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고통=0 [736900] · MS 2017 · 쪽지

2018-04-23 03:46:44
조회수 7,991

옆 집 오골계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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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과 옆 집 오골계네 집은 매우 가까워서


걔가 한 마디라도 뱉으면 바로 내 방까지 들린다.




새벽 5시 40분이 되면 정확하게 울고



저녁 때쯤은  계속 이유없이 끄아앙앙 거린다.








어느 날은 방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아기 울음소리가 나길래




엄마한테  






"어디서 아기가 자꾸 울어"








하니까 엄마가







"옆 집 새끼 오골계 선물 받아서 키운대



걔가 새끼라 자꾸 우나보다"







그만큼 우는게 아기 소리 같다.














암튼 요즘 시끄러워서 




곧 오골계 얼굴 보러 옆 집 방문 할 예정인데








아직까지 바쁘다는 이유로 한 번도 못봤다.









오늘도  곧 오골계가 울 것이다.







수험생이라면 방에 한마리 키우면  일어나는데 도움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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