)
ㄹ. 롤스의 순수 절차적 정의에 관한 설명입니다. 롤스가 말하는 순수 절차적 정의는 올바른 결과에 대한 독립된 기준이 없지만 공정하고 바른 절차가 있는 경우입니다. 이 절차를 제대로 따른다면 그 이후의 결과 내용과는 무관하게 그 결과는 공정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롤스는 자신의 정의론은 순수 절차적 정의를 따르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수능특강 p. 123 자료 플러스 , 수능완성 p.84 8번 문제, 수능완성 정답과 해설 p.23 더 알아보기 )

17번 (정답 ①, 정답률 85.714%)
(가)는 칸트로, 이번 6월 모평에 나온 지문을 활용했습니다. (나)는 베카리아입니다.
X : 공적 정의가 동등성의 원리에 따라 한다고 본 사상가는 칸트입니다.
Y : 범죄 예방 수단으로서의 형벌의 역할을 강조한 것은 베카리입니다.
Z : 베카리아는 형벌의 강도보다 지속성을 강조합니다.

18번 (정답 ③, 정답률 57.143%)
갑은 벤담, 을은 로크입니다. 로크는 사회 계약설을 주장하는 자연법 사상가입니다. 벤담에 관한 선지는 수능완성 p.93 7번 문제 및 정답과 해설(p.25)을 기반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연계 교재에 나오는 로크 관련 문제로는 수능특강 p.140 2번 문제가 있습니다.
① 벤담은 인간의 권리란 법률에 기반을 둘 때에만 의미를 지닌다고 주장합니다.
② 제시문을 통해 추론할 수 있습니다. 벤담은 법률에 선행하는 자연권과 인권의 존재를 부정합니다.
③ 로크는 개인이 국가에 모든 권리를 양도한다고 보지 않습니다. 모든 권리를 양도한다고 본 것은 홉스의 입장입니다.
④ 로크는 정치 권력에 대한 저항권을 인정합니다.
⑤ 벤담과 로크는 모두 국가의 법률을 통해 국민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

19번 (정답 ④, 정답률 42.857%)
㉠은 ‘자연법’입니다. 미래엔 생활과 윤리 교과서의 설명을 인용했으며, 선지는 수능특강 p.21 자료 플러스 위주로 구성했습니다.
① 자연법의 보편타당성에 관한 설명입니다.
② 자연법의 인식 가능성에 관한 설명입니다. 
③ 자연법의 항구 불변성에 관한 설명입니다.
④ 자연법 윤리의 한계입니다. 자연법 윤리는 도덕적 직관을 통한 도덕 판단의 원리와 과정을 잘 설명하지만, 직관에 따른 도덕 판단이 서로 다를 경우 이를 해결할 적절한 방안이 없습니다. (수능특강 p.21)
⑤ 자연법의 인식 가능성에 관한 설명입니다. 자연법의 근본 원리는 자연법의 본질이 제시되고 있는 사랑의 공동체인 가정에서, 어릴 때부터 구체적으로 체험되고 습득되는 것입니다.

20번 (정답 ③, 정답률 28.571%)
이 유형은 낯선 문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자는 취지로 만들어 봤습니다.
갑은 인간 중심주의 윤리의 대표자인 데카르트입니다. 데카르트는 신체와 정신의 차이를 강조하며 심신이원론을 주장합니다. 을은 동물 중심주의 윤리 사상가인 싱어입니다. 싱어는 쾌고 감수 능력을 지닌 동물을 차별하는 태도를 ‘종 차별주의’라고 비판합니다.
ㄱ. 데카르트는 긍정, 싱어는 부정할 진술입니다. 데카르트는 동물은 기계에 불과하며 고통을 경험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싱어는 쾌고 감수 능력을 지닌 동물의 존재를 인정합니다.
ㄴ. 데카르트와 싱어가 모두 동의할 진술입니다. 데카르트는 인간 중심주의 윤리 사상가이기 때문에 인간의 이익만을 고려합니다. 싱어는 공리주의적 관점에서 동의할 수 있는 진술입니다. 또한 싱어는 ‘모든’ 동물이 아닌 ‘쾌고 감수 능력을 지닌’ 동물에 대한 도덕적 고려를 주장하였기 때문에 이 진술에 동의할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ㄷ. 데카르트와 싱어가 모두 동의할 진술입니다. 인간만이 도덕적 행위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인간 중심주의, 동물 중심주의, 생명 중심주의, 생태 중심주의 윤리 사상가가 모두 인정하는 내용입니다.
ㄹ. 데카르트와 싱어가 모두 동의하지 않을 진술입니다. 데카르트는 동물의 도덕적 지위를 인정하지 않으며, 싱어는 쾌고 감수 능력을 지니는 동물에 한해 도덕적으로 고려할 것을 주장합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