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해보신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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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재수했습니다.
고삼때는 진짜 아쉬워서 나는 할수있다는 포부와 함께 당당(??)하게 재수를 시작했고
또 열심히 했어요
1년 아니 10달 남짓 '공부한 그 과정' 자체에는 후회없습니다.
분명히 탐구도 그렇고 언어도 그렇고 수리도 그렇고........실력은 올랐거든요????
근데 수능은.............작년이랑 비슷하게 나왔네요 진짜 어이가 없어서........휴
설렁설렁 놀면서 공부한 놈들중에 시험잘본놈들도 있고
저보다 더, 진짜 누가봐도 감탄할정도로 열심히 한 사람들도 망한사람 있고
수능한방이란............이렇게 무서운 건줄 몰랐습니다. 멋모를 고삼때는 .........
재수학원다니면서 같은반 언니 오빠들 삼수생분들 제 주위엔 전부 망한거 보니까 더더욱
삼수하는게 두렵네요.
열심히 해봤으니까....뭔가 제 자신의 한계를 느꼈다고나 할까
더이상 망하면 진짜 뭐 더이상 상상할 수도 없을만큼 무섭네요 ....
사실 돌아갈 대학도 있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대학 가기가 싫어요
저땜에 그학교 못간 한 사람에겐
정말 미안하고 죄송스럽지만 불안해서 등록금 내놓고 재수한건데....절대 그학교 돌아가고 싶지않았는데
지금 돌아가야 할 판국이예요
문제는 올해는 더 망해서 붙이고 온 그 대학조차도 합격할 수 없는 수준이거든요....
돌아가느냐 아니면 쌩삼수냐.......
지금 당장이라도 교실에 앉아 자습할수있을거같아요..
수능ㅎㄴ방이라는것도 제 핑계인가요?실력부족인가요?
삼수해보신분들 그냥 이런저런 말씀 부탁드립니다.
경험담이나......삶에서 우러나오는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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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햇는데 이번엔 중경외시도 못가는성적입니다
성격에 따라서 진짜 실전에서 망하는사람이 한둘이 아닙니다
그리고
한번더 하시면 무조건 반수하세요
아 나도 삼수.........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