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보] 영어 공부법 Q&A (3) - EBS, 듄, 연계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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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경보입니다^^
오늘은 공부법 Q&A 3탄입니다!
공부법 Q&A 1탄 – 단어, 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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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법 Q&A 2탄 – 구문, 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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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등학교 때 전교 꼴찌에서 고대 영문과를 간 경험이 있습니다.
이력과 경력이 특이한 편이고 다채로운 학생들을 만나 왔습니다.
- 영어를 처음 시작하는 29살 재수생.
- 학교 남자 화장실 안에 최루가스를 뿌리며 즐거워하던, 아침마다 아버지와 CNN을 듣는 학생
- 선행반 들어온 지 10일 만에 학원 남자애 2명과 양다리 걸치고 짤린 팜므파탈 재수생
저는 특정한 수준의 학생들에게 특화된 강사가 아닙니다.
저는 여러분께 학습의 올바른 방향에 대해서 확신을 갖고 말씀드립니다.
저 자신이 밑바닥부터 경험했고, 수업을 할 때도 학생들에게 감정이입을 할 수 있었거든요.
제가 제시하는 공부법은 인류 보편적인 것으로 믿으셔도 됩니다~ㅎ
글이 깁니다.
짧게 쓰고 싶었지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충분한 정보 전달을 드리기 위해 필요한 부분은 전부 썼습니다.
Q&A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해당하는 경우만 보셔도 됩니다^^
1. EBS, 기출 중에 무엇을 먼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둘 다 해야죠.
그래도 선택하라면 EBS를 먼저 하는 게 낫습니다.
심리적으로 안정되는 거죠^^
그리고 EBS 문제는 평가원 문제와 접근이 달라요.
수능날에 가까워질수록 기출을 통해 평가원 코드에 맞추는 게 낫습니다.
2. EBS 언제 시작할까요?
번역이 잘 된다면(=구문/기본기) 시작하세요.
대략 3등급 이상 입니다. 이건 대략적으로 잡은 거예요.
중요한 건 구문이 되어 있냐, 아니냐입니다.
만약 4등급이라면 볼 것도 없이 기본기 먼저입니다.
학교나 학원에서 EBS 진도를 나가고 있다면 그것에 대해서만 예습/복습을 하시고요.
남는 자습 시간을 단어와 문법, 구문에 투자하세요.
기본기 먼저입니다!!
다른 애들 EBS 치고 나간다고 불안해 할 필요 없어요.
EBS 진도만큼 성적 나오는 거 아닙니다.
현상과 본질은 다르죠. (아... 내가 이런 말을....ㅠㅠ)
현상은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고, 본질은 핵심입니다.
겉으로는 다른 애들이 EBS 치고 나가죠. 그럼 불안해요.
하지만 중요한 건 실력이죠!
현상에 속지 말고 본질을 보세요.
기본기입니다.
히딩크 감독이 영어를 가르친다면 기본기를 강조하여 학생들 점수를 올릴 겁니다.
3. 저는 2~3등급인데 기본기(=구문=번역)가 잡혀 있는 걸까요?
약간 애매하죠.
이건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울 겁니다.
그래서 독해지문이에요. 이게 안전합니다.
단어책 한 권 뽀개고, 문법과 구문 이론을 알면(자동 3등급) 그 다음부터는 독해입니다.
저는 독해량을 믿습니다. 독렐루야~
성적이 당연히 오릅니다. 이건 저 혼자 특이하게 주장하는 게 아닙니다.
모든 영어샘들이 말해요. 양 quantity.
지문을 보면서 체화하는 겁니다. 당연히 막 읽고 넘어가는 게 아니라 틀렸거나 애매했던 지문은 다시 자세하게 봐야죠.
내가 약했던 부분을 발견해서 집중적으로 터는 겁니다.
지문 읽고, 모르는 부분 털고, 다시 다른 지문 읽고, 모르는 것 다시 익히고.
그러면서 3등급 -> 1등급으로 올라갑니다.
“기본기 갖춘 후에 지문위주로 간다.” 이게 안전해요.
어떤 학생들은 충분한 구문력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해석을 못하는 문장이 나타났다는 이유로 다시 구문책으로 돌아갑니다.
구문책만 주구장창 보는 게 해결책이 아닙니다! (오해 없으시길. 기본기가 되어 있다는 전제입니다.)
“작년에 구문책 체화 못해서~~” 라고 하는 학생들 굉장히 많습니다.
구문책에만 매달리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 되었으면 독해지문으로 넘어가야죠.
우리는 구문시험이 아니라 독해시험을 준비하는 건데.
사실 해석이 안되는 이유 중 하나가 문맥을 파악 못해서인 경우도 허다합니다
.
바꿔 말하면, 문맥을 파악하면 해석이 더 잘 됩니다.
해석 못했던 이유가 구문책을 10회독 못해서가 아닌거죠.
독해 지문을 통해 애매했던 단어를 잡습니다.
지문 속에 살아 있는 단어를 봐야죠.
이런 것은 아무리 단어책을 많이 봤자 해결이 안 됩니다.
지문을 읽고 시행착오를 겼어야만 해결을 봅니다.
통수단어 1탄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7457422
통수단어 2탄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7791527
퉁수단어 3탄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7904760
통수단어 4탄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7953699
실력향상에 좋아요. 못 보신 분들은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단어책 본다고 해결되는 거 아닙니다.
독해지문 속에서 단어가 완성됩니다.
다른 것들도 마찬가지에요.
애매한 구문, 문장 구조, 지문의 흐름, 예측능력 등이 독해를 통해서 완성됩니다.
결론은 이겁니다.
구문력을 갖췄다면 -> 독해로!
단어책 다 외웠고, 구문 이론을 다 아는데 간혹 적용을 못 한다면 -> 독해지문을 통해 체화!
정리되셨죠?^^
단, 선지 분석은 독해량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이건 평가원 문제에 맞추어서 연습을 해야 해요.
그게 무엇인지는 설명이 길어지니 나중에 말씀드려요.
강좌도 기획중입니다.
독해 속도와 선지 분석에 초점을 맞춘 기출 강좌
Not Coming Very Soon~! (?)
3. 몇 회독이 적당?
본인의 실력에 따라 다릅니다.
10회독을 해도 시간이 남는 분들 있어요.
그러나 일반적인 경우에 3회독이면 충분합니다.
이 정도만 봐도 여기저기서 쏟아지는 변형문제와 실모를 통해 중요 지문은 5번도 더 보게 됩니다. (학교, 학원에 다니신다면)
물론 더 해도 되죠.
6~7회독 하면 좋죠.
그러면 구문실력이 늘어요. 연계대비도 더 좋아집니다.
반대로 3회독하고 남는 시간에 비연계 대비해도 좋죠.
그러면 구문실력이 늘어요. 비연계대비도 더 좋아집니다.
EBS 6~7회독 : 구문실력 / 연계대비에 좋음
EBS 3회독 : 구문실력 / 비연계대비에 좋음
무슨 말인지 아시죠?
선택이에요. 사실 큰 차이는 아니에요. 3회독 할지 6~7회독 할지는.
저라면 3회독 하고 비연계 지문 읽기를 선택하겠습니다.
그게 안전해요.
올 수능에서 체감 연계가 어느 정도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평가원장님도 몰라요.(수능날 인터뷰에서 영어가 6평 9평 수준으로 쉬었다고 말하신 분입니다.)
EBS 에 의존하지 않고 실력 자체를 올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구문이 부족한 학생들은 3회독 할 시간이 없을지도 몰라요.
균형을 잘 맞추셔야 합니다.
언제까지 기본기 익히겠다. 언제부터 EBS 달리겠다.
이런 것들의 균형을 잘 맞추셔야 합니다.
말 그대로 literally 노베이신 분들. 5~9등급이신 분들.
이번 수능 1등급. 가능할수도 있겠지만 장담 못 드려요ㅠ
하지만 2등급까지 올라가는 것은 제대로만 하면 100% 가능합니다. 누구나 할 수 있어요.
중간에 정줄 놓고 연애하고 회식하고.... 이러지만 않으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EBS는 지금 보면 안돼요.
EBS는 원래 3등급 이상 학생들을 위한 교재입니다.
지금 이거 보면 안돼요.
기본기 익히세요.
8월까지여도 됩니다.
심지어는 수능 전까지 1회독 하게 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기본기가 먼저입니다.
제 학생들 중 노베(5등급 이하)로 시작해 6월부터 3등급을 찍는 경우가 있어요.
제 말 믿고 다 쌩까고 초반에 단어만 외웠던 학생들입니다.
아마 수업/복습을 통해 문법, 구문도 기본적인 것은 익혀졌을 겁니다.
결론이요?
회독 횟수는 선택이다.
자신에게 맞는 정도가 가장 좋습니다^^
4. 빨리 훑어요, 자세히 봐요?
처음 풀 때는 시간에 맞춰서 읽고, 채점하기 전에 천천히 다시 읽고, 채점한 후에 정리할 때는 아주 자세히 보세요.
5. 문제를 틀려요 ㅠ
기본기가 부족하다면, 맞든 틀리든 전혀 신경 쓰실 필요 없어요.
스트레스만 받습니다. 다 틀려도 되요.
그냥 기본기 쌓으면 됩니다.
기본기를 갖췄다면, 그리고 특히 고정 1등급이시라면 고민이 될 거예요.
틀린 경험이 드물거든요.
“내가 문제를 틀리고 있는데 과연 잘하고 있는 건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괜찮습니다.
괜찮아요.
이유는 2개입니다.
원래 예로부터 EBS 지문과 문제는 ㅂㅅ이었습니다.
제가 2004년도에 처음 EBS로 강의를 했습니다. 어떤 고등학교 방학교재였어요 ㅠㅠ
그 때 깨달음을 얻었죠.
Educational Broadcasting System 병맛 시스템이구나....
2011년에 어떤 분이 EBS 교재에 오류만 모아서 책을 냈습니다.
총 280 페이지입니다 ㅋㅋㅋㅋ
지금은 정말 많이 좋아지긴 했습니다.
과거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좋아요.
하지만 여전히 간혹 보여요.
수능과는 다른 지문.
어설픈 선택지.
문제 오류.
오히려 평가원 기출에 익숙한 학생들이 틀리는 문제도 있습니다.
코드가 달라서. 나중에 이런 문제들 샘플로 해서 칼럼을 써볼까 합니다.
In addition, EBS를 틀려도 되는 2번째 이유는 이겁니다.
그 틀린 문제가 평가원 코드를 맞춘 좋은 문제라고 쳐요.
지금은 어차피 과정이죠.
틀리는 게 좋아요. 감사한 거죠.
틀린 이유를 알고 자신의 약점을 알 수 있잖아요.
틀린 이유는 대부분 구문입니다. 단어를 몰랐거나, 문장구조를 잘못 봤거나 등등의 것이죠.
그 다음은 내가 스스로 상상하며 주관적으로 읽었거나 선지 분석을 잘못한거죠.
이런 것을 잡아낼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여러분이 현역이든 N수이든 지금은 학습이 “완성”되는 단계가 아니죠.
지금은 과정이구요. 문제를 틀리면, 내가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찾은 겁니다^^
여기까지가 EBS 문제를 틀리는 상황에 대한 얘기였구요.
전반적인 EBS 공부법 Q&A를 마칩니다.
다음에는 기출과 듣기 얘기할께요~^^
글에서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아요” 주세요. 다음에 더 좋은 글을 씁니다.
제가 놓친 주제도 있을 거예요. 질문 환영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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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어디다 물어야 할까용?! 문제 되게 재밌네용
어휘 강의 혼자단어외우는거보다 도움많이될까요? 단어외우는걸 진짜못해서 예전에 심우철 명품보카들었는데 듣다가 너무 난잡하고 도움안되서 접었었거든요
자신한테 맞다면 들으면 좋죠^^ 이전에 들었던 수업은 잘 안맞는 거였구요.
어휘 수업도 필요한 학생들이 있어요.
단어가 잘 안 외워지면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서 자신한테 잘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해요.
지금 어떻게 외우고 있는지 알려주시면 도움이 될만한 팁을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현재 영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도 함께요.
댓글로 불편하면 쪽지도 괜찮습니다.
답변은 아마 밤 11시이구요.
단어장은 능률보카 어원편 보구있어요! 세바퀴정도 돌린후 워드마스터 +연계교재 단어 계속돌릴생각입니당. 단어는 쓱한번본후 아는거 모르는거 걸러놓고 가리고 외워요 그중 더안외워지는건 어원이랑 예문참고하면서 따로적어서 외우구요.
근데 단어를 눈으로 외우자니 집중이 잘안되고 써서외우려고 쓰다보면 생각없이 손만움직이게 되네요.
무작정 외우는편이고 어원외우면 편하데서 보는데 잘모르겠어요.
잘안외워지는것중 어원으로 외울만한것만 어원써서 외우는데 큰도움이 되는 느낌이안드네영
일단은 단어가 관건이네요.
집중이 잘 안된가고 했는데, 시험을 보고 있나요?
단어는 시험을 봐야 머리에 남습니다.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7745738
이 칼럼에서 시험지 만드는 요령 참고하셔서 적용해보세요.
만일 오늘 외울 단어가 150개라면, 1~80번까지 시험지 하나.
그 다음 1~150번까지. 이렇게 시험지를 2개 만들어도 됩니다.
그리고 단어는 도움이 안 되는 느낌이 들기도 해요.
당장 독해지문에서 다 보이는 건 아니니까.
2개월 이상 꾸준히 해야 좀 달라진 걸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영어 실력은 수능 모고 거의 항상 4초반 나왔네요. 단어만알면 해석은 그냥저냥 되는편이고 흔히말하는 감독해를 해왔는데 올해는 비타에듀에 그분 강의들으면서 구문부터 차근차근하려고 하고있어요 문법은 거의 노베이스 수준이구요 어휘도 많이 모자르구요ㅠㅠ
이비에스열심히풀고있는데 문제는 그냥 한번풀어보는거에서 끝내면되겟죠?
시간맞춰한번풀고 그냥 모르는단어랑 문장 체크하고 해석 다될때까지 하고 지문 흐름이어케되는지 말하고자하는게뭔지 까제 복습하면되겟죠..? 문제풀이까지는복습안하고
그리고 좀외람되지만 혹시 이비에스 문제나 지문의전개방식이 안좋다 평가원의코드랑은 다르다 하는데들 구체적으로 어떤것들이그런지 예시를 들어주는 칼럼같은걸 써주시면 유용할거같은데 바쁘시면..안되겠지만.. 제가풀면서 오만하게 이건 뭔가 지문이좀.. 너무단편적이야.. 앞에선 이런말을하는데 뒤에선 이렁말을하잖아..? 유기적이지가ㅏㄶ아.. 그리고 빈칸풀면서도 이건 단서도없이 그냥 자연스럽다..라는이유로 이게답이라니.. 참 퀄보소.. 이러는데 저의이런 오만함에 정확성을 더하고싶어서요 ㅠㅠ ㅋㅋ
복습은 그렇게 하면 되겠네요^^
문제풀이까지는 복습 안해도 되죠. EBS 문제 논리에 맞출 필요는 없으니 ㅎ
[구체적으로 어떤것들이그런지 예시를 들어주는 칼럼같은걸 써주시면 유용할거같은데]
-> 좋은 의견입니다^^
안 그래도 EBS 칼럼을 기획중인데요. 학교나 학원에서 잘못 배울수 있는 내용을 쓰려구요. 지금은 힘들듯 ㅠ
그거 준비하면서 EBS 지문이나 문제 자체에 오류가 있는 것들 곁들여서 써볼께요.
언제 시작할 수 있을지는 저도 모름 ㅎㅎ
그래도 댓글 내용을 보니 날카롭게 잘 읽고 있는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아 네 감사^^
와 정성에 감동입니다^^
댓글도 감동입니다^^
쪽지 보냈습니다^^ 부탁드려요
보냈어요~~
1. 그냥 풀기
2. 채점전 좀 까다로웠던거만 사선표시
3. 채점후 한문장씩 끊어보기
1회독때 이정도면 ㄱㅊ겠죠..? 그리고 간혹가다 "ebs만의 개념을 익혀야 한다~~~"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게 뭔뜻인가요 ㅠㅠ
그래도 고3때처럼 읽다가 막히는게 많이 적어져서 다행이네요ㅠ
1회독 그 정도면 딱 맞아요^^
"ebs만의 개념을 익혀야 한다~~~"
-> 이거 무슨 소린지 저도 궁금하네요 ㅋㅋㅋ
그냥 길가다가..(옛날에 알바했던곳이 은행사거리 부근이었으니) 홍보물(?) 같은 곳에 저런 글귀가 쓰여있길래 이게 뭔소리지 했어요 ㅠ
시선은 끌었으니 홍보는 성공이네요 ㅋㅋ
다들 저게 뭔소린지 생각할 거 아녀 ㅋㅋ
좋은 칼럼 감사합니다 EBS에 대한 많은 의구심이 들었는데 응어리가 좀 풀린거같네요 ㅋㅋㅋㅋ
응어리가 풀렸다니 다행이네요^^
영어는 2등급수준입니다. 재종다니는데요.. 수업전에 예습차한번풀어보고 해석안된문장 과 단어만 정리정도 괜찮을까여?
1회독에서 그 정도 하면 되죠.
저같은 경우에는 [논리전개방식]도 연습합니다.
지문의 내용 정리가 어떤 식으로 흘러가는 지,
문장 간 연결은 어떤 지,
재진술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 지
등을 연습하는 거죠^^
시간에대한부담을 가지고 풀면안좋겠죠?? 조언좀.. 한문장 너무오래붙잡는다고 자괴감들고 이런거..
시간 부담 갖지 마요.
시간 연습은 하되, 시간제한은 작위적인 것이니 별 신경쓸 거 없어요.
게다가 지금은 3월 ㅎ
시간제한을 얼마나 두시는지??
제일 좋은 건 이건 것 같아요.
1. 처음에는 시간을 잡고 풀기.
일반적으로 문제당 1분 / 빈칸,순서,삽입은 문제당 2분 (이건 대략적인 겁니다. 본인이 내용파악 어느정도 하면서 읽을 수 있는 정도의 시간이 좋아요. 약간 타이트하게)
2. 해설지 보기 전에 천천히 다시 읽기.
이 과정에서 시간제약 때문에 이해 못했던 문장들을 이해하는 경우 있어요.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연습하면 됩니다.
3. 해설지 보면서 정리
재수생인대 보통2등급정도맞는데요 ebs를풀고잇긴한대 구문을해야될지고민되요 문제를풀때도 다해석하는게아니라 감?으로푸는듯한느낌이라 어떻게해야될까요 그리고 문장위치애맞게끼워넣기가헷갈리는것도 독해의문제일까요?
정보가 적어서 일반적인 얘기를 해드릴께요.
한 지문에 모르는 단어가 2개 이상이면 단어가 아직은 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유형보다 문장 넣기가 약하다면, 구문의 문제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건 감으로 해결 안되는 부분이거든요. 번역이 정확해야 해요.
지금 문장넣기 어떤 식으로 풀고 있나요?
345번중답이만으니까 일단345위주로 문장이들어간다생각하고풀어요 그리고답을고르면 답이3번이라면4번을고르게되는식으로 답을기준으로 전후에잇는번호를고르게되요 말이너무모호한가요..ㅋㅋ
말이 모호한 건 아니구요.
문제 푸는 방식이 모호한데요^^
암튼 단어와 구문 꾸준히 하시구요.
번역 다 돼는데 그럼에도 문장넣기 잘 안되면 제 독해강의 들어요.
바로 해결은 보장 못해도, 접근은 확실하니 수능 전에는 해결 됩니다^^
현재 고3이고 모의고사 등급은 4등급인데요 기본기가 부족합니다 사실4등급나온게 실력보다는 감이 더많이 작용한거 같아요.
공부법 Q&A1,2 다읽어본후 대충 어떻게 할지 짜봤는데 맞게생각하는건지 궁금해서요ㅠㅠ
일단 4월달까진 문제풀이보단 기본개념을 확실히 잡고갈 생각이에요.
그래서 개념강의?구문독해강의? 라고해야하나요 암튼 ebs이아영의 마법노트를 들을생각인데 괜찮은가요? 만약아니라면 강의 추천좀 부탁드려요! 아그리고 구문독해 강의듣고 그 내용을 적용할떄 기출문제를 활용할까요 아님 그냥 구문독해용 문제집을 한권사서 푸는게 좋을까요?
단어는 워드마스터 달달 암기할 생각인데 이 한권을 대충 몇달안에는 완벽하게 끝내야할까요?
물론 단어는 수능장가는 그날까지 할생각이지만 기한을 정해놓지않으면 불안할거같아서요!
이런식으로 4월말까지는 기본기 잡기만 할건데 그럼 ebs 랑 기출은 언제 풀어봐야할까요..?ㅠㅠ
정말 누군가 확실히 수능날까지 이대로해! 하면 그대로 할 자신이 있는데 어디서부터 뭘 손대야할지 어떤방식으로 나아가야할지가 막막합니다..
그냥 아예 확실하게 수능때까지 어떤식으로 공부해나가야하는지 알려주시면 그대로 믿고 따라서 할 예정이에요ㅠㅠ
대충 4월초중순까진 이강의 듣고 개념적용할때 ebs지문이용해라,개념끝낸후 5월부터 문제풀이 들어가고 7월달부터 기출돌리면서 시간연습해라 등등 이런식으로 확실한 틀을 잡아주셨으면 합니다.
너무 무리한 부탁을 드리는거 일수도 있지만..ㅠㅠ 정말 마음이 불안하고 늦은건아닌가 걱정되서 이런저런 말들에 자꾸 현혹되어서 남은 기간 휩쓸리다 끝날까봐 두려워요..
궁금한점이 정말 많은데 막상 적으려니 잘 정리가 안되네요ㅜ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bs이아영의 마법노트를 들을생각인데 괜찮은가요?]
-> 저는 대충만 봐서 잘 모릅니다^^ 자신에게 맞는 강의는 자신이 잘 알아요. 일단 들어보시길 권해요.
[구문독해용 문제집을 한권사서 푸는게 좋을까요? ]
-> 이게 좋을 것 같아요.
[한권을 대충 몇달안에는 완벽하게 끝내야할까요? ]
-> 단어책 뽀개기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7745738
4개월이면 한 권 완벽하게 끝낼 수 있어요.
[ebs 랑 기출은 언제 풀어봐야할까요..?]
-> 기본기를 갖춘 후죠.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릅니다.
향상되는 정도에 따라 다르겠죠. 대략 6월이라고 치지만
이것도 본인이 선택해야 해요.
[4월초중순까진 이강의 듣고 개념적용할때 ebs지문이용해라,개념끝낸후 5월부터 문제풀이 들어가고 7월달부터 기출돌리면서 시간연습해라 등등 이런식으로 확실한 틀을 잡아주셨으면 합니다.]
-> 이 부분도 사실 어려워요 ㅠ 그 이유는 2가지인데요.
1. 현강 학생이 아닌 이상 학생의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2. 힘들더라도 어느 정도 본인이 주도적으로 계획을 잡고 실천해 나가는 게 더 좋아요.
자기주도적이어야 결국에 탄력을 받거든요.
계획을 대략적으로라도 잡았으면 일단은 그것대로 밀고 나가면서 본인의 판단에 따라 수정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주변의 말에 계속 휘둘리게 됩니다.
주변의 말은 사람마다 다르거든요.
이게 좋다, 저게 좋다 어느 정도 보편적인 게 있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다 달라요.
누가 와서, 혹은 어떤 칼럼에서 본인의 방법이 틀렸다고 말할 때
그게 진짜 틀린 건지 아니면 그냥 취향저격인지를 스스로 판단해야 해요.
그래야 휘둘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일단 하시라!
주욱 해보고 안되는 것을 수정하세요^^
용기내시고ㅎ
제 칼럼 따라 오시구요.
저는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것을 얘기하거든요.
만약 글의 주제가 특정한 그룹에게만 적절한 거면 그걸 언급합니다.
안심하고 보셔도 되요^^
마지막으로 강의 추천해달라고 하셨는데 저도 오르비에서 인강을 촬영중이라
다른 분을 추천할 수 없어요 ㅎ
정말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안녕하세요. 경보쌤 세일 재종반때부터 수업들었었는데ㅎㅎ 위글내용엔 정말 공감해요.제가 14수능준비할때 참 애매한 위치였죠 항상 성적이 1-4등급을 진동했어요 그래도 가끔 뜨는 1등급의 성적만보고 나는 영어를 잘한다 생각했죠. 그런 상태로 듄만 팠고 14수능당시 듄 전체 3회독정도 힘겹게 한후 수능봤는데ㅎㅎ 4등급나오더라구요ㅋㅋㅋㅋ 15수능을 독학으로 다시준비했죠. 아예 마인드를 바꿨어요. 난 영어를 못한다 4등급이 내실력이다. 구문.문법.어휘에 집중했어요. 기본을 쌓으려는 제 노력이였죠. 물론 듄도 꼼꼼히 챙겨줬고요 그결고 3월부터 모든 모의고사가 꾸준히 1-2등급을 쟁취하고(한문제 틀리면2등급이라ㅠ) 수능에서 1개틀려2등급을 받았습니다. 기본이 제일입니다. 듄은 시간단축용 딱 그정도인거같아요.
듄덕분에 30분남기고 다풀긴했으니깐요!. 공부시작하시는분들 꼭! 선생님 말처럼 ebs진도 뺀 만큼 성적나오는거 아니예요. 기본에 충실해주시길 바랄게요ㅎㅎ
[아예 마인드를 바꿨어요. 난 영어를 못한다 4등급이 내실력이다. 구문.문법.어휘에 집중했어요. 기본을 쌓으려는 제 노력이였죠.]
-> 여기가 좋았네요~! 태도의 변화
[경보쌤 세일 재종반때부터 수업들었었는데ㅎㅎ 위글내용엔 정말 공감해요]
-> 이것도 좋군요 ㅎ 그런데 누구니?^^
수특공부법좀봐주세요 ㅠㅠ 영어2등급정도나오는데 수특 한단원 풀고 채점하고 틀린거 다시 푼다음에 끊어읽기(주어동사, 수식절 파악..문법사항같은거써놓지는않아요) 하고 단어모르는거찾아서구석에적어놓고 주제문장밑줄치고 주제요약해서적고 중요해보이는(제기준) 단어 (예를들어 헷갈리게 생긴 분사구문) 에 형광펜치고 이렇게 공부하는데요 한지문당 5분도 넘게걸려서 이방법이맞나싶어요ㅠㅠ
영어공부는 수특+수특영단어장+이명학t신택스 이렇게하고있어요 기출풀이는언제할지ㅠㅠ
그렇게 하는 거 맞아요^^
필요한 건 해야 되고, 가능하면 자세하게 보면 좋져.
그러다 보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게 당연하구요.
5분 정도면 아주 오바하는 정도도 아닙니다 ㅎ
현재 단어와 구문위주로 하고 있으니 그것도 괜찮구요 ㅎ
꾸준히 하다 보면 기출할 시간 나옵니다.
공부를 하면서도 시간 아깝다는 생각이 들면 잘하고 있는 거라고 봐요.^^
할 것이 많다보면 자연스럽게 "시간"에 대해 생각해게 되죠.
감사합니답ㅠㅜ괜히맘이급하네요
안녕하세요ㅠㅠㅠ이번에 재수하는데요 공부법 한번 봐주세요! 제가 16수능에서 5등급을 받고...바로 재수모드로 들어가서 보니까 단어도 많이 부족하고 해석을 정확하게 못해서 ebs 주혜연 구문강의 2번듣고..강의교재는 4회독 하고나서 평가원 기출하나를 다시 시험보듯이 봐보니까 2등급이나와서...독해를 해야겠다 싶어 작년 수능완성 다시 독해하고(현역때 실력이 없어서 다시보니 마치 처음보는 느낌이였...ㅠ)지금 올해 수능특강 들어가서 먼저 문제 풀고 채점한다음에 다시 해석하면서 복잡한 부분만 분석하면서 전체 내용 이해한 다음에 전체 주제 파악해서 적어두고, 모르는 단어는 형광펜 표시하고 밑에다 정리하고 암기하고 있는데요! 지금 잘하고 있는지ㅠㅠ확신이 없네요...
그리고 제가 시간을 제한두고 문제를 풀려고 하면 뭔가 예전 습관처럼 대충대충 읽으면서 독해를 제대로 안하고 지나가 버리는 습관이 나오려고해서 그냥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않고 문제 풀고 있는데 이렇게 하면 나중에 시간이 부족하면 어쩌나 걱정이 됩니다ㅠㅠㅠㅠ모의고사 풀면서 시간 관리..같은건 어느시기부터 해야 적당할까요?
그리고 ebs1회독은 풀고 분석하고...그리고 다음 회독부터는 어떻게 하는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인가요?그냥 독해다시 쭉쭉하면 되나요??ㅠㅠㅠ궁금한게 참 많은데 쓰려니까 정리가 잘 안되네요ㅠㅠㅠ
[지금 잘하고 있는지ㅠㅠ확신이 없네요... ]
-> 잘하고 있는 겁니다. 단어를 가장 많이 하면 되구요.
단어가 가장 중요합니다~
[모의고사 풀면서 시간 관리..같은건 어느시기부터 해야 적당할까요? ]
-> 지금도 문제를 풀 때, 시간 맞춰서 하세요.
그 다음 채점하기 전에 시간 넉넉하게 잡고 다시 풀면 좋아요.
그러면 빨리 읽었을 때 안 보이던 것이 천천히 읽을 때는 보입니다.
가장 집중적으로 연습해야 할 구문이 이런 것들이에요. 내 실력보다 약간 높은 것.
시간 관리는 평소에도 하는 거고 실전에 가까워질수록 더욱 연습을 하는거죠.
지금은 실전위주 부다는 구문위주로 하시고, 구문 어느 정도 되면 독해 위주로 넘어가면 됩니다.
시기는 알 수 없어요. 일반적으로는 7월 경입니다.
[ebs1회독은 풀고 분석하고...그리고 다음 회독부터는 어떻게 하는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인가요?]
-> 이건 사람마다 달라요. 일반적으로는, EBS 80% 이상 해석되면 변형문제를 하는 게 낫구요. 그게 아니면 새 책을 2번 더 보는 게 낫습니다.
혼자 공부하면 이래저래 불안하기도 하겠지만 사실 무언가를 하고 있기만 하면 괜찮아요.
걱정 놓고 쭈욱 하세요.
안녕하세요 현재 재수생이에요. 선생님께서 쓰신 칼럼들 정말 잘 읽었습니다ㅠㅠ궁금한 점들과 여러 걱정들이 좀 남아있어서 늦었지만 질문을 드려요ㅠ
저는 어렸을 때부터 어학원을 다녔었고 그 영향 때문인지 문장을 읽을 때 그 뜻은 이해가 가지만 한국말로는 해석을 못하는 그런 학생이에요! 문법도 그냥 읽으면 자연스레 풀 수 있고. 근데 고3 때 모의고사 보면 7월 빼고는 모두 1등급을 받았었지만 제 자신이 느끼기엔 해석이 두리뭉실하게 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실제로 독해 속도도 예전에 배해 많이 느려졌고 (이건 제가 1,2학년 때 공부를 안해서 그런것 같아요ㅠ) 구문 책에 있는 3~4줄 되는 문장을 보면 무슨 말인지 모를 때가 많아지기도 했고요. 그리고 결국엔 수능 날 지문이 안읽혔고 3등급 중반의 성적을 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 어디서부터 공부를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구문을 다시 인강을 들으면서 공부하는 게 나을까요 아님 예전에 공부했던 구문책 (근데 절반 조금 넘게까지 밖에 못했었고 인강용 교재라 오직 제가 들었던 범위 안에서 필기해놓은 부분과 해석밖에 없어요ㅠ) 다시 보면서 양 많은 기출 문제집 풀고 문제집 풀면서 감을 다시 익히는 방법이 나을까요? 연계 교재는 조금씩 병행하던지 아님 기본 탄탄하게 하고 5월 지나서부터 하려고요.
쓰다보니 내용이 길어졌네요ㅠㅠ늦었지만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ㅠ
1. 일단 그 당시 들었던 구문 강의 이해를 잘 했나요?
그게 포인트인데, 한국식 문법/구문 체계를 이해할 수 있으면 당연히 하는 게 좋습니다.
구문책을 새 걸로 하든 기존의 것을 하든 다 좋구요.
구문체계 기준을 잡고 읽는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수능에서 미끄러진 이유를 분석했는지, 정확한 원인이 나온 건지.
그걸 파악해야 해요.
3. 그 전까지 1등급을 유지했다면, 아마 읽는 방식은 체화되었는데 어휘나 독해력이 부족할 수도 있어요.
결국에 어학원파는 어휘와 독해량으로 성적이 결정되더라구요.
보통의 경우 지문 속에서 단어를 유추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단어를 등한시하곤 하는데 수능에선 그러면 어디선가 문제가 생겨요.
대학다니고 있는데 조만간 삼반수를 할 생각인 학생입니다. 님께서 올리신 글들 많이 봤고요 정말 도움 많이 됬습니다. 제 방법이 맞는지도 모르겠고 맞다해도 확신이 들지않았는데 도움 받고 갑니다. 이제 행동으로 옮기는 일만 남았네요.
근데 질문있어요 ㅋㅋ EBS도 그렇고 모의고사도 그렇고 시간맞춰 빠르게 푼 다음에는 바로 채점하지말고 천천히 다시 한번읽으면서 분적하고 채점하라는 말인가요?? 빠르게 문제 풀면서 다 읽지 못한 부분이라던가 제대로 안 읽힌부분 있을 수 있으니까 문제 전체를 하나하나 읽어봐야 되는거에요? 마지막으로 재수까지 했던터라 수없이 읽었던 기출지문들이 있는데 그런거들도 문제 푸는 논리를 위해서 계속 봐야될까요
이건 다른 글에서 올린 질문과 비슷한데요??ㅎㅎ
그 쪽에 답변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