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억의 23살 재택근무 소프트웨어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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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의치약한수 혹은 의치한약수가 짱 먹잖아요.
그런데 다른 해외 선진국들 경우는 꼭 그렇지는 않답니다.
물론 미국, 독일 등도 의대, 치대, 약대 등의 선호도 경쟁률이 높기는 한데,
그 외에 이공계, 상경계 등도 충분히 고연봉의 안정적 직장을 가질 수 있다보니, 한국만큼 인재들이 의대, 치대, 약대 등에 몰빵 되지는 않는 편이에요.
오히려 더 나은 삶의 질을 추구하는 학생들 경우 IT 개발자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위 동영상은 23살의 독일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하루 일상에 대해서 보여주고 있어요.
대략 이렇게 구성됩니다.
아침 8~10시 정도 통상 기상
이메일 체크하고 오늘의 업무 파악
주로 오전보다는 오후에 좀 더 일하는 편이고, 저녁에도 가끔 일하는 경우 있음
완전히 flexible하게 자기 일하고 싶을 때 하고, 대신에 주당 40시간은 꼭 채움
동영상 촬영이 있던 날에는 오전에는 info button 개발 작업, Pop-up 스크린 작업
오후에는 미국식, 유럽식 소숫점 모두 지원토록 애플리케이션 디버깅 (참고로 미국은 소숫점에 period '.'을 찍고, 유럽은 comma ','를 찍음)
동영상의 주인공은 알렉산더 할러(Alexander Haller)라는 독일 청년이구요.
올해 나이 23 입니다.
어렸을 적부터 그렇게 게임을 좋아했데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여러가지 온라인 게임 등이 작동하는 원리가 뭔가... 궁금했고,
대략 7학년때부터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가지면서 기초 코딩 공부를 시작했으며,
고등학교 졸업 후에 영국으로 가서 3년 짜리 컴퓨터과학 학사학위 공부를 시작했답니다.
대학교 2학년 재학 시절부터 스타트업 회사 근무를 시작해서 약 2년 정도 경험을 쌓았고,
그 후에는 다시 미국계 회사에 2년 동안 근무한 후에,
지금은 아예 100% 재택근무를 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고 해요.
정확히 Full Stack Developer 로서 일한다고 합니다. (통상 Front-end와 Back-end를 모두 다룬다는 의미)
스스로 말하기에 혹시라도 지금 회사에서 해고 당하면 자기는 일주일만에 재취업 가능하다고 자신감있게 말합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사실 한가지는 독일인이지만 영국에서 IT 학사학위를 취득해서 그런지,
아니면 원래 IT 프로그래밍 랭귀지 자체가 영어 기반이어서 그런지,
팀원들하고 업무 주고 받을 때 영어로 먼저 뭔가를 쓰고, 구글 번역기를 써서 독일어로 번역하여 커뮤니케이션 한다고 합니다.
IT는 사실 대부분 미국에서 핵심 기반 기술들이 나온 경우가 많아서 영어의 중요성이 애초부터 크다고 봐야해요.
그리고 이 젊은 독일인은 아직 20대 초반이다보니, 그냥 엄마 아파트에서 공짜로 지낸다고 해요.
그래서 별로 돈 쓸 일도 없는데...
월급은 6,041 유로 연봉으로 치면 거의 72,500유로, 현재 환율로 1억원이 훌쩍 넘죠.
하지만 싱글이고 배우자, 자녀도 없어서 세금을 무지하게 많이 냅니다. ㅋ
만약 세금, 4대보험을 적게 내고 싶다면, 여러가지 합법적인 절세 방법들이 있는데, 아직 그런 것까지 신경은 안쓰는 편이에요. 워낙 젊으니까... ^^
본인 스스로 생각하기에 취업이 될 정도의 실질적인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능력은 1~2년이면 배울 수 있다고 주장하네요.
제 생각에도 수학적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가 빠른 분들은 1년 만에도 프로그래밍 배울 수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이건 꼭 이공계의 능력만은 아니에요.
의외로 철학과(?) 같은 완전 문송한 전공의 출신분들도 프로그래머로 성공한 경우들을 저는 많이 목격했답니다.
아무튼...
다시 이 청년의 라이프 스타일로 돌아와서,
자동차는 소박하게 머스탱 쿠페 타고 다니네요.
그리고 오후에 종일 앉아서 코딩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강아지들이랑 공원에 놀러갑니다.
아까 오전에도 강아지랑 동네 산책했는데... ㅋ
키우는 강아지는 라브라도이고 이름은 날라(Nala)
본인 스스로도 말하기를 이보다 더 나은 직업 자기는 도저히 상상하기 어렵다... 말합니다.
자...
이 젊은 개발자는 이렇게 경력 2~3년 더 쌓다가,
독일, 스위스, 미국 등 어느 나라이건 IT 대학원 혹은 경영대학원 같은 곳 진학해서 자기 스스로를 얼마든지 더 업그레이드, 업데이트할 수 있구요.
그럼 그 이후에는 연봉이 1억 수준이 아니라 2~3억 이상으로도 얼마든지 뛸 수가 있습니다.
게다가 무슨 스타트업 회사에 스톡옵션 계약까지 추가로 받잖아요?
5~10년 후에 정말 준재벌이 될 수 있을 가능성도 얼마든지 열려있죠.
그런 성공 사례들을 저는 참 많이 목격했답니다.
그래서 프로그래밍이 어느 정도 적성에 맞는 분이라면 과감하게 도전해보라고 자주 말씀드려요.
물론 단순히 프로그래밍 능력만으로는 절대 대성하지 못하고,
거기에 영어 등 어학능력 및 기타 비지니스를 좀 더 큰 안목에서 이해할 수 있는 능력까지 뒷받침된 분들이 특히 성과가 좋습니다.
또 추석 연휴가 되면 주변 친척들이 다들 한마디씩 잔소리들할텐데요.
그 지긋지긋한 오지랍이 싫다면...
스스로의 능력을 증명하시면 됩니다.
그러려면 단순히 문제풀이 반복숙달 수준이 아닌, 올바른 방향으로의 준비, 노력 등은 필수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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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국은 기본1억으로 시작하는 경우도 꽤많은듯.
대체로 해외 선진국들이 그런 편이에요.
위 동영상에 나온 23세 독일 개발자는 김나지움(인문계 고등학교) 출신도 아니에요.
직업학교, 즉 한국으로 치면 특성화고등학교 나와서,
영국의 그저 그런 대학교, 전세계 250~350위권 다니고서, 이 정도 연봉을 받고 있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