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하고 있을 수험생들께-이맘때 썼던 반수일기를 읽고
게시글 주소: https://h.orbi.kr/0009445928
그냥 새벽감성에 작년 이맘때에 반수생활때 썼던 일기를 읽고 몇마디 적어봅니다.
돌이켜보면 그렇게 떨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일기 썼던걸 보니 걱정도 많이하고 떨기도 많이 떨었나봅니다ㅋㅋ
그때 제가 가장 걱정했던게 평소 등급을 수능에서 그대로 맞을수 있을까? 수능에서 점수가 오를수 있을까? 였네요ㅋㅋ
물론 여기계신 분들이 저보다 공부를 훨씬 잘하시는 분들이라 제 말이 필요 없을것 같긴 하지만 정말 입시는 수미잡, 대입잡인것 같습니다ㅋㅋ
수미잡은 다 아실테도 대입잡은 대학입학미만잡(?) 입니다ㅋㅋ
그러니 끝까지 희망 잃지말고 잘 버팁시다!
먼저, 저는 고3 현역 때 자만심에 가득찬 채로 국어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고 봤다가 생전 처음보는 등급을 맞고 반수를 결정하게된 케이스 입니다.
그래서 반수 내내 국어에 대한 불안감을 안고 살았었어요. 다른 과목들은 다 1로 올렸는데 유난히 국어만 2에서 머물러 있었습니다. 진~짜 불안했어요.
근데 뭐 별거 있나요. 그냥 기계처럼 끝까지 놓지않고 공부했습니다.
결과는 98점. 아마 98퍼인가 99퍼 1등급이었을꺼에요.
진짜 깜짝놀랐습니다.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심지어는 모든 모의고사에서 1등급이 한번도 나온적이 없었으니까요.
지금까지 봤던 점수들 잠시 잊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지금 이시기에 그냥 앞만보고 달려가는 겁니다.
수능에서 다들 제일 잘봤던 것보다 한등급 떨어진다 하지만 전 올랐어요. 그것도 오르기힘든 국어를요!
이시기에 머리속에서 걱정지우고 기계적으로 앞만보고 달렸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두번째로는, 창피하지만 저는 현역에서 수능을 정시로는 쓸곳이 없을정도의 수능 점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름 있는 대학에 입학을 했습니다. 7~8위 하는 대학이요ㅋㅋ 바닥 점수로요
그리고 반수했을때 수능에서 실수한게 많아서 다시 돌아갈것 각오하고 있었는데
예상치도 못하게 반수성공했습니다!
저보다 수능 잘봤던 사람들이랑 비슷한 수준의 대학으로 입학한 거였어요.
수능 성적이 전부가 아닐수도 있습니다. 입시는 끝나봐야 알아요. 이건 진짜에요.
수능 혹~시나 망했다고해서 절망하지 마세요. 그 뒤에 뭐가 있는지는 모르는 겁니다.
지금 이 시기에는 불안감, 걱정, 근심 모두 떨쳐버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좋은것만 생각하며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번에 과탐 허수 빠짐 이슈 + 불국어로 나오면 지역인재 최저 4합인 메디컬인 컷...
-
난 항상 내 대학은 여기뿐이다라는 생각을 하고 지내와서 목표가 매우매우 뚜렷한데...
-
그니까나는힘을내야돼요 우리모두오늘도힘내요
-
어휘 말고 다맞았는데 어휘 오답률이 65%...
-
그립다 파생어 0
였음? 그리+형용사화 접미사 ㅂ 이어서 파생어라고 하는데.. 그동안 단일어인줄 알았음
-
책읽어요 3
재밌을거같아요
-
영어 시간 시간 0
영어 시간 줄이는 법 좀요 ㅈㅂ 보통 2 뜨고 가끔 1 뜨는데 2 뜨는 이유가 시간...
-
춥다 0
마음이
-
아침배모 5
교회 맨 뒤에서 풀거임ㅁ
-
이게머야....
-
얼버거 3
상쾌한 아침
-
좋은아침이에요
-
브릿지 풀고 실실대고 있다가 적생모풀고...... 저거 근데 1컷 저거 맞나..?...
-
이나경 카페가 열린 건 아니고요 그냥 카페에서 이나경 생각했습니다 카페에 간 건...
-
지금 이 시점..서성한중 떨 ’경희대‘ 여기 주면 가냐..?(메디컬 제외임)
-
음
-
실모 바닥남 8
지방이라 당장 구할수도 없는데..
-
작년엔 나도 금딸선언 동참했는데
-
5000부 판매돌파 지구과학 30분의기적 파이널 총정리집을 소개합니다. (현재...
-
국수는 딱히 1년 논다고 내려가진 않는데 지구는 걍 아무것도기억이안남... 이왕...
-
으엉
-
애정하는 가수(natsumi) 모음집
-
궁금증 해결좀요 2
러셀은 바자관 다니는 사람 아니여도 돈 내면 수업을 들을 수 있잖아요 시대인재는...
-
23년 11덮
-
나눠주면 내일 나눠주려나…
-
화법 질문좀 0
타인이랑 대화할 때, 내가 질문했는데 상대도 질문하면 어떻게 해야해요? ex) 나:...
-
하...
-
영어 87-9만 계속 나오는데 시간 줄일만큼 줄인거라 더 못줄일거같은데 기도메타밖에...
-
얼버기 7
귀여운 코무기 보고가
-
에라이 9평 처럼 쉽게 나와라 그냥.. ㅋㅋㅋ
-
기상 6
수능까지 88시간
-
두껍아 두껍아 2
건대 줄게 설대 다오
-
오늘의 아침 3
해장국 원래 국밥 먹으려 했는데 어케 이 동네는 이 시간에 문 연 국밥집이 없냐 야발
-
지금 참전하면 1년만에 통합 1등급은 가능하겠죠?? 수능 공부는 뒤에 거의...
-
자료는 있기는 함 남은 기간 동안 40p 다 외워야지
-
아 늦잠잤다 0
수능때 이럼 어카지 ㅜㅜ
-
2번 문젠데 ㄱ선지에서 엘리아데 입장에서 종교란 자연물에 드러나는 초월적 존재를...
-
짝수형 1
짝수형이면 국어 한 번호로 밀때 몇 번으로 미는게 좋을까요..?!
-
나힐순없는지
-
27번 왜 답이 2번인지 이유를 모르겠네 4번 선지에 망상 구조의 견고함은 압력이랑...
-
생명은 실모치면 찍맞포함..해서 잘하면 1 못해도 2는 뜨는데 지구는 실모치면...
-
ㅅㅂ
-
얼버기 3
-
학교 옮기고 싶어서 다시 참전할까 고민중인데요 제가 할땐 투과먹이 원과목보다 미친...
-
이젠 숫자만 보면 1557 각을 보게 되네 1557 라이브로 봤을 때는 진짜...
-
원래 천원 아니였냐 한줄에....
-
난 이감모의 매체가 이만큼 치졸한 지 몰랐지 .. :< 12
여기서 ‘꼭‘이 나트륨 섭취해야 하는 이유를 강조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O, X)
-
먹어본 사람 있음?
희망글이군요. 이시기에 꼭 필요한
문단을 나누면 보기 편해여. 격려 감사합니닷!
결론은 수시?
고마워여 ㅠㅠㅠㅠ반수 중에 이런글보면 진짜 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