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오슬로 의대 교수가 된 한국 입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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륜 혼랜드 (Rune Horneland)라는 분이시구요.
무려 장기이식(Transplant)라는 분야의 어텐딩 서전(Attending Surgeon)
'Attending Surgeon'이라고 하면 그 밑으로 펠로우, 레지던트, 의대생 등을 줄줄이 거느리고 관리감독하며 가르치는... 해당 분야 최고 수준의 의사, 즉 의대 교수급을 의미한다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이걸 한국 출신 입양인이 해내네요... ㄷㄷㄷ
이분은 그냥 Medical Doctor일 뿐 아니라 해당 분야 PhD까지 취득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분 이름으로 나오는 무시무시한 논문들도 엄청 많네요.
First experience with rectus sheath block for postoperative analgesia after pancreas transplantation- a retrospective observational study
Resident memory CD8 T cells persist for years in human small intestine
Microbubble contrast-enhanced ultrasound in the vascular evaluation after pancreas transplantation: a single-center experience
Preserved insulin secretion and kidney function in recipients with functional pancreas grafts one year after transplantation
기타 등등
췌장 이식 수술 후 진통을 위한 직근초 블록의 첫 경험 - 후향적 관찰 연구
상주 기억 CD8 T 세포는 인간 소장에서 수년간 지속
췌장 이식 후 혈관 평가에서 마이크로버블 조영증강 초음파: 단일 센터 경험
기능성 췌장 이식을 받은 수혜자의 이식 후 1년 동안 인슐린 분비 및 신장 기능 보존
뭔가 췌장 이식 분야가 전문이신 듯 한데...
췌장암 같은 병 걸리면 그냥 무조건 죽는 것이 아닌 모양입니다.
제가 알기로 한국에서 췌장암 걸리면 10명 중 9명 사망한다고 들었거든요.
얼마 전에 고 변희봉 배우님도 췌장암으로 돌아가셨잖아요 ㅜ.ㅜ
아무튼 한국 출신 입양아로서 이런 엄청난 분도 세상에는 존재한다는 것을 한 번쯤 인지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위의 입양아분은 스스로 이렇게 말씀하시네요.
"저는 모두에게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부유한 나라 노르웨이에 왔잖아요. 그래서 의과대학에 진학해 의사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제가 만약 한국 보육원에서 자랐다면 그 정도의 기회가 제게 주어졌을까요?"
요즘 한국 상황에서 보육원 출신으로 의대 진학 가능할까요?
무슨 기회균등특별전형 가능할 것 같기도 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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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잇당
오의 ㄷㄷ