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각 국어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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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희파입니다.
요새 특강도 안 열고 자료 글도 잘 안 썼는데, 조금 바빠서 그렇습니다. 다시 내일부터 자료 글 올라갑니다. 저는 도움이 애매하게 될 거 같으면 아예 안 올립니다.
오늘은 자료나 강의보다 ‘지금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해 짚어드리고자 합니다.
읽어보시면 도움 될 겁니다.
글쓰기에 앞서. 제가 예전에 썼던 글과 겹치는 내용이 꽤 됩니다.
또한 제 방법론이 무조건 옳은 게 아닙니다.
국어는 공부법이 워낙 다양한지라, 당연하게도 다양한 부류를 인정합니다. 다만 저는 제 경험이 저를 100점으로 이끌었고, 스타강사의 실장이었고, 현재는 강사, 모의고사 업체 연구원인 지금도 이 공부법을 가장 탁월하다고 생각해서 소개할 뿐입니다.
… 8년 전 재수할 때, 저는 강대에서 재수하며 독해력을 미친 듯이 끌어올렸습니다. 지문을 읽으면서 지문과 대화하듯, 이 말의 중심은 여기겠거니 생각하는 훈련을 해서, 6모, 9모에서 상당히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근데 수능 시험장 가서 그게 온전히 발휘되지 못했습니다. 수능 시험장 가면 국어만 꼭 오지게 떨리잖아요. 복도는 춥지만 교실 안은 히터 한가득하고 은근히 아는 사람들 한둘 보이는데 인사는 또 어색하게 하고, 응원하러 오는 학교 후배들 보이면 괜히 멋쩍고… 분위기가 모의고사랑 많이 달라요.
이윽고 국어가 시작됐고, 화법부터 풀고 있었는데 옆옆 자리 사람이 저보다 빨리 시험지 넘기는 소리가 들렸어요. 그리고 옆 사람이 이어서 넘기고, 그 순간 멘탈 아작나서 글이 안 읽히더라구요. 독해력을 상당히 쌓긴 했는데, 저 같은 새가슴은 실전에서 그게 안 나와서 국어만 조지고 나왔습니다. 드럽게 억울한 건 수학 영어 탐구는 모의고사와 같은 분위기였어요. 저는 아무리 수능을 봐도 국어만 ‘수능같다’는 느낌이 있더라구요. 뭐 전여친도 같이 수능 보고있을 텐데 걔는 안 떨리려나 싶은 생각도 들고 엄마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별의별 잡생각 다 들면서 시험 봤습니다.
그래서 세 번째 수능 준비할 때는 습관을 제대로 박아넣었습니다. 안정적인 습관이요. 가령 글이 튕겨나온다면[→글자만 읽어버리고 내용이 머리에 안 남으면] 당황하지 않고 다시 읽는 습관이 필요해요. 이런 습관 없으면 다시 읽지 않고 앞의 내용을 거르고 밑의 내용으로 내려가는 바람에 글이 잘 안 읽히고, 멘탈도 찢겨요. ‘원래 수능은 떨리니까’ 라는 생각으로 침착하게 다시 읽는 마인드가 중요해요. 아시다시피 국어는 멘탈 싸움이기도 해요.
그래서 지금부터는 우선. 기출을 중심으로 올바른 습관을 박아넣으시면 좋겠어요. 기출 많이 보셨을 거 어느 정도 알아요. 많이 안 보셨으면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보시구요. 다만 기출을 풀고 분석하는 걸로 끝내지 말고, “그래서 내가 이런 류의 제재에 취해야 하는 행동은?” 라는 습관을 박아 넣으시는 게 좋아요.
가령 이번 6평 PCR지문의 경우 1문단에서 주형DNA, 프라이머 등이 나열됐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이셨나요? 떠오르는 평가원 지문이 있었나요? 전통적 PCR이라는 말이 나왔을 때 의식적으로 실시간 PCR과의 차이점을 구분하셨나요? … 문제 풀 때의 습관도 따로 들이셨나요? 법문제는 주로 추론이 나오는데, 그렇기에 막혔을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 등의 문제입니다. 현재 릿밋딧을 보시는 것도 크게 나쁘지 않겠습니다만, 기출에서 먼저 이러한 올바른 습관을 잡고 가시는 게 좋지 않은가 합니다.
또 하나 소개하고 싶은 방법은 모의고사 훈련입니다. 저는 세 번째 수능 준비할 때 상당히 힘들게 준비했는데… 고깃집이랑 독서실에서 알바하고 대리운전해서 이감 모의고사 샀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에는 김봉소T의 수업을 들어야만 살 수 있었는데, 그래서 사기 힘들었습니다. 여튼 김봉소T 수업을 들으며 저는 꾸역꾸역 모의고사를 풀었는데, 당시에 대원외고 교복을 입은 한 학생이 있었습니다. 공부 잘 할 거 같아보여서 일부러 그 학생 옆에서 풀었습니다. 근데 진짜 빡칠 정도로 잘하더라구요. 아직도 기억이 나는게 …삼수생이었던 제가 그때 68점을 받고 울상이었는데 그분은 상당히 잘 봤었습니다. 그때 이후로 오기가 솟아서 제가 잘 보든 말든 일부러 그 분을 찾아서 그분 옆에서 쳤습니다. 결국 저는 그분을 9월까지 한 번도 못 이겼지만 … 매주 ‘어떻게 해야 이 유형을 다시 안 틀리지?’를 계속 고민했고,. 모의고사도 수능처럼 예열지문 가져가서 예열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10월달에는 제가 그분보다 많이 맞았던 기억이 납니다. 절대 잊히지 않는 기억입니다. …물리 지문 중에서 밀도 나오는 지문이었는데, 그 보기 문제를 제가 맞히고 그분이 그걸 틀렸습니다. 당연히 10월 달까지 제가 일부러 옆에 앉으니까 그 분도 당연히 저를 의식하고 있었고 … 그분이 저한테 그 물리 문제를 물어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아 내가 진짜 많이 올랐구나’라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모의고사를 수능처럼’ 공부한 덕에 저는 결국 수능 시험장에 가서 ‘수능을 모의고사처럼’봤고, 100을 받습니다. 그 해에 이감에서 100점 받은 수강생 찾는다고 해서 제가 스카이에듀에 인터뷰 영상이 당시에 있었는데 … 그 대원외고 학생이 안 온거 보니 그 학생은 100점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중요한 건, 매주 모의고사를 수능처럼 보다 보면서 강하게 셀프 피드백을 했다는 점입니다. 다시는 이 유형 안 틀려야지. 방금 본 시험이 수능 아니어서 다행이다. - 라는 마인드가 상당히 유효했습니다. 본인이 제재별로 정립한 습관을 수능 시험장 안에 가서 써먹으셔야 합니다.
이번 주 정규반에서 이감 모의고사 해설과 동시에 ‘제재별로 어떻게 접근하는 습관이 가장 훌륭한가?’+ '어떤 문제가 나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에 대해 강의하려고 했는데, 그냥 이번 강의를 무료로 오픈할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튼 글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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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비문학 지문같다
ㅠㅠ
희파님 반수생이라 이제 국어 공부를 시작하는데 작년 국어 5등급이었습니다. 시간이 없는 관계로 기출을 먼저 풀면서 공부하려 하는데 하루에 몇 지문 정도 푸는게 적당할까요? 다른 과목들도 다 노베라서 ㅠ
이제 반수 시작하시는 거라면
무조건 17-21 기출만 보시는 걸 권합니다.
모의고사 8월 말에 시작하시고, 기출로 틀 잡으시길…
다만 문학은 예전거 보시는 것도 좋아요.
보기에서 작품 명시 안 한 거 위주로 골라보셔도 좋습니다.
하루에 비문학 문학 몇지문 정도 푸는게 좋을까요 제 상황에선..!
저는 최소 5지문 ..! 은 보셔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그게 풀고 끝내고가 아니라 - 풀고 앞으로 비슷한 지문이 나오면 어떻게 해결할지를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7모국어 조진 현역 개추 ㅋㅋㅋ
강사님 혹시 사설 모고의 경우 가능하면 최대한 많이 풀 것을 권장하시는 입장인가요? 봉바상한이니 뭐니 하는 회사이름 따지지 말고?
시간이 많은 N수생이면 그것도 좋습니다.
다만 사설틱함에 매몰될까봐 걱정이라 ..
퀄 좋은 거 두 개만 뽑아 보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혹시 한 주에 1회정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사설 모고 못 구하면 교육청 푸는 게 낫나요?
한 주에 1회도 괜찮습니다.
더 풀어도 좋긴 한데 저도 주1회로 100 따낸 거니까요.
교육청은 연계가 아니긴 하지만 ,, 안 푸는 거보다 나아보입니다.
그래도 사설모고 꼭 구해보시면 좋겠네요…
모고를 수능처럼, 수능을 모고처럼 본다는 표현은 정말 적절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수학과 달리 국어는 양치기가 늘 좋은 것만은 아니라 사설 조절하는 게 쉽지 않군요...
맞아요 사설 조절하는게 쉽지가 않아요.
무작정 많이 푸는 게 좋은 영역은 아니라서요.
저는 그냥 두 어개 정도…? 추천합니다.
문제 푸는 80분만 쓰는게 아니라 피드백하는 시간도 필요하니까요.
ㅇㅎ 그렇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마침 딱 생각하고 있던 정도랑 비슷해서 더 편하게 결정할 수 있었네요
좋습니당 응원해여 :)
고2까지만 해도 국어 고정 1 뜨다가 갑자기 고3되어서 3으로 내려갔습니다..ㅠㅠ 고2때 좀 많이 아팠어서 입원해있는다고 내신을 아예 치지를 못해서 정시로 돌렸는데 그때부터 혼자서 공부할때는 오버슈팅이나 점유소유같은 지문도 1개정도밖에 안틀리는데 막상 모고날 그 종이를 받고 치면 문제가 안읽혀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진짜 너무 스트레스받아요..ㅠㅠㅠ
전 이거 현장감의 문제라고 생각을 하는데 ..
80분 재고 시험 보시더라도 다른 사람들하고 같이 시험보는 훈련을 하시는 게 중요해보여요. 사설을 보더라도, 학원 가서 응시하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시험장에서 지문이 잘 안 읽히는 건 멘탈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김동욱t가 자주 하시는 말씀이신데 .. 재수생한테도 '한 번 더 보겠다'는 마인드로 보라고 하세요. 이러면 수능을 모의고사처럼 보는 느낌이 조금 들기도 합니다.
혹은 '~가 나오면 ~ 한다'는 습관을 써놓고 행동화 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선생님 저번에 live 100 특강 너무 잘들었습니다!!
평가원이든 교육청이든 사설이든 계속 한두문제씩 틀리는데 이 상태가 3개월째 지속되서 미칠거 같습니다.... 독서에서 지문은 잘 뚫었다고 생각했는데 의문사 당할때가 많습니다
웬만큼 공부한거 같은데 벽이 느껴지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
우선 틀린 문제들의 유형이 비슷하냐가 궁금합니다.
글의 주제와 어긋나는 선지를 못 고른 건지, 세부적인 내용을 물어보는 문제를 틀린 건지, 추론 문제를 틀린 건지 확인해보세요.
그 자주 틀리는 문제가 <보기>문제가 아니라면 주제연결성이나 지문 안의 예외 집중 등 포인트를 찾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헉 저는 릿밋딧 아직 한참 이르다고 생각하는데..
하고싶으시다면 올해 ebs와 제재가 겹치는 리트 지문이 있습니다. 현재 질문자님께서는 그정도 보시는 게 좋아 보입니다.
국어공부할 시간 부족한 복무중인군인인데 작수 90으로 1등급베이스입니다. 현재 피램 이제 시작하는중인데 피램 이후 어떤커리 가져가는게 좋을까요?
저는 다시 혼자만의 기출분석으로 돌아간 후, 사설 모고를 추천합니다.
저도 군수를 2년간 해봐서 아는데, 주말에 ebs 연계빨 받는 모고 보는 게 도움 많이 되더라구요. 저는 지인에게 택배 부탁해서 매주 받았습니다.
희파님, 글 정말 잘읽었습니다
제가 현재 재수생인데 국어할 시간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혹시 독해력 훈련을 어떻게해야할지 알 수 있을까요ㅠㅠ? 방법론을 익히고 있는데 그 전에 우선적으로 독해력이 너무 쓰레기같아요... 문장을 읽으면 뇌에서 자꾸 튕기는 기분이 듭니다..
안녕하세요. 독해력 훈련이라면 .. 호기심을 가지고 글을 읽는 등 글과 대화한다는 식으로 읽는 것이 그 추상적인 대답입니다. 이건 직접 같이 읽어 드리는 거 외에는 어떻게 독해력 훈련을 해야한다고 말을 할 수가 없을 거 같아요. 텍스트의 문제라..
메가패스가 있으시면 김동욱t 수업을 들어보시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약한 유형을 찾았는데 그걸 타파해내지 못하겠습니다 ..
이런건 인강으로 극복해야되나요..? 아무리 풀어도 답을 찾지못하겠네요 .
혹시라도 이감 해설인강 하신다면 링크주세요 !
약한 유형이 문제별 유형인지 지문별 유형인지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지문별 유형이면 인강으로 해결이 될 가능성이 있는데, 틀리는 유형의 문제가 있다면 이건 개인 습관이나 사고력의 문제일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어떤 유형인가요?
이감 해설은 정규반에서 진행할 것인데, 3시간을 풀로 채워서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괜찮으실지..
비문학 내용이 완벽하게 이해되고 문제 선지의 옳고 그름을 구분하는 것 까지 포함해서 매일 5지문은 봐야 된다는거죠? 그럼 첨부터 시간제한 없이 느리게 푸시는 걸 추천하시나요?
완벽히 이해될 때까지 .. 맞습니다.
다만 첫 번째 풀이때부터 그러지 마시고, 첫 풀이때는 현실적으로 10분 정도 재고 푸시는 게 맞습니다. 시간을 무제한으로 두고 푸는 건 첫 풀이 이후에 하시고 ,,, 중요한 건 그때 첫풀이때 왜 어떤 정보를 놓쳤고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를 정하는 겁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글을 읽고 질문드리고 싶어 글 남깁니다.
요번 6평 당일에 PCR지문이나 베카리아 지문을 읽을 때 먼가 빨리는 읽어야겠는데
독서실에서 기출을 읽을 때와 달리 내용을 유기적으로 연결을 못하거나 생각을 안하고 글자만 읽는 둥..글자만 둥둥 떠나니는 현상 등 제 실력대비 실전에서 발휘가 잘 안됩니다. 실전만 되면 시간제한이 있어 글을 날림으로 읽어버리거나 한 문장 한 문장 읽을 때 생각을 못할 때도 많았습니다.이해력도 매우 강하합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독서실에서라도 모의고사를 보면서 태도와 피드백을 해야할까요?
또한 제가 두려움이 많은 것일까요? 평소에 국어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마 제가 겪었던 경험과 아주 유사한 일을 겪고 계신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를 독서실에서 보지 마시고, 현장 응시반을 찾아가서 보시는 것을 아주 강력하게 권합니다. 가서 왕창 깨져보시고, 그걸 수능 전주까지 총 17번 해보시길 권합니다.
모의고사를 자주 보시면 수능장 안에 가서 조금만 잘 몰입돼도 모의고사인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단, 모의고사를 보면서 멘탈 훈련을 해보세요. 글이 제대로 안 읽히는 게 당연한 거였지. 이때 다시 읽어야지. 이런 류의 훈련이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희파님 사설 모의고사 피드백하는 방법을 잘 모르겠습니다. 항상 사설 모의고사를 치면, 내가 고른 선지가 왜 오답인지, 그리고 정답 선지가 왜 정답인지만 대충 해설지 읽어보고 넘어가게 되는 것 같아요. 평가원 시험처럼 꼼꼼하게 분석하자니, '이건 사설인데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항상 대충 피드백하고 넘어가는 것 같네요.. 희파님께서 사설 모의고사 피드백하신 구체적인 방법이 궁금합니다. 본문에서 말씀하신 방법은 다소 추상적인 것 같아서요ㅠㅠ
우선 사설이 사설틱한 부분 때문에 넘기는 부분도 있겠지만 ,, 저는 그게 수험생이 판단할 영역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문제를 만드는 사람 입장이 되어보니, 알고보니 평가원의 어떤 영역을 모티프로 해서 만든건데 수험생이 멋대로 평가원스럽지 않다고 평가할 수도 있더라구요.
우선 저는 '비슷하다고 느낀 평가원 문제가 있나?'를 기준으로 비슷한 문제를 찾아보려고 노력했어요. 솔직히 과학, 기술 지문의 <보기>문제는 비슷한 게 별로 없었지만 .. 내용의 흐름이 어떤 지문과 비슷한지 찾아보려고 했던 경험이 있어요. 사설이어도 개요는 평가원하고 유사하거든요.
틀린 문제의 근거가 어디 쪽에 있는 지를 찾아보면서 내가 왜 못 찾았는지도 고민해봤어요. 가령 저는 1문단의 정보를 자주 놓치는 편이었어서 그 문제점을 모고 풀면서 찾았어요. 그래서 정보를 찾다가 못 찾으면 1문단으로 가서 찾곤 해요.
이건 얘기하면 너무 길어질테니 제가 글이라도 쓰는 게 좋아 보이네요.
감사합니다 어떤 방식을 말씀하시는 건지 알 것 같아요!
질문 드릴 수 있을까요 ㅠㅠㅠ 작년에 69 백분위 96~98 나오다가 수능날 망쳐서 2컷 뜬 삼반수생인데 현 시점에선 새로운 강사님의 개념강의부터 듣는거보단 기존 강사님 방법론 +사설문제들로 양을 채우는게 낫겠죠..?
안녕하세요 :)
우선 기존 강사님의 방법론이 확실히 괜찮았다는 거 같다면 그걸로 밀어붙이셔도 좋아 보입니다. 다만 그걸 사설에 적용하기 전에 조금 더 구체화했으면 좋겠습니다.
미리 노트든 어디든 '~가 나오면 ~ 한다' 등을 정리한다던지.. 그 부분을 그렇게 떠올리고 적용한 후, 예상치 못한 부분이 모고에 나오면 그에 대한 본인의 반응과 어떻게 하는게 맞는지를 정리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1. 안녕하십니까 국어의 고민이 많은 재수생입니다 문학을 3~4월달까지는 빡세게 하고 좀 놓았더니 문학에서 좀 시간끄는게 보이는데 문학행동강령같은걸 정할까요??, 아님 꾸준히 그냥 문학을풀까요??
2. 이번 7모를 봐봤습니다. 여기서 걱정인게 제가 6평때 언매런 한사람인데 이번 7평기준 화작:92 언매:90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7모의 언매는 쉬워서 그런거 같은데요 그래서 제 질문은 계속 끌고가도 될까요?? 제가 수능날 문법떄문에 2를맞은 좀 트라우마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잘 읽어보았습니다.
답변 드리자면 ..
1. 문학 행동강령은 올바른 습관이 있다면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 지문 독해의 강령과 문제 풀이의 강령을 둘 다 준비해주세요.
2. 재수생이면 언매 하는 걸 추천합니다 현재 상황이면 더더욱요. 왜 언매 틀리는지 알긴 하는데, 그래도 등급컷과 표준점수 보니 언매가 맞는 듯합니다.
무엇보다 나중에는 언매런이 리스키해서 할거면 지금 하는 게 나아 보입니다. 9평가서 차이 더 벌어질 수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