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철학자 [512241] · MS 2014 · 쪽지

2017-08-20 22:40:30
조회수 1,104

[T.A.K.O.B] 플래너인증 7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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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타콥을 올리지 않았다.

안 올리고 자율적으로 처리했다.

개인적인 일이있기도 했고 또 하도 스케쥴 변동이 많아서..ㅠ약간 이번주를 위한 준비운동...이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편히 먹고 공부했다. 늦게까지도 공부해보고, 안듣고 넘어갔던 인강도 들으면서 정리하고,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공부해보고 했다. 


이번주는! 9평이 2주 남은 시점에서 

9평 대비를 위한 시험기간을 보내려고 한다!

아 진짜 이제 수면시이클 되돌려야지..ㅠㅠ 아침마다 늦잠자서 뻘짓하느라 넘 힘들다


9평의 목표는 한국사,사탐,제2는 차치하고

국영수 1등급이다... 이번에 못하면 다음 평가원때도 못한다는 각오로 긴장해보려 한다. 근데 뭐 그냥 2주간 꾸준히 국영수공부하는 것 외엔 딱히 대단한 계획이 있는 건 아니다. 사설도 안 풀거다. 지금 기출도 탄탄하지 않는데 사설은 무슨.. 흑.

아 그리고 나는 9평을 신청하지 못 했기에 

목요일에 시험 볼거다


 수능 원서접수가 다가온 시점에서 수시 원서접수 일정도 찾아보았다. 항상 이 시즌만 되면, 수시 지원하는 시즌만 되면 '어느 대학을 쓸까' 고민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납치'당하는 상상을 하며) 스스로에 대한 과대평가로 이어진다. 본인은 매년 그랬다. 과대평가는 다시 나태로 이어지고 나태해지면 '현 점수대만 유지하자' 라는 생각으로 이어진다. 

 

올해는 그런 안일한 생각으로 이어지지 않으려고 한다. 올해 깨달은 것은 "항상 수능은 불의 난이도일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공부하는 게 옳다는 것이다. 지난날 만점을 목표로 공부한다는 친구들을 보면 이해하지 못했다. 만점은 매우 희박한 케이스이기에 불가능한 목표를 가졌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현 등급대를 유지하면서 취약한 부분만 잡아가는 게 현명한 공부법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시험공부를 할 때 특히 수능 같은 장기 레이스에서 "이 시험은 내가 최선을 다해 백 점 맞아보겠어!"라는 포부 없이 자신의 한계를 넘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면 정말로 익숙한 것들과 결별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결론은. 나도 이번 시험의 목표는 만점이다. 비록 지금은 "목표는 1등급"인 아주 비천한 단계지만, 다음 시험의 목표는 

만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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